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비트코인이 거래 역사상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했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10시8분 개당 거래가 3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1일 거래 가격인 832만7000원(종가)과 비교하면 3.6배 이상 뛰어올랐다.
비트코인은 한동안 폭락을 거듭하면서 투자자에게 고통을 줬으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안 자산으로 주목받아 일부 제도권 금융사들이 투자에 참여하면서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1일 거래 가격인 832만7000원(종가)과 비교하면 3.6배 이상 뛰어올랐다.
CNBC는 비트코인 상승 배경에는 대형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명목화폐보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3억 5천만 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간편결제 사업자 페이팔은 페이팔 지갑에 디지털 자산 사고팔기 기능 추가, 온라인 가맹점 내 디지털 자산 결제 지원을 발표했다.
미국 페이팔 이용자들은 페이팔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라이트코인 등을 거래하거나, 2천600만 개에 달하는 페이팔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추후 서비스가 3억 5천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 페이팔 회원에 확대될 뿐 아니라, 2천600만 개 이상의 페이팔 가맹점 사용을 지원하는 만큼 디지털 자산 결제 일상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 은행들의 디지털 자산 사업 진출'이 마지막 주요 이슈로 꼽혔다. KB국민은행은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와 함께 합작법인 '한국디지털애셋(KODA)'을 만들고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사업에 나섰다. 국내 은행이 디지털 자산 사업을 공식화한 것은 KB국민은행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