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바이오 주가가 13일 오후장에 급등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대바이오 주가는 오후 2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52% 오른 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의 연구고문인 최진호 단국대 석좌교수가 13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학술회의(SCA)'에서 '코로나19 게임체인저 약물'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2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코로나19 감염 동물을 대상으로 수행한 씨앤팜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효력실험 결과와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대주주인 ㈜씨앤팜은 최진호 석좌교수 연구팀의 연구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각종 임상실험 및 제형화 개발을 수행하는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다.
2001년 1월 11일 서울대학교의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과 최진호 교수가 특허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신약개발, 신소재 화장품 원료 개발 등의 사업화를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인 ㈜나노하이브리드를 설립하였고, 2010년 회사명을 현재의 ㈜씨앤팜으로 변경했다.
최진호 교수의 특허기술은 LDH(Layered Double Hydroxide) 합성기술을 이용하여 불안정한 약물, 활성물질 등을 안정화시키는 최첨단의 바이오 융합기술로서 40여개의 특허가 출원 및 등록된 상태이며, 핵심기술인 LDH기술은 네이쳐지(Nature)의 하이라이트로 소개된 바 있고, 미국재료학회(MRS)와 미국 화학협회의 전문지인 C&EN에서 그 해 유망한 세계 8대 혁신 기술로 소개된 바 있다.
코로나19를 치료할 약물로 니클로사마이드를 꼽는 국제적 논문과 실험 결과들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현대바이오의 대주주인 씨앤팜이 개발한 경구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씨앤팜은 자사의 약물전달체(DDS) 원천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를 개발하고 현재 임상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