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지난 2월 수출이 448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액은 역대 2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448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수입액은 421억1000만달러로 13.9% 늘었다. 무역수지는 27억1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2월은 조업일수 3일 부족에도 4개월 연속으로 총수출이 증가했다"며 "최근 10년간 2일 이상 조업일이 감소한 총 13번의 월 중 이번 달을 포함해 4번만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1월 3.9%를 시작으로 12월 12.4%, 1월 11.4% 2월 9.5%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2월 수입은 421억1000만 달러로 13.9% 늘었으며,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7억1000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 평균 수출액은 22억9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늘었다. 이는 역대 2월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며, 4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1개가 증가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3.2% 증가한 83억7천만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2월 중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자동차(47.0%)는 10년6개월 만에 두 달 연속 4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화학(22.4%) 제품도 유가 상승과 글로벌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고, 지난해 4월 이후 30∼60%대의 감소세를 보이던 석유제품(-15.2%)도 수출 감소폭을 줄였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26.5%), 미국(7.9%), 유럽연합(EU·48.2%) 등 3대 시장에서 모두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 수출은 2개월 연속 20%대 상승했고 EU 수출은 자동차·선박이 주도하며 바이오헬스 선전으로 46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13.9% 늘어난 42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