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1년 7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3,719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2,148만 톤) 대비 12.9%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주요 교역국들의 경제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친환경차 등 차량과 차량용 부품 수출이 큰 폭 증가했다. 철강제품 수출 물동량도 증가하여 전년 동월(1억 380만 톤) 대비 14.0% 증가한 총 1억 1,830만 톤으로 집계됐다.
![[자료=해양수산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4/art_16296836392253_8adb10.jpg)
연안 물동량은 유연탄, 시멘트 등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1,768만 톤) 대비 6.9% 증가한 총 1,889만 톤을 처리하였다. 항만별 물동량은 다수 항만이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부산항과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7%, 10.5%, 3.5%, 18.9% 증가했다.
2021년 7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하여 전년 동월(240만 TEU) 대비 7.2% 증가한 258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월(139만 TEU) 대비 4.7% 증가한 146만 TEU를 기록하였는데, 수출이 74만 TEU(1.5%↑), 수입이 72만 TEU(8.2%↑)로 수입 물동량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주요 교역상대국인 대미(對美) 수출입 증가세(31.7%↑)가 두드러졌다.
![[자료=해양수산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4/art_16296836396247_e0404d.jpg)
환적은 전년 동월(100만 TEU) 대비 10.6% 증가한 111만 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전년 동월(176.5만 TEU) 대비 10.5% 증가한 195.1만 TEU를 기록하였는데 수출입, 환적물량이 모두 증가했다.
수출입은 부산항의 물동량 기준 상위국 가운데 중국(8.3%↓)과 일본(7.4%↓)을 제외한 미국(33.4%↑) 등 다수 국가의 물동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80.0만 TEU) 대비 10.2% 증가한 88.2만 TEU를 처리하였다.
환적은 전년 동월(96.5만 TEU) 대비 10.8% 증가한 106.9만 TEU를 처리하였는데, 이는 주요국가(중국 33.2만(2.3%↑), 미국 14.7만(8.9%↑))의 환적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항은 전년 동월(29.5만 TEU) 대비 4.8% 감소한 28.1만 TEU를 기록하였는데, 수출입은 중국 수출입 물량 감소에 기인하여 전년 동월(29.0만 TEU) 대비 4.2% 감소한 27.8만 TEU, 환적은 전년 동월(5천 TEU) 대비 감소한 3천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17.7만 TEU) 대비 4.7% 증가한 18.5만 TEU를 기록하였는데, 중국 및 동남아 수입물량의 증가로 수출입은 전년동월(14.9만 TEU)대비 2.7% 증가한 15.3만 TEU를 처리하였고,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월(2.8만 TEU) 대비 증가한 3.2만 TEU를 처리했다.
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장치장 부족으로 인해 수출화주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8월에는 신항 서‘컨’ 배후단지에 운영 중인 임시보관장소(7만m2·2,450TEU, 7월~)를 확장(4만m2 추가·1,400TEU)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수출 화주들의 어려움이 악화되지 않도록 터미널 장치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화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