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뉴딜 내년 33.7조 편성...탄소중립·디지털 전환 가속

 

[더테크 뉴스]  정부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을 담은 '한국판 뉴딜 2.0'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 33조7천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160조원(지방비·민간 포함 시 22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25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2050 탄소중립 원년으로, 탄소중립기본법(8.24일 법사위 통과)에 따른 NDC 목표 상향 등에 대응하여 11.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먼저 친환경차 50만대 달성, 생활밀착형 숲 108개소 조성 등 에너지·산업·모빌리티·국토 4대 부문의 저탄소화를 지원하고, 내연자동차·석탄발전 등 재편분야 종사자 15만명 직무전환, 사업재편기업 5,000억원 금융지원 등 공정한 전환을 선제 지원한다. 

 

녹색금융 7.6조원 공급, 탄소포집기술(CCUS) 기술개발 등 금융·R&D·제도 등 전반의 인프라도 보강한다. 또한 2.5조원 규모 기후대응기금 신설,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 시범도입 등 새로운 재정제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디지털·그린뉴딜, 사람 중심 휴먼뉴딜 등 한국판 뉴딜 2.0 착근을 위해 33.7조원을 투자하고, ’25년까지 160조원(지방비‧민간 포함시 220조원) 투자계획 이행을 충실히 뒷받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비롯한 디지털뉴딜에 9.3조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완료(25개소), 그린스마트 스쿨 본격 추진 등 그린뉴딜 13.3조원, 사람투자·청년대책·격차 해소 등 휴먼뉴딜에 11.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0대 신기술 분야 인재 육성에 2조원을 투자하여 AI·SW, 시스템반도체, 우주·양자 등 미래 신산업 선도 혁신인재 집중 양성한다.  또한 LINC 3.0(0.4조원),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 등 산업수요 맞춤형 대학교육 지원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의사과학자(979명)를 양성한다.

 

차세대반도체·탄소저감 등 뉴딜2.0으로의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R&D를 2.4→3.6조원으로 48.1% 대폭 확대 반영했다. 백신‧치료제 개발 등 신변종 감염병 대응 R&D를 확대(4,424→5,117억원)하고, BIG3 등 미래주력산업 선도 투자(2.4→2.8조원) 확대 편성했다. 

 

초정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845억원) 개발과 같은 우주·양자‧6G 등 미개척 분야 프론티어 전략기술개발에 0.7조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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