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부지, 한강변 글로벌 첨단 미래산업단지로 조성

레미콘부지 신성장 거점 조성
세계인이 찾아오는 수변 문화 명소화

 

[더테크 뉴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 글로벌 참단산업 기업들이 입주하는 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서울숲과 그 주변에도 수변 랜드마케 타워 등 미래형 첨단산업 기반의 신성장 거점 도시로 조성된다. 

 

수변중심의 복합단지로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아일랜드 더블린 ‘그랜드 캐널독 지구’를 방문한 오세훈 시장은 16일(현지시간) 삼표부지와 성수 일대를 서울의 한강변에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09년 GBC 계획과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담아 성수 일대를 ‘글로벌 미래업무지구’ 조성을 통한 새로운 한강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상위계획인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는 서울의 미래성장을 이끄는 청년첨단혁신축에 위치한 성수동을 수서에서 창동까지 연결되는 경제혁신축의 새로운 중심으로서 성수 일대 준공업지역과 연계하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특화거점으로 육성토록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성수 일대를 성수 준공업지역 및 IT 산업개발진흥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성수 지역의 기능적 연계를 통해 미래형 첨단산업 기반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신산업 성장 거점, 도시·자연·첨단산업·문화가 어우러진 미래선도 수변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표 부지는 미래형 첨단산업(TAMI) 허브로 조성하여 ‘미래산업의 신 성장 거점’의 촉매제 역할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숲 일대는 수변 문화 명소와 미래혁신 공유의 장으로 조성된다. 삼표부지가 미래산업의 신성장거점이라면 서울숲은 기존 성수지역의 입주기업과 삼표부지 G.F.C가 미래형 첨단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미래산업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서울숲 내 저이용 부지를 활용하여 전시문화, 컨벤션, 컨퍼런스 등 신기술 및 문화체험공간 미래공유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삼표부지 G.F.C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건축가를 초청하여 혁신적인 디자인의 수변 랜드마크를 건립하고자 한다. 또한 삼표부지뿐 아니라 서울숲 일대 활성화 개발구상을 통해 서울숲과 연계시설, 한강 특화시설 등의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산업 지역이었던 성수동의 변화에 발맞춰 서울숲 일대를 더블린 도크랜드, 실리콘밸리에 능가하는 미래산업의 신성장 거점이자, 한강의 대표 수변명소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오 시장은 16일(현지시간) 더블린 맨션하우스에서 캐롤라인 콘로이 더블린시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 간 교류강화를 위한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분야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문화․관광 등 전반 분야의 교류협력를 약속함으로써 향후 협력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한국-아일랜드 공식수교 40주년으로 양 도시간 우호협약 체결이 양국의 관계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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