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사진=무역협회]](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4/art_16298791688193_4761d6.jpg)
[더테크 뉴스]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연합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가 25일 서울시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9차 전체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자열 연합회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남영숙 위원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 간 연계협력, 신남방 국가 코로나19 피해 및 지원현황,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애로 현황, 신남방 진출기업의 현지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2021년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신남방 지역을 무대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이 입·출국 제한과 공장 가동중단, 통행금지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 연합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회원사가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남방 진출 우리 기업의 위기극복과 신남방 국가와의 상생협력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회 회원사들은 보건·의료, 기후변화, 디지털·정보통신(ICT), 인프라, 개발협력, 해양 등 6대 연계 협력분야별 우리 기업의 사업기회를 논의했다. 이에 대해 신남방특위는 “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등 다양한 외교 협력채널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하고 관련 부처·연구소·업계 합동으로 신규 협력가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남방 진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백신접종 기업인의 격리기간 단축 및 긴급출장 특별입국 프로그램 재개, ▲선복·컨테이너 확보, ▲해외 진출기업의 신용보증 서비스 마련, ▲신남방 국가별 맞춤형 시장정보 제공 등을 요청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계획을 공유했다. 무역협회 김남규 아중동실장은 “작년에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으로 520여명이 참가해 673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면서 “올해는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는 종합문화축제인 ‘아세안 위크’와 연계해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신남방 대표 국제행사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