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테크 DB]](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4/art_16297740983422_800d78.jpg)
[더테크 뉴스] 전세계 기업들의 배당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분기 배당을 가장 많이 한 기업에 삼성전자가 꼽혔다.
영국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이 2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122억 달러(약 14조2581억원)를 배당하며 개별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슬레, 리오 틴토, 스버뱅크, 사노피 등이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122억달러를 배당했다.
전세계 기업들의 2분기 배당금은 4천717억달러(약 551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 늘어났지만 2019년 보다는 6.8% 낮은 수준이다.
국가별로 배당 상승에 차이가 보였다. 영국과 유럽에서 각각 60.9%, 66.4% 배당금이 늘어난데 비해 신흥시장에서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미지역은 2분기 사상 치대 배당률을 기록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에 힘입어 배당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일본은 11.9% 증가했다.
한편 보고서는 향후 1년 내 기업들의 배당금 규모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