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건설기계 중간지주 '현대제뉴인' 설립...두산인프라코어 편입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지주는 종속회사인 현대제뉴인이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7550만9366주를 8500억원에 취득한다고 9일 공시했다.

 

현대제뉴인도 1275억원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현대제뉴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율은 35%가 된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토목공사와 유사용 기계장비를 제조할 목적으로 세운 신규 법인으로,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월 특수목적법인(SPC)인 현대제뉴인을 신설했다. 현대제뉴인은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확보를 시작으로 현대건설기계를 자회사로 편입, 그룹 내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자인 KDBI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관한 주주간 계약 체결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 주체를 현대중공업지주에서 현대제뉴인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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