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LL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절차들의 성능을 자동으로 평가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빠르고 객관적인 절차 생성 성능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TRI는 사람이 말로 작업을 명령하면 스스로 작업 절차를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해 수행하는 절차 생성 AI의 성능 자동 평가를 위한 로타벤치마크(LoTa-Bench)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ETRI는 알프레드 기반 벤치마크 결과 오픈AI의 GPT-3는 21.36%, GPT-4는 40.38%, 메타의 라마2-70B 모델은 18.27%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규모가 클수록 절차 생성 능력도 우수했다. 성공률이 20%면 100개의 절차 중 20개를 성공한 셈이다. 또 연구진은 세계 최우수 AI 학술대회 중 하나인 표현학습국제학회(ICLR)에 논문을 발표하고 본 기술을 이용해 LLM 총 33종의 절차 생성 성능 평가 결과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본 기술 개발로 LLM을 이용한 로봇 작업계획 기술의 성능평가 시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기업, 학교 등에서 본 기술을 자유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106만대로 전년 대비 약 62.4% 상승했다. 2024년 1월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Seagull, Dolphin과 같은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며 2024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BYD는 경형 전기차뿐 아니라 Song, Yuan plus와 같은 다양한 세그먼트와 Denza, Yangwang과 같은 서브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모두 갖춘 BYD에 밀려 2위에 올랐다. BEV 판매량만 비교하면 테슬라 11.7만대, BYD 10.1만대로 테슬라가 근소하게 앞섰다. 3위는 Geely 그룹으로 BYD와 함께 경형 전기차 Panda MINI가 1만대 이상 판매되며 호조를 나타냈다. 볼보 자동차의 모기업인 Geel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덴마크 송전사업자와 함께 전력설비 설계, 에너지 전환 기술을 개발한다. 한전은 6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강당에서 덴마크 국영 송전사업자 애네르기넷과 국내외 재생 에너지 증가에 따른 안정된 계통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네르기넷(ENERGNET)은 덴마크에서 진행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송전망 구축, 초기 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의 계통연계, 전력망 통합 관련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다수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덴마크 수교 6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덴마크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과 2021년부터 맺은 양국 ‘포괄적 녹색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한전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덴마크의 대규모 해상풍력 연계, 전력설비 설계경험, HVDC 운영기술, 잉여전력 에너지 저장·전환 기술을 공유한다. 에네르기넷은 한전의 변전설비 디지털화, 예방진단 기술을 교류해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한전은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적합성 평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교통공사와 클라우드, AI, 비전,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네이버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인 SAPTCO(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인 SAPTCO는 자회사 DMS(Digital Mobility Solutio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 약 8000대의 버스, 장거리 버스, 기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HD지도(차량용 고정밀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효과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에 협력한다. 특히 사우디는 최근 대규모 인프라, 주택 단지 확충 등으로 도시 내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 양사는 SAPTCO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을 위한 별도의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이 양자산업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T는 양자 분야 핵심 기술,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퀸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설립, 향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퀸텀 얼라이언스 회원사로는 SKT,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총 7개 사가 참여한다. 우선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가상사설망(VPN) 1위의 퀸텀VPN 공급기업이다. 또 우리로는 양자 기술의 핵심 소자인 단일광자검출소자(Single Photo Avalanche Diode,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로 양자암호 통신의 핵심 부품) 글로벌 1위 업체다. 케이씨에스는 하드웨어 기반 암호모듈 국내 1위 업체로 국가인증 최고 등급 제품을 보유했다. 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와 양자암호키분배기(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제3자의 정보 탈취를 원천 차단하는 암호키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엔터프라이즈 전문기업 SAP가 사용자의 데이터 역량 활용과 효율성을 지원하는 데이터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SAP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등 SAP 데이터스피어(SAP Datasphere) 솔루션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데이터를 단순한 자산이 아닌 모든 전략 이니셔티브로 가져오는 비즈니스 데이터 패브릭이다. 