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기준) 우리나라 국채(5년물 외평채 기준) CDS 프리미엄은 뉴욕장 기준 19bp(1bp=0.01%)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23억1000만달러로 3월보다 61억8000만달러(약 7조원) 증가했다.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17년 하반기 이후 지속 개선흐름을 보이다가, 지난해 팬데믹 초기에 57bp(’20.3.23)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중에는 22~25bp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4월 이후 추가 개선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전세계 국가 중 17위로, 신흥국 중에서 가장 낮으며,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프랑스(23bp)보다 낮고, 캐나다(18bp)와 유사한 수준이다.
금번 최저치 경신은 글로벌 금융시장 호전 등 양호한 대외여건 속에서 최근 우리경제의 강점과 그에 따른 해외투자자 등의 긍정적 시각이 특히 부각된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 1분기 GDP(속보치)는 전기대비 1.6% 성장하며 시장 전망을 큰 폭 상회하였고, 당초 예상보다 한 분기 앞당겨 위기 전 수준(’19.4/4)을 회복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확장적인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이어가면서 경제와 방역간 균형을 도모하고, 내수와 수출, 투자의 회복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美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긴장 등 대외 위험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및 해외투자자와의 긴밀한 소통 등 대외신인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