[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4조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 순이익 22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SKT는 MNO와 IPTV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5.5% 성장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1월 시행한 인적 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1.5% 감소했다. SKT와 SKB는 2022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MNO와 미디어 영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SKT는 별도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3조774억원 영업이익 3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2% 성장했다. 5G 가입자가 100만 명 이상 증가하며 이동통신사업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SKB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매출 1조26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원이다. SKB는 2021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올해 SKT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 구독 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더테크 뉴스] SK E&S가 글로벌 탄소포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 E&S는 미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 등과 함께 북미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프로젝트 투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중서부 지역 5개 주, 32개 옥수수 에탄올 생산설비 시설에서 발생하는 CO₂를 연간 최대 1,200만톤까지 포집·저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CCS 프로젝트다. 각 공장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총 길이 3,200Km에 달하는 전용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돼 노스다코타(North Dakota)주에 건설 예정인 지하 탄소저장 설비에 영구 저장된다. 미국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가솔린 차량에 바이오 에탄올을 최소 10% 이상 혼용해야 하는 바이오 연료 혼합의무제도(RFS, Renewable Fuel Standard)를 시행 중이다.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의 바이오 에탄올 생산량, 소비량은 모두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주로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곡물을 발효시켜 추출하는 바이오 에탄올은 차량 연료 외에 산업용 원료로도 활용되는 등 용도는 다양하지만 생산과정에서 CO₂를 발생시킨다는 단점이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Europe 2022’에 참가한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The next level of flexibility’를 주제로 주택·전력용 ESS 신제품을 비롯해 ESS 시스템 통합(ESS System Integration, ESS SI) 및 폐배터리 리유즈 사업 전략 등을 선보인다. 먼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주택용 ESS 신제품 ‘RESU FLEX’가 대표적이다. 모듈 조립 방식인 이 제품은 고객이 직접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필요한 용량만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고 벽걸이·스탠드 등 원하는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실내 인테리어 요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터리 상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안전 기능도 갖췄다. 전력망용 ESS 토탈 솔루션 제품 ‘The New Containerized ESS Solution’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배터리는 물론 공조시스템 및 전장부품, 소화약제까지 모든 제품을 하나의 컨테이너에
[더테크 뉴스] 현대차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롱비치시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청정 운송 수단 박람회인 ‘ACT 엑스포 2022(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2)’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ACT 엑스포는 친환경 물류·운송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기관 및 대형 플릿 운영사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차세대 연료 등 지속 가능한 이동 솔루션을 선보이는 연례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ACT 엑스포 공식 콘퍼런스에 초청 연사로 참여하는 등 청정 운송 수단으로서 수소 상용차의 기술적·경제적 이점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개막일인 9일 수소전기차를 주제로 열린 토의 세션 ‘comingaround the corner, hydrogen fuel cell vehicles’에서 현대차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 △생산, 운반, 저장 용이성 △짧은 충전 시간 등 운송 사업자 관점에서 수소에너지의 장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의 총 소유 비용(TotalCost of Ownership, TCO)이 향후 수년 내에 경유
[더테크 뉴스] 미국 내 우리 기업의 특허소송이 늘어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지난해 우리 기업의 미국 내 특허소송 동향, 주요 지식재산 이슈 등을 분석해 8일 발간한 '2021 지식재산(IP) 트렌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약 33.7% 증가한 250건이 발생됐다. 지난해 소송을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국내 대기업이 관련된 소송이 210건, 중소기업이 관련된 소송이 40건으로, 해외기업과의 소송에 연관된 국내기업 중 대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기업은 대부분 피소 건(176건)이나, 중소기업은 제소 건(24건)이 피소 건(16건)보다 많아,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권리행사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 우리기업 소송은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분야에 집중(74%) 되었으며, 전체 피소 건 중 특허관리회사(NPE)에 의한 피소가 차지하는 비중(77.6%)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 소송은 전년대비 약 7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에서 활동하는 정보통신 분야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특허청은 우리기업이 해외 지재권 소송을
[더테크 뉴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9일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전기차 부품 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LS 임직원과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구매센터장)을 비롯한 LS EV코리아의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 시행사 및 시공사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빈들은 공장 준공에 기여한 임직원 공로상 포상, 테이프 커팅식, 제막식 등 세리모니를 한 후 생산 라인 투어를 함께 했다. 구 회장은 축사에서 “EV코리아가 이곳 군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ESS 부품 등은 LS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기·전력 기술임과 동시에 탄소 중립이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그룹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LS EV코리아는 사업에 특화된 전용 공장에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발휘하여 향후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 EV코리아 군포 공장은 LS전선 중앙연구소 부지 약 3,800평에 지은 연면적 5,705평, 전용면적 3,060평,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시험실
