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2일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등록된 전기차가 작년 같은 기간 8.2% 성장한 283만8천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주력 차종인 모델3와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테슬라가 7.1%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모델 Y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역성장의 주 요인이다.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1.9%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시리즈 라인업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나 아우디 Q4 e-tron, Q8 e-tron, 스코다 ENYAQ 모델들이 견조한 판매량을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역성장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9% 역성장했다.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EV,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었으나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 EV6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서울대 등 국내 5개 공과대학을 찾아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온 채용 행사로,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미래 인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구성원 중심의 기업문화도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에 대한 국내 우수 인재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나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반도체 분야 인재들과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송창록 부사장(CIS개발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번갈아 참석해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미래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에서 AI 네트워킹 행사 'AI Ignite'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I Ignite'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공유하는 실무 중심 오프라인 행사로 AI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참가자 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세계 100인의 전문가'이자 하나금융지주에서 데이터총괄(CDO)을 역임한 황보현우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황보현우 교수는 ‘AI 시대의 경쟁 우위 전략’을 주제로, 치열한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한 방향성을 최신 경향과 풍부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또한,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가 최근 AI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LLM 신뢰성 평가에 대해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LLM 신뢰성 평가 기준과 방법론, 적용 사례 등 실무에서 피부로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19일까지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의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과 승강기 간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 구축 기반으로 이용 경험 향상 및 서비스 확산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만의 AI 최적 배차·수요예측·라우팅 등 고도화된 모빌리티 기술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전국 최대 규모의 승강기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다. 또한 로봇-승강기 간 상호 연동을 통한 로봇 배송 시간 소요 단축으로 서비스 이용 경험을 개선한다. 그동안 로봇의 승강기 대기∙이용 시 소요되는 시간, 로봇과의 승강기 동승으로 발생하는 사람들의 불편은 원활한 서비스 운영에 있어 가장 큰 문제로 꼽혀온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로봇배송 과정의 약 70%를 차지하는 승강기 이용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시간 대비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변 사람 및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해, 로봇 서비스가 오피스, 호텔, 병원, 주거 등 다양한 공간 속 복잡한 환경에도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SDS가 IT서비스업계 최초로‘AI(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I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한 AI 경영체계 관련 글로벌 표준 인증제도로 기업이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세스에서, AI 윤리에 대해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표준이다. 삼성SDS는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FabriX(패브릭스),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 Brity Automation(브리티 오토메이션)을 대상으로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표준협회(KSA)는 삼성SDS가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포함해 AI 경영방침, AI 경영시스템, AI 리스크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수여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SDS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AI 상품 개발·서비스 운영 관리 규정과 AI 설계/개발/품질/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수립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 또한, 삼성SDS는 생성형 AI 상품·서비스 개발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나 윤리 이슈 등
[더테크 이승수 기자] DX전문기업 LG CNS가 기업 업무에 필요한 핵심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를 통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싱글렉스 라이브(SINGLEX Live)’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LG CNS는 웨비나를 통해 구매관리, 마케팅/영업, 제조/설비, R&D/품질, 인사관리, 고객경험 분야의 AX(AI Transformation) 전략과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LG CNS가 지난달 2일 개최한 싱글렉스 웨비나에는 제조, 통신, 서비스 등 550여개 기업이 참여한 바 있다. 현재 LG전자를 포함해 투썸플레이스, 파라다이스시티, 국도화학 등 30여개 기업 고객에 싱글렉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기업 고객에게도 싱글렉스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SAP Sapphire) 2024’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싱글렉스의 구매관리, 인사관리 솔루션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2
