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제공]](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4181983245_24a6ef.jpg)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올해 1분기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687억원, 순이익은 1조1388억원으로 각각 10.5%, 162% 늘었다.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1년 2분기 1조 7000억 원 이후 최대치로, 1조 50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이다.
포스코는 2019년 4분기에 557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1조 원 아래로 떨어진 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에 1677억 원까지 하락하는 등 매 분기마다 1조 원를 밑돌았다.
이 같은 호실적은 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철강 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의 실적도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