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디지털시공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의 공사현황과설계도면을 비교하면서 장비 동선, 설치에 간섭사항이 없는지 사전 검토하고있다. [사진=포스코건설]](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4962336909_c094cc.jpg)
[더테크 뉴스] 포스코건설은 20일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설계검토 시스템(POS-WEB), 사업지 분석 시스템(POS-SITE), 시공관리 시스템(POS-VCON)이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이다. 설계부터 최종 시공에 이르기까지 업무 효율성을 국대화시키게 된다.
설계 검토 시스템인 ‘POS-WEB’에 3D도면을 업로드하면 설계·시공 등 관계자들이 검토의견을 메모하거나 실시간 소통하면서 도면을 수정하고, 수정 내역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또 사업지 분석을 위한 시스템인 ‘POS-SITE’는 정밀 계측기를 탑재한 드론 등으로 계측한 사업지 정보를 분석해 설계 및 시공에 활용하도록 토공량, 지형·지물 분석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계측기를 부착한 굴삭기 등의 토공장비와 연동해 정밀한 굴착 작업에 활용할 수도 있다.
시공관리 시스템인 ‘POS-VCON’은 3D 도면에 자재 사양, 공사기간 등 공사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BIM(Build Information Modeling)을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립한 시공계획을 공사 시뮬레이션해 가장 효율적인 시공방식을 사전에 도출할 수 있다.
이번에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이 구축됨으로써 각 시스템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 및 호환되어 현장의 토공 공사현황을 계측한 데이터와 설계도면을 중첩시켜 시공이 도면대로 이뤄졌는지 장비 동선 · 가설건축물 설치 계획 등이 문제가 없는지 사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도면을 수정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업무 효율을 개선시켜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이 전 현장에 도입되는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지속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