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95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1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0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년동기 대비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고, 한화디펜스는 국내 방산 매출이 전년대비 상승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양산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상승 및 ICT 부문의 꾸준한 영업이익 기여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항공분야에서는 2020년 1분기 코로나 상황전과 비교하면 글로벌 항공수요 감소로 인한 민수 엔진 부품 매출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한화테크윈은 폐쇄회로(CC)TV 사업이 미국 B2B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을 최소화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작년 하반기부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출범 이래 1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과 정밀기계를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를, 하반기에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을 예상한다"며 "올해 방산과 민수 분야 모두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