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사진=LG유플러스]](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1/art_16282216042714_018bbe.jpg)
[더테크 뉴스] LG유플러스가 B2B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와 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5천5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4천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879억원을 달성했다. IDC 사업 역시 온라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6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B2B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3천888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솔루션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가 역할을 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5천387억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3천39억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 등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517만3천여명으로 늘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가입자는 463만7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사업이다. 2분기 기업 솔루션 사업 매출은 1천3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 직전 분기 대비 35.8% 증가했다.
B2B 부문에서의 성장이 가시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 부산 여수 스마트항만 사업 및 울산·여수 석유화학단지 스마트 산단 구축 사업 수주 등 신사업을 본격화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3월 제25기 영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사업 발굴 및 확대’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황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 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영역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 영역은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기민하게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