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729/art_16269219555817_3574fc.jpg)
[더테크 뉴스] 정부가 농공단지를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을 위해 '시그니처 단지' 20곳을 조성한다.
정부는 22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현안조정점검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농공단지 활성화를 담당하는 8개 부처와 균형발전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석했다.
공단지는 1984년 처음 조성된 이후 농어촌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성장의 일익을 담당했다. 그러나 최근 20년이 넘는 노후단지 증가, 농어촌 인구 유출, 낙후지역 위치 등으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어, 지역 균형발전 달성과 농공단지 활력 회복 등을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이 필요성이 커졌다.
이를 통해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그간 정부 정책 수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되어왔고, 정부 R&D, 농공단지 환경개선, 부처사업 연계 등과 같은 정책들이 농공단지까지 확대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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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부는 정부는 농공단지가 ‘지역 산업과 문화 공간' 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농공단지의 활력 회복과 미래 산단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활성화 방안 주요 내용은 △지역과 단지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제도 개선과 지원시스템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공단지 활성화에 필요한 5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농공단지에 맞게 사업 규모와 용도를 변경한 농공단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수립한 농공단지 활성화 계획을 선정해, 5대 핵심사업과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사업을 메뉴판화해 패키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공단지를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하는 시그니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2022년부터 매년 4개씩 5년간 2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최근 지역균형 발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농어촌 등 낙후 지역에 구축되어 있는 농공단지를 적극 활용한다면 지역 균형발전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농공단지들이 산업과 문화가 함께하는 미래형 산단으로 발전하고, 경쟁력이 낮은 산단들은 활력을 회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