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온라인 '한국관'과 'K-스타트업관'이 11일부터 나흘간 개설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소비자가전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967년 시작된 이후 55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째 규모인 약 34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전자업종 외에도 아모레퍼시픽(AI 활용 뷰티서비스), GS칼텍스(미래형 주유소) 등 이업종에서도 기술 융합을 통한 신시장 진출 모색 등을 위해 참가한다.
국가별 참가 규모는 미국이 570개로 가장 많고 한국 340개, 중국 204개, 프랑스 135개 등의 순이다.
대기업은 독자적인 온라인 전시관 구축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인지도 면에서 취약한 중소·창업기업은 온라인 홍보, 마케팅 역량을 효과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출품한다.
산업부는 '한국관'을, 중소벤처기업부는 '케이-스타트업관'을 각각 개설해 비대면 수출 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한국관에는 제품 디자인·제조, 웨어러블 등 8개 주제를 중심으로 CES 혁신상을 받은 3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 중소 기술혁신기업 총 89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에는 개별 온라인 전시관 구축과 홍보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한국관에선 해외 바이어 등 실시간 비대면 구매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케이-스타트업관에는 건강·웰니스 분야 24개사, 5G·사물인터넷 24개사, 로봇·인공지능 15개사 등 국내 창업기업 97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개별 온라인 부스를 개설해 기업 소개,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게재한다.
한편 온라인 '한국관'과 '케이-스타트업관'에 참가하는 기업의 디지털 부스는 CES 폐막 후에도 약 한 달 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관’ 등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전시품목 사전 홍보부터 폐막 이후 화상 상담까지 수출 마케팅을 전주기적으로 밀착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