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7조 7,442억 원(YoY +6.66%)으로, 영업이익은 3조 4,304억 원(YoY -6.1%)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지난 4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0%를 넘어선다. LG전자는 지난 수 년간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가전구독이나 D2C와 같은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B2B사업의 성장 또한 지속되며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지만,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2조 7,775억 원, 영업이익 1,46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LG전자는
[더테크 이승수 기자] 지난해 스타트업·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됐다. 경제 및 투자 위축에도 AI 투자에 몰리면서 'AI 슈퍼사이클' 현상이 나타났다. 벤처투자 플랫폼 더브이씨가 7일 발간한 '2024년 한국 스타트업 투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투자금액은 6조863억원으로 2023년(7조5815억원)보다 19.7% 감소했다. 투자 건수도 1838건에서 1336건으로 27.3% 줄었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 침체에도 ‘AI 투자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AI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투자금액은 9666억원으로 전년(6881억원)보다 41% 증가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및 보안 AI, 바이오·의료·헬스케어 와 모빌리티 기술에 투자금이 몰렸다. 반면 AI 외 분야 대부분은 투자가 급감했다. 마케팅과 게임의 경우 지난해 투자금이 전년 대비 99%, 98% 각각 감소하며 가장 투자가 위축된 분야로 뽑혔다. 그다음으로 금융, 반려동물,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순으로 투자가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시드 투자(창업 직후 초기 투자) 및 시리즈A(본격 시장 공략 단계) 투자금액은 2조1845억원으로 약 25% 줄었다. 투자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하이크비전이 엔드투엔드 시각화 소포 추적 솔루션과 AI 알고리즘 기반 스마트 비디오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유통 및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25조 9,300억 달러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8.9%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 물류의 급증은 물류창고가 처리하고 배송해야 하는 소포 물량의 엄청난 증가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과 더불어 유통 및 물류 업계에서 창고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나 광군제와 같은 대규모 프로모션이 확대된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창고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러한 시점에서 창고 관리 시스템(WMS)에 비디오 보안 기술을 통합하여 고객에게 배송되기까지의 전체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소포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이커머스를 비롯한 유통 업계가 고객 행동 변화, 급격한 인플레이션,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마진 약화와 사업 운영 비용 문제를 겪고 있는 동시에 고객들은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고객센터 상담 시간을 1년 새 1300만 분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고객들이 콜센터로 전화를 건 수치가 약 1800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70만 건 감소했다. 고객들이 고객센터와 상담하는 시간도 1인당 평균 약 21초 줄어들며, 고객 문의시간 또한 2023년에 비해 약 1364만 분 감소했다. 고객 경험 여정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페인 포인트 발굴 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담당자와의 직접 소통 등을 강화한 결과이다. 이를 통해 개별 고객들의 세분화된 경험이 담긴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집중해 고객 경험 여정별로 문의가 많은 질문들을 꼽았다. 이에 근거해 고객들이 고객센터에 전화해 장시간 대기하는 대신 쉽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디지털 채널로 안내를 강화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3월 선택약정할인제도의 ‘셀프 재약정’ 기능을 추가하며 재약정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미리 알리고, 신규 고객이 가족결합 등 혜택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문자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연간 매출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최고치였던 2022년 302조23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고 전녀대비 15.8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렸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1월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CES 2025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VD 퍼스트 룩’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AI 스크린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인 ‘비전 AI(Vision AI)’와 함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오프닝 연설에서 “AI 시대의 TV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삶의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개인 맞춤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예견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Neo QLED 8K 비롯해 85형 Neo QLED 4K, 83형 OLED 등 다양한 초대형 TV 라인업을 공개해 미디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더 프리미어 5’,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러디스플레이’, 3D 기술로 어디서든 원하는 사물을 입체적으로 띄울 수 있는 ‘홀로(Holo) 디스플레이’ 등의 신제품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은 이미 우리의 현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다. 