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M16 공장 전경. [사진= SK하이닉스]](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043/art_16352107271401_b89f30.jpg)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익도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만에 4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2018년 4분기(4조4천301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노종원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