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6045018012_056b40.jpg)
[더테크 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를 찾아 "청년 일자리 창출의 보고인 중견기업을 2024년까지 6천개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취임 후 경제 5단체장을 모두 개별 면담하고 이날 중견련을 방문해 강호갑 회장을 면담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0.7%에 불과하지만 매출의 15.7%, 수출의 17.3%, 고용의 14.3%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업군 중 가장 높은 5.2%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한 데서 보듯 중견기업의 발전은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직접적인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회장은 “중견기업에 대한 문승욱 장관의 깊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실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 장관에 대한 기대를 전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의 관건인 디지털 전환 지원과 중견기업의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단단하고 연속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문 장관은 ”정부가 기업의 성장디딤돌을 착실하게 쌓고 허리가 튼튼한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견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2024년까지 등대 중견기업 100개 집중 육성, 전체 중견기업 6천개 달성을 목표로 인력, R&D, 수출, 금융, 세제 등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문 장관은 이어 ”최근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의 근본적 재편 과정에서, 중견기업 육성 대표 정책인 월드클래스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ESG를 실천하는 모범기업‘을 중견기업의 향후 10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