보쉬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회를 빠르게 인식하고 초기 단계부터 이에 집중해 오고 있다. AI는 이제 보쉬의 모든 제품에 탑재되거나 생산 과정에서 역할을 담당한다. CES 2025에서 보쉬 그룹 이사회 멤버 타냐 뤼커트(Tanja Rückert)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는 우리의 핵심 사업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소프트웨어 사업은 계속해서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보쉬는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매출이 60억유로를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빌리티(Mobility) 사업 부문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AI는 이러한 발전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5년 만에 1500개가 넘는 특허로 보쉬는 독일과 유럽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약 5000명의 보쉬 AI 전문가가 현재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보쉬는 모든 직원들의 AI 분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맞춤형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앱러빈은 2025년 앱 트렌드로 AI 기반 예측 마케팅, 브랜드 참여 선도, 모바일 광고로 확장되는 이커머스, 개인화된 게임 경험과 비게임 앱에서의 게임 메커니즘, 광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웹 통합 앱 온보딩의 부상, 소비자 구매 경로의 평등화 6가지를 꼽았다. 레이펠 비바스 앱러빈 이커머스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AI가 브랜드와 소비자가 연결되는 방식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앱 개발자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니즈를 예측함으로 D2C 브랜드는 AI를 사용해 더 스마트하고 신속하게 참여를 유도하는 높은 ROI 캠페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툴은 마케터들이 트렌드를 예측하고 광고 지출을 최적화하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정확히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폴 케네디 이커머스 부사장은 “2025년에는 이커머스가 모바일 앱 내 광고를 핵심 성과 채널로 성장하게 될 것이며, 리테일 브랜드는 기존 디스플레이 및 소셜 미디어 채널을 넘어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해 구매 의도가 높은 소비자를 대규모로 찾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접근 가능하면서도 성과 중심적인 방식으로 상당한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이 CES 2025에 1,950㎡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 등 선도적 AI 기술·서비스를 선보인다. SKT는 7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 관련 32개 아이템 기술을 볼 수있다고 이날 밝혔다. SKT는 CES 2025 행사장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한다. 전시장은 약 1,950㎡(590평) 규모이다. 이번 전시 핵심 소재 중 하나는 AI DC이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Kinetic)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와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등 다양한 SKT AI 서비스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프랑스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2019년 4월, 화재로 첨탑과 목조 지붕이 붕괴되고 주요 구조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프랑스 정부의 주도하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 및 안전 관리의 핵심 파트너로서 복원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대성당 재건 현장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술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했다. 주요 설비로는 20kV 고전압 셀(HV 셀), 20kV/410V 1250kVA 변압기, 일반 및 부서 전기 스위치보드, 인버터, 안전 조명, 전기 장치 등이 있다. 또한 자동 제어 시스템, 센서, 컨트롤러, 통신 버스 등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화재 방지를 위한 최첨단 솔루션도 도입되었다. 소켓 회로용 Acti9 Active AFDD 장치가 설치되어 전기 회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방지했다. 모든 전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는 하드웨어 지원 검증 플랫폼인 '벨로체(Veloce™)'가 1.6 Tbps 이더넷을 지원하도록 확장되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멘스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및 시스템 검증 플랫폼의 핵심 구성 요소인 벨로체는 EPGM(이더넷 패킷 생성기 및 모니터)의 이더넷 포트 속도를 최대 1.6 Tbps까지 지원하는 완전한 가상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그리고 AI 워크로드를 포함한 복잡한 네트워킹 설계의 사전 실리콘 검증이 가능하다. 벨로체(Veloce) 하드웨어 지원 검증 플랫폼은 200G/Lane 속도에 기반한 1.6Tbps의 포트 속도를 위하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EEE 802.3dj 표준을 지원한다. 또한, 200G/Lane 속도 기술 표준에 기반한 200G/400G/800G 성능 또한 지원한다. 장 마리 브루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지원 검증 부문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는 “벨로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역폭 수요 충족을 위한 대용량 네트워크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고속의 포트 속도를 지원한다”고 밝
[더테크 이승수 기자] 최근,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모방학습 등의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 기술의 융합으로 인공지능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인공지능 로봇 시장은 ’2023년 약 10.9조원(78.0억 달러)에서 연평균 35.7% 증가해 ’2032년에는 147.8조원(1057.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허청이 6일 전 세계 주요국 특허청(IP5: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에 출원된 인공지능 기술이 실질적으로 적용된 로봇 관련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사이 연평균 58.5%씩 증가하여 ’12년에 20건에 불과하던 출원량이 ’21년에는 1,260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 국적을 살펴보면, 1위 중국이 60%(3,313건)로 가장 많이 출원했다. 2위 한국 24.7%(1,367건), 3위 미국 8.1%(446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중국이 59.7%로 인공지능 로봇분야 특허출원을 주도했으며, 한국은 53.4%로 2위를 차지했다.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을 분석한 결과, 교육,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적용한 1위 응용분야 제어 기술이 5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