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414/art_1617853334586_680896.jpg)
[더테크 뉴스] 정부는 8일 "실물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은 실물경기 회복의 온기를 민생현장에서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도규상 부위원장은 8일 '제38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실물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등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실물경기 회복의 온기를 민생현장에서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이러한 체계에 따라 2021년 3월말 상황을 평가해 보면, 코로나19 위기국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평가하면서, 현행 금융지원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가계대출 증가세, 기업 신용등급 하락 등 국지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시장수요를 감안하여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은 한층 강화하고, 시장안정 프로그램중 증안펀드와 채안펀드는 지원틀을 유지하되 앞으로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증안펀드의 경우, 시장안정세, 금융권 컨센서스를 감안하여 매입약정기간은 금일로 종료하되, 증안펀드 자체는 계속 존속(~’23.4월)하면서 유사시에 지체없이 투입할 예정이다.
우량채를 지원하는 채안펀드는 당분간 現 지원여력(1.4조원)을 유지하면서 대응해 나가되, 시장불안시 즉시 추가 캐피탈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도 부위원장은 균형잡힌 금융대응조치 운용이 가능하도록 시장 리스크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벌어진 아케고스(Archegos) 펀드 사태 등은 금융시장에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잠재해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하면서, 그 동안 금융완화 기조 속에 감추어져 있던 잠재 리스크 요인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유사시 대응방안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