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KT는 농협중앙회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함께 패스(PASS) 인증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인증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농협중앙회는 금융권 최초로 패스(PASS) 인증서를 홍보하고 향후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대다수 민간 인증서가 자사 플랫폼 내에서만 고객에게 인증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전자서명법 개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농협중앙회상호금융 'NH콕뱅크'와 KT의 '패스' 앱에서 상호 마케팅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협력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아톤이 지난 20년간 금융 분야에 보안·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온 만큼 중요거래를 다루는 금융서비스에 활용되는 전자서명으로 패스(PASS) 인증서가 신뢰를 확보한 결과”라며 “편의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패스(PASS) 인증 사용처를 늘려가며 더욱 빠르고 간편한 전자서명을 지원하는 동시에 아톤의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