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신라젠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엠투엔과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라젠은 엠투엔에 보통주식 1875만주를 주당 3200원에 발행한다. 납입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1년 넘게 주식매매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은 신주발행가격 산정을 위해 외부평가기관(회계법인)으로부터 주식가치를 평가 받았다. 평가 금액은 2057~3200원이다. 양사는 상한금액으로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엠투엔은 신라젠 신주 전량을 3년간 보호예수하기로 결정했다.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자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엠투엔과 본계약 체결을 계기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것이다”라면서 “본계약 이후에도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거래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지난해 11월 거래소로부터 기업개선기간 1년을 부여 받은 바 있다. 상장적격성 심사를 거쳐 연내에 거래재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더테크 권현기자]](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522/art_16224452109533_d77df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