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부출연연구기관 성과를 활용하는 기업의 통합지원과 협력을 통한 기술·경제 성과를 분석했다. ETRI는 기술사업화 협력·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기업 280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분석한 결과 기업의 기술수준은 지원 전에 비해 평균 17.4% 향상됐고 기술개발 소요시간은 평균 8.2개월 단축됐다고 13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불법 현수막 탐지에 시각 AI 기술 적용) (관련기사: AI 기반으로 로봇이 직접 '제품 조립'한다) ETRI와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 기업들은 지난 5년간 평균 1.1건의 신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기술 성과를 창출했다. ETRI는 경제 관점에서 사업화 협력·지원은 응답기업 전체 총 710억 원의 기여매출액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 중위값으로 기업당 대략 4 억원이며 만족도는 89.7점이었다. 특히 기술수준향상, 기술개발소요기간, 생존율, 고성장기업 비율, R&D투자 등의 지표에서 국가통계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성과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ETRI는 이번 성과가 올해 연구원에서 기술사업화 통합지원체계인 원팀을 구축해 운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원팀은 ETRI 연구 결과물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트워킹 보안 융합 솔루션 기업 포티넷 코리아가 기업 사용자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과 연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포티넷은 클라우드와 통신사 중립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 상호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제공업체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관련기사: [현장]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해법은 '단일플랫폼') 파트너십을 통해 포티넷은 포티넷 유니버셜 SASE(Fortinet Universal SASE)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 ‘플랫폼디지털’을 활용해 클라우드와 로케이션 전반에서 하이브리드 IT 워크플로우를 보호할 수 있다. 포티넷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유니버셜 SASE 솔루션 사용자 채택을 가속화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디지털 리얼티 인프라에 통합되면서 유럽-중동-아프리카부터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까지 많은 국가를 보호하고 엔터프라이즈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나 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AI연구원이 학회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알렸다. LG AI연구원은 머신러닝(ML) 분야 세계 학회 ‘뉴립스(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2023’에서 1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기사: LG AI '엑사원', AWS 생성형 AI 기반으로 고도화) 뉴립스는 현지시간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2021년 뉴립스에서 논문 3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2편에 이어 올해는 19편의 논문을 공개했다. 이번 뉴립스에서 LG AI연구원은 ‘AI 에이전트(Agent)’ 등 생성형 AI 분야 선행 기술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명령을 정확하게 인지해 의사결정을 자율 수행하는 개인 비서와 같은 AI다. LG AI연구원은 스스로 질문하면서 인간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는 LLM(거대언어모델)인 LLM Actor와 실행에 대한 결과값들을 예측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LLM Critic이 상호보완 작용하면서 AI가 인간에게 도움이 될 수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페이가 어플 내에서 현장결제, 포인트 적립, 수입·지출관리, 종목 탐색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네이버페이는 결제, 자산관리, 부동산 서비스까지 가능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네이버페이 모바일 앱을 새로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네이버페이 앱의 기능이 현장결제와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에 집중됐다면 이번 개편으로 앱 하단에 추가된 증권, 부동산 탭을 통해 금융 콘텐츠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증권과 부동산 서비스 명칭을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각각 변경하고 결제, 자산관리, 증권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인터페이스를 개편한 방향성이 네이버페이 앱에도 적용된 것이다. 네이버페이 앱은 기존 네이버페이 증권, 부동산 서비스의 구성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각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기능을 중심으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했다. 증권 탭에서는 다양한 주제별 랭킹을 통해 시장 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내 및 미국 증시 종목을 탐색하는 기능이 집중됐으며 부동산 탭은 매물 지도를 첫 화면으로 전면 배치해 매물 탐색
[더테크=전수연 기자] 올해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이 전년 보다 감소하며 위축된 시장 동향을 보였다. SNE리서치가 2023년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이 120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4604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8.1%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넥쏘의 판매량이 9587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판매량은 4349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했다. 반면 도요타 미라이(Mirai)의 경우 전년 동기 2899대에서 올해 356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 외에도 중국업체는 수소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모습이다. 국가별로 볼 때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부진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52.6% 감소했지만 35.4%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한국과 함께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은 최근 판매량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Google)이 올해의 검색어 키워드를 정리한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구글은 구글 검색으로 되돌아본 2023년 국내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12일 발표했다. 올해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 검색에서 전년 대비 더 많이 주목했던 검색어를 기준으로 △국내뉴스 △해외뉴스 △스포츠뉴스 △영화 △K-콘텐츠 △게임 △레시피 △뜻 검색 등 총 9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상위 10개 순위를 공개했다. 레시피 부문에서는 비빔밥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한식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국내 이용자 레시피 순위에서 비빔밥은 순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다양한 한식 메뉴 레시피가 검색됐다. 글로벌 순위 노래 부문은 피르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5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정국의 세븐이 10위에 오르며 사그라들지 않는 BTS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뜻 검색’ 카테고리는 구글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의 뜻 검색을 많이 해봤을 경험이 고려됐다. 