[더테크 이승수 기자]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되는 가운데 국내 500대 기업이 보유한 국내 AI 관련 특허가 1천5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AI 특허 등록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이어 LG전자,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뒤를 이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특허를 등록한 1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AI 관련 특허는 지난달 12일 기준 총 1503건에 달했다. AI 특허 등록 건수는 지난 2014년 3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알파고’(AlphaGo) 바둑 대결을 계기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전 세계적인 AI 열풍을 타고 대기업의 AI 특허 등록건수가 2020년 142건, 2021년 303건, 2022년 332건, 2023년 403건을 기록했다. 500대 기업 중 AI 특허 등록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총 387건을 등록한 삼성전자 였다. 이어 LG전자(154건), 네이버(90건), SK텔레콤(78건), 한국전력공사(54건), 한화시스템(52건), KT(45건), LIG넥스원(41건), 쿠팡(39건), 현대자동차(36건) 등이 순이었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7일 자사의 텔코 에지 AI(Telco Edge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SKT 판교사옥에서 고정밀 측위를 요구하는 실내 물품 운송 및 배송 로봇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로 진행됐다. SKT는 사옥에 구축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복잡한 사옥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이 카메라 및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등의 센서로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AI 기술력을 고도화했다. 로봇의 자율주행에는 자사의 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 이미지 기반 센서 융합 측위 및 공간 데이터 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VLAM은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밀한 위치를 파악,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측위 기술이다. 에지 AI를 활용하면 디바이스의 데이터가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낮춰 민감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양산을 시작했다. 6일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고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감소,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다고 밝혔다. 두께는 0.65mm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 또한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Back-lap) 공정의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로 여유 공간 확보를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AI는 발열로 인해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기면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Throttling)이 작동한다. 이번 제품을 탑재하면 발열로 인해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B, 8단 구조 32GB 모듈도 가장 얇은 LPDDR D램 패키지로 개발하여 온디바이스 AI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이터닉스는 6일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칠곡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소로,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4만 5천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칠곡에코파크는 SK이터닉스,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총사업비 약 1,375억 원을 들여 약 7,063㎡(2,137평) 부지에 칠곡에코파크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 8월 착공, 같은 해 10월에는 1,272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 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올 8월 상업운전을 하게 됐다. 이로써 SK이터닉스는 충북지역의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에 이어 경북지역의 칠곡에코파크(20MW)까지 총 6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경북지역의 약목(9MW), 충북지역의 보은(20MW)까지 연내 준공 시 누적 89MW 규모로, 연간 20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740GWh 규모의 전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쿠어스텍이 경상북도 구미 한국본사 지역에 3번째 공장을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1992년 한국 진출 이후 구미 공장의 연구 및 제조 시설 투자를 지속해 온 쿠어스텍은 이번에 제3공장까지 확장했다. 쿠어스텍은 엔지니어링 및 재료 과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반도체, 의료, 자동차, 항공우주 및 기타 산업의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쿠어스텍은 이번 제3공장을 신제품 출시를 위한 구심점으로 삼았다. 고객이 요구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출하해 반도체 공급망의 선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쿠어스텍은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첨단 세라믹 제조시설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첫 공장을 2002년에 준공한 이래, 제2공장 2019년에 제2공장, 2024년에 제3공장을 증설하고 생산되는 제품들은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제3공장 준공식에는 쿠어스텍의 반도체 OEM 솔루션 부문 사장인 케빈 레슬러, OEM 솔루션 부문 제조 부사장인 토시유키 키쿠치을 비롯해 쿠어스텍 미국 본사 및 아태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어스텍코리아에서 3개 공장을 모두 총괄하고 있는 한병우 공장장은 “이번에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모터 관리 솔루션 ‘테시스(TeSys)’ 출시 100주년을 맞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100주년을 맞은 테시스는 1924년, 전기 회로를 반복적으로 켜고 끄는데 사용되는 전기 제어 장치인 바 마운트 전자 접촉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역사가 시작됐다. 현재는 다양한 규모의 현장에 적용 가능한 테시스 아일랜드, 테시스 기가 등의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모터는 다양한 기계와 장비에 동력을 제공하고, 생산성 향상, 품질 보증, 에너지 효율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모터의 적절한 선택과 유지보수는 전체 생산 공정의 성과와 효율성을 좌우한다. 실제로 생산 공정 내 설비의 대부분은 모터를 기반으로 작동되고 있다. 그러나 모터는 장기간 사용에 의한 노후화, 과부하로 인한 불량 및 기타 복합적인 이유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생산 라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모터 관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모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디지털 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