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 정읍공장. [사진=SKC] </strong>](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7569316254_02e286.jpg)
[더테크 뉴스] 소재 전문기업 SKC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2012년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 784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12억원이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341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거뒀다. 작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추진한 고부가 PG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더해 공급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고객사 신뢰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정기보수에서 공정 최적화로 생산성을 높인 것도 실적에 기여했다. 2분기에는 글로벌 경기회복 영향까지 더해져 실적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인더스트리 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603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연초 IT와 모바일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 필름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액 1062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고난이도 공정용 CMP 패드 매출이 본격화하고, 세라믹 부품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2·4분기에는 CMP패드 천안공장 상업 가동 개시, 7월에는 중국 세정공장 준공 등이 예정돼 있어 수익성을 높여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SKC는 실적 개선에 더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선언한 SKC는 지난 3월 글로벌 수준 이상으로 지배구조를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사회에 ESG위원회, 인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감사위원회를 포함해 모든 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5월 중으로 각 위원회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