기업은 비즈니스 컨텍스트, 로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든 데이터 사용자에게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SAP는 양질의 데이터에 의존하는 AI가 비즈니스를 혁신하면서 데이터 확보는 기업 기술의 필수가 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신 SAP 데이터스피어 혁신, 콜리브라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능형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SAP 데이터스피어는 사용자가 컨텍스트, 로직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환경을 단순화하는 통합 데이터 뷰를 지원한다. 또 생성형 AI 결과물의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새로운 코파일럿,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 인사이트와 패턴 도출을 돕는 지식 그래프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AP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쥴은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와 통합돼 보고서, 대시보드,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조사한 2024년 1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51.5GWh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국내 3사 점유율은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4.3%(5.9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또 삼성SDI는 44.3%(2.5GWh), SK On은 19.1%(2.1GWh) 성장률과 함께 각각 5, 6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주로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확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 아우디 Q8 e-Tron,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고 북미에서 라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의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안정된 수요와 높은 수익성을 통해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 우려에 의한 업황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또 삼성SDI는 자회사 STM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이하 포티넷)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피싱, 랜섬웨어 등의 보안 문제를 언급하고 이를 위한 자사 플랫폼을 소개했다. 포티넷의 새로운 플랫폼은 시큐어 네트워킹, 보안운영을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이 마련돼 기업 보안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티넷은 서울 강남구 포티넷코리아에서 ‘2024년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시장 전략‘을 6일 발표했다. 앞서 포티넷은 포티게이트 3200F, 포티게이트 900G, 포티게이트 90G, 포티스위치 600 등 다양한 보안 패브릭 플랫폼을 강화해왔다. 특히 위협 조사, 교정을 가속화 하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포티넷 어드바이저‘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발표에 나선 조원균 포티넷 대표는 “올해 포티넷은 SecOps 시장을 공략해 포티넷 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국내 기업들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책임질 것”이라며 “내부에서는 서비스, 기술 지원 조직 강화, 파트너사 확대, 지방 조직 구축 등 지역별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포티넷은 △시큐어 네트워킹 △SASE(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 △보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이하 포티넷)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피싱, 랜섬웨어 등의 보안 문제를 언급하고 이를 위한 자사 플랫폼을 소개했다. 포티넷은 서울 강남구 포티넷코리아에서 ‘2024년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시장 전략‘을 6일 발표했다. 사진은 기자간담회가 열린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월 유럽 보안 인증제의 최고등급인 ‘인증(Certified)’ 단계를 유럽 외 국가에서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 보안 인증제(Trusted Introducer, TI)는 유럽 침해사고대응팀이 설립한 TI팀에서 침해 사고 대응체계 성숙도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조직, 인력, 기술, 프로세스 등 4가지 분야 45개의 항목에 대해 해당 조직의 성숙도를 평가하고 등재(Listed)·승인(Accredited)·인증(Certified) 총 3단계에 대한 인증서를 부여한다. KISA는 한국의 민간 분야를 담당하는 침해사고대응팀(KrCERT/CC)이 지난 2020년 2월 등재, 2021년 8월 승인 단계 획득했다. 이어서 2023년 5월 현장 실사를 진행해 모든 항목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최종 인증 단계에 올랐다. 최광희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KISA는 지난 11월 아·태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Asia Pacific CERT)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번에는 유럽 보안 인증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며 “지난 20년간 침해사고대응팀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심-UP 충전시스템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의 미래를 제시한다. △화재 예방 △사용자 인식형 오토차징 △충전소 상황 확인 △블랙박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로 부스에 실물이 설치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천장에 설치되어 단자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하고 1대의 충전기로 총 4구간의 주차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은 “EV트렌드코리아 참여를 통해 볼트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미래를 함께할 협력사를 발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앱과 함께 출시된 볼트업은 가까운 전용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한 충전 및 결제를 돕는 서비스다. 올해 전기차 완속·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가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을 기념하며 과거 이동통신 역사와 향후 AI를 기반으로 변화할 통신 분야 이슈를 공유했다. SKT와 바른ICT연구소는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를 5일 개최했다. 사진은 토론회장 부근에 마련된 배너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