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공작기계 매각 추진...세아상역·디티알오토모티브 등 협상

 

[더테크 뉴스] 공작기계 전문 제조사 두산공작기계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두산공작기계 매각을 두고 국내외 SI(전략적투자자)·FI(재무적투자자)와 논의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MBK파트너스가 SPC(특수목적법인) 디엠티홀딩스를 통해 보유중인 두산공작기계 지분 100%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호반건설, 디티알오토모티브, 세아상역 등 국내 SI와 해외 사모펀드 등과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공작기계 거래 가격으로는 2조 후반대에서 3조원까지 언급된다. 

 

두산공작기계의 5축 장비, 복합가공장비,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있다. 두산공작기계는 국내 대표 공작기계 제조사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고속·복합가공이 가능한 컴팩트형 동시 5축 머시닝 센터 DVF 5000 ▲공정 집약형 복합 가공 터닝센터 PUMA SMX 2600ST ▲고속 고생산성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8005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MBK파트너스가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1조 1300억원으로 공장기계 사업부를 인수했다. 두산공작기계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급 회사로 일본 디엠지모리(DMG MORI), 오쿠마(Okuma) 등과 하이앤드 기술력을 나란히 한다.

 

두산공작기계 2018년 실적은 1조 7780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2년간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 2211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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