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근로자가 29일 국내 한 건설현장에서 AR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시공위치 및 작업환경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313/art_16169964538029_042ea9.jpg)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BIM(3차원 건설정보모델링) 기반의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시공품질 관리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시공 품질관리와 검측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기반의 ’AR 품질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앱(App) 플랫폼을 통해 AR 웨어러블 기기인 '홀로렌즈'와 태블릿PC에 접속하면 최적화된 BIM 데이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길이 측정, 설계 조작 등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충북 충주 힐스테이트호암 현장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했으며 고려대 안암 융복합의학센터 현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외공사의 경우 싱가포르, 카타르 등 주요 입찰 프로젝트에 기술 제안해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발주처의 니즈에 호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3D 측량기술을 활용한 BIM 기반의 ‘AR 시공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 업체인 ㈜무브먼츠(대표 : 윤대훈)와 공동개발 중이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상수도, 오수 등 지하시설물과 가로등, 맨홀, 표지판 등 지상시설물의 AR 시공가이드를 구현해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시공 품질 관리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BIM 기반 AR 품질관리 기술을 발전시켜 안전점검과 유지관리 등으로 적용범위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