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경제자유구역의 규제혁신을 촉진하고자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과 규제샌드박스 전담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 24일,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 간 경제자유구역 규제혁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9개 경자청과 규제샌드박스 전담기관인 KIAT가 입주기업 규제혁신 발굴 및 외부수요 유치, 기업지원 강화 등에 협력하여 경제자유구역이 규제혁신 지역거점으로 윣헝하기 위한 것이다.
경자청은 주요과제로 △경자청과 전담기관 간 협력을 통한 규제혁신 수요 발굴·유치, △경자청 조직역량 강화, △규제혁신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 강화, △입주기업 대상 규제혁신 인식도 제고를 통해 규제혁신 추진여건을 개선한다.
경자청은 KIAT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규제혁신 역량을 확보하고, 제도설명회·기업상담을 공동 추진하여 규제혁신 수요 발굴을 추진한다.
KIAT는 실증구역 설정 애로를 겪는 기업에 경자구역을 추천하고, 경자청이 실증구역을 제공하여 규제혁신 성과를 공동으로 창출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경제자유구역이 최근 3년 간 매출·투자·고용 측면에서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제혁신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청과 KIAT가 규제혁신 성과를 공동으로 창출하고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여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산업부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식에 앞서 박진규 차관은 인천 경자구역의 마크로젠社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현장인 ‘진헬스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하고, 협약식이 끝난 후 인천 경자청 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박진규 차관은 마크로젠社 서정선 회장에게 ”공용 IRB 심의를 거쳐 실증특례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진단·치료에서 예방·관리로 건강관리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유전자 분석 등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29%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실증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차관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질병예측 및 맞춤형 건강관리 효과가 증명되어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마크로젠社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