잼버리, ETA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스포츠, 게임, 영화 카테고리 등에서 키워드 검색어들이 각각 순위에 올랐으며 자세한 순위는 구글코리아 블로그와 구글 트렌드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개인정보 보호 기술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활동을 돌아보는 기술포럼이 마련됐다. 개인정보 기술백서를 비롯해 솔루션 맵, 익명처리 기준 연구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된 시간이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개인정보 기술포럼 등이 주관한 ‘제1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가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12일 개최됐다. (관련기사: 정보보호 정책 인사이트 제시할 ‘KISA 정책연구 성과 발표회’ 개최) (관련기사: KISA-국방기술품질원,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 위한 MOU) 기술포럼은 디지털 대전환과 데이터 경제 시대에 대응해 개인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인적·기술적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분야 기술개발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개인정보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제1기 기술포럼에 위촉된 60여 명의 위원은 2022년 9월부터 올 12월까지 3개 분과(정책·기술·표준화)에 배치돼 연구 수행과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총회는 제1기 기술포럼 위원의 포럼 활동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기술포
[더테크=전수연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디지털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여러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나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APU UPS’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APC UPS 브랜드스토어에서는 개인용 IT 장비 등에 적합한 백 UPS(Back UPS) 제품군과 APC UPS 전용 교체 배터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일반적으로 전기가 전력 공급 여부에 따라 오작동이나 다운되는 경우가 빈번하며 과전압, 저전압, 낙뢰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원인 중 40% 이상이 전기 품질 오류로 인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무정전전원장치(UPS)는 IT와 기타 주요 시스템에 중단 없는 백업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다. 갑작스러운 전원공급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정상 전원을 공급한다. 또 정전 대비뿐 아니라 전자 제품의 전원과 서치 보호 기능도 보장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UPS 제품 라인업과 함께 자체 에코 라벨인 그린 프리미엄 인증을 받아 제품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사 디지털 플랫폼
[더테크=전수연 기자] 로봇 전문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가 기업 부설 연구소와 지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신규 교육 디바이스 기획과 생산 체계를 고도화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핵심 제품 라인인 ‘프로보 커넥트’의 확장형 버전으로 게임 기반 코딩형 로봇 ‘익사이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익사이팅은 에이럭스 프로보 커넥트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심화된 커리큘럼과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게임 기반 코딩형 콘텐츠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2인 이상 게임, 대전 형식의 콘텐츠와 심화 커리큘럼을 제공해 정교한 조립과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에이럭스는 최근 코딩 스마트카 고카(GOCAR) 어플에 이동거리 변경 기능을 추가하고 모바일 OS 버전 변화에 따른 보안레벨을 조정하는 등 리뉴얼을 진행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기존 드론 모델의 강점을 집약해 정교한 코딩 비행이 가능한 새로운 드론형 모델 코딩라이너를 선보인다. 에이럭스는 업계 최초로 SMT(Surface Mounting Technology, 표면실장기술) 라인을 자체 구축해 에듀테크 시장의 변화를 즉각 반영하고 제품 출시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테크= 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시장의 성장세는 견조한 반면 한국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2023년 1~10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453.6만대로 전년 대비 39.8%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非 중국 시장의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시행한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4% 성장률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38.7%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해외브랜드 중 최초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충족한 ID.4를 비롯해 아우디 Q4, Q8 E-Tron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의 스텔란티스 그룹은 피아트 500e,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주력 차종인 아이오닉 5/6, EV6 외에도 니로 BEV와 투싼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멤버십 서비스 개발,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로봇플랫폼으로 '로봇 사용량·패턴' 사전에 진단한다) (관련기사: LGU+-한전,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 본격화) 양사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신차 구매 고객 대상 신규 토요타 멤버십 서비스를 개발한다. 멤버십 가입자는 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 가입 후 첫 한 달간 최대 5만원까지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멤버십은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구매 고객부터 가입할 수 있다. 한국 토요타자동차는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볼트업 충전소를 설치하고 이를 시작으로 인프라를 지속 늘려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늘어나는 신규 전기차 사용자를 위해 운전자 혜택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확대한다. 현준용 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5세대 프리우스 모델의 출시에 맞춰 맺어진 이번 협약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2023 널리(NULI) 웨비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IT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AI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널리 웨비나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정보 및 서비스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AI 기반의 Accessibility를 통한 ESG’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카카오, SK텔레콤, 성신여자대학교 등 기업과 학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면서 모두를 위한 AI 기술이 가져올 접근성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생성형 AI를 통해 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창작 활동도 지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실무적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개발 전략도 공유했다. NTS(N Tech Service)는 개발 중에 코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접근성 자동 진단 솔루션을, N VISIONS에서는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가 앱의 전근성과 사용성을 높인 개발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