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돌파… 테슬라 제치고 아마존·구글 기업 가치에 근접

최근 6개월 사이350% 폭등

 

[더테크 뉴스] 19일(현지 시각) 미국 가상 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6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총은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 1조달러를 넘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개월 동안 350% 폭등했고, 올해 들어 불과 한달반 동안 94% 이상 폭등했다. 

 

이에 따라 시총 규모는 폭증했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총은 1조390억달러(약 1150조원)를 나타냈다. 시총 1조달러는 비트코인이 지난 2009년 처음 등장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비트코인 시총은 전세계 자산 중 8위다. 독보적인 안전자산인 금(11조3260억달러)이 시총 1위에 올라 있다. 그 뒤를 애플(2조1800억달러), 사우디 아람코(2조37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조8170억달러), 아마존(1조6370억달러), 은(1조4960억달러),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4130억달러) 등이 잇고 있다.

 

미국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이 비트코인을 취급하겠다고 밝히고,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향후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테슬라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 사실을 공시하고 앞으로 전기차 결제 수단으로비트코인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