[더테크 뉴스] 최근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6일 발표한 ‘최근 엔화 약세의 우리 수출 영향’보고서에 따르면 한·일 수출경합 감소, 원화 동반 약세 등으로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의 세계시장 수출경합도는 2015년 0.487에서 2021년 0.458로 최근 6년간 0.029 감소했다. 수출 경합도는 두 국가 간 수출구조의 유사 정도를 측정해 경합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경쟁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과 일본의 수출경합도 하락은 양국간 수출경합 품목이 축소되었음을 의미한다. 주요시장에서의 수출경합지수도 미국(0.083), 중국(0.075), 아세안(0.016) 순으로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플라스틱·고무제품, 가전제품, 자동차 및 부품의 수출경합도가 세계, 미국, 중국, 아세안시장 모두에서 하락했다. 또한, 보고서는 엔화 약세가 본격화된 시점에 원화도 함께 절하되며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 했다고 분석했다. 2022년
[더테크 뉴스] LG전자CEO 조주완 사장은 협력사 대표와 취임 후 처음 만나 상생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모임으로 사출, 금속, 모듈, 회로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비결이라 보고 협력사가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LG전자는 회사의 자동화 시스템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생산제품의 구조나 제조 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고 복잡도를 낮추는 등 LG전자가 쌓아온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협력사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과제 발굴, 세부 과제별 RPA 구축, 유지보수 등 RPA 전 과정에 걸쳐 LG전자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협력사는 RPA를 도입함으로써 단순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80명 이상의 RPA 전문가를 육성
[더테크 뉴스] 한화시스템과 군인공제회가 각각 400억원을 출자해 총 800억원 규모의 밀리테크(군사기술)와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 800억원은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미래 전장의 차세대 밀리테크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UAM △AI △양자컴퓨팅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기술 주권 확보가 시급한 분야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펀드 운용사(GP)는 한화자산운용이 맡아 사업역량이 검증된 기술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행한다. 한화시스템과 군인공제회는 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방산 사업은 물론, 저궤도 위성통신·UAM·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비전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을 설계해 지분투자와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 기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ONNECT:H (커넥트:H)’와 방산업체 최초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프런티어’를 지난해부터 운영해왔다. 한화시스템은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혁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기업의 지분가치를 높여 ‘윈윈’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더테크 뉴스]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자사가 개발한 역분화 줄기세포 기반 혈관 세포치료제에 대한 중증하지허혈 동물실험을 통해 우수한 재생 효과 및 치료효능을 확인하고, 이 성과를 세계적 권위의 영국 왕립화학회 학술지 ‘Biomaterials Science’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치료제는 신속하게 환자 맞춤형 혈관 세포를 생산해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강점이다. 핵심 기술은 티앤알바이오팹, 단국대 물리학과(주종일 박사·김정윤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경용 박사), 협성대 연구팀(김종현 교수)이 공동으로 개발한 △3D 스페로이드 세포배양 △자동 배지 교환 시스템이 결합한 In silico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세포배양 시스템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미 자체적으로 상용화 세포 은행을 구축하고, 최근 GMP 수준의 역분화 줄기세포주를 확립해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세포주도 확보했다. 이어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중증의 허혈성 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맞춤형 혈관 세포치료제를 생산해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티앤알바이오팹 담당자는 “관련 특허권 확보와 논문을 토대로,
[더테크 뉴스]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6G 분야에서도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리서치(SR) 홈페이지에 ‘6G 주파수 백서 주파수 영역의 확장’을 공개했다. 2020년 7월 발간한 ‘6G 백서’에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이라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비전을 제시했던 삼성전자는 이번 백서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주파수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장기적 준비가 필요한 6G 상용화를 위해 지금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6G 주파수에 대한 논의와 관련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홀로그램, XR 등과 같은 초고속 대용량 서비스들을 실현하기 위한 후보 주파수 대역을 발굴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통신 발전 사례상 약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서비스를 위해 수백 ㎒에서 수십 ㎓에 이르는 초광대역폭의 연속적인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모든 가능한 대역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6G 상용화 시점에도 5G망이 함께 운영되고 있을 것을 감안해 6G를 위한 별도의
[더테크 뉴스] LG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MCU 개발에 나섰다. LG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설계, 구현, 검증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기술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 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받았다. ISO 26262는 ISO(국제표준화기구,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장치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규격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전자제어장치(ECU),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같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에 ISO 26262에서 정의하고 있는 자동차 기능안전성 가운데 최고 수준인 ASIL D등급의 부품 개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는 LG전자가 A등급부터 D등급까지 모든 등급의 반도체를 설계하고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SIL은 사고의 심각도(Severity), 발생빈도(Pr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