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라이프시맨틱스는 서울특별시 주관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추진 지원용역’의 주사업자로 선정돼 ICT 기반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라이프시맨틱스가 지난 2월 취약계층의 의료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실시한 ‘잇(IT)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디지털치료기기, 의료 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며 비대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력을 높게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사업의 주사업자로서 △비대면 상담서비스 인프라 구축 △복약지도, 운동, 영양관리 등의 콘텐츠 구축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악력기 등 측정 장비를 통해 비대면 상담을 지원하고, 화상장비를 활용한 그룹별 건강교육(라이브 클래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환자들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의료 격차를 줄이고, 이들이 액티브 시니어로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에 따르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스스로 건강관리
[더테크=조명의 기자] 3월 공작기계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12개월 연속 감소했던 수주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수출이 6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3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에 따르면 2023년 3월 공작기계 수주는 32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6.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수주는 13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35.1%,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1858억 원으로 전월 대비 21.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3% 감소했다. 2023년 1~3월 공작기계 수주는 8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9% 줄었다. 내수수주는 32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으나 수출수주는 5004억 원으로 6.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3152억 원, +27.7%), 성형기계(24억 원, +14.7%)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범용절삭기계(33억 원, -20.7%)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NC선반(1548억 원, +32.6%), 머시닝센터(1053억 원, +10.8%), 프레스
[더테크=조명의 기자] 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곽정호 교수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최지환 교수와 함께 차세대 저궤도 위성망 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네트워크 슬라이싱 플래닝 및 핸드오버 기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저궤도 위성망이란 300~1500km 궤도에 띄운 위성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통신망이다. 지상에 세운 기지국에서는 종종 전파가 산이나 건물의 방해를 받는 것과 달리, 저궤도 위성은 인구밀도가 낮아 기지국을 세우기 어려웠던 곳에서도 위성을 띄워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어 차세대 위성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망은 기지국이 되는 위성이 예측 가능한 궤도로 움직이고, 위성 간 네트워크의 연결이 무선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지상망과 다르다. 또 6G 시대의 VR/AR, 자율주행 등 늘어나는 데이터 요구량과 다양한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초고속으로 한 개의 코어 네트워크 인프라로 제공하는 대신, 각각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한 뒤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 특히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플래닝 단계는 종단 간 연결을 유지해야 하는 네트
[더테크=조명의 기자] 스노우플레이크가 국내 금융권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지원에 속도를 낸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보안원이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loud Service Provider, 이하 CSP)의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국내 금융 관련 업체들은 상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시 CSP 안전성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이 금융업체를 대표해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3개월간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대해 자가 점검 및 현장 평가 등을 수행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클라우드 서비스 안전성 관련 응용사업자 40개 항목에 대해 최종 평가를 마치고 평가 보고서를 금융보안원에 제출했다. 이를 통해 금융보안원 회원사들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의 안전성을 금융보안원 CSP 통합 지원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계기로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는 금융 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용량 데이터와 다수의 동시 사용자를 처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해 금융 업체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더테크=조명의 기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8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자사 제품의 가용성을 확장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자사의 분석 플랫폼인 ‘MicroStrategy ONE’의 인공지능(AI)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파트너십을 통한 초기 사용 사례는 새로운 시각화 및 대시보드를 생성하기 위한 자연어 기능에서 코드, 워크플로우, 스키마 및 콘텐츠 생성과 관련된 생산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향상된 분석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및 파워포인트와의 강력한 통합을 비롯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제품과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통합이 포함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기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AI 지원 분석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엔지니어링 담당 선임 부사장 시저리 라즈코는 “우리는 AI 기반 기술을 활
[더테크=조명의 기자] S2W(이하 에스투더블유)가 KAIST 연구진과 함께 다크웹 전용 AI 언어 모델 ‘다크버트(DarkBERT)’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스투더블유와 KAIST 연구진은 “다크웹을 학습시킨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이라며 “다크웹과 같은 신종 사이버 위협에 대한 효과인 대응력을 전 세계의 기관 및 기업에 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크웹은 마약, 정보 유출, 랜섬웨어, 해킹 등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범죄들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일반적인 인터넷 브라우저로는 접속이 안되고 추적이 불가능한 익명화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수사기관은 물론 기업들이 실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상에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도록 훈련한 다크웹 전문 언어 모델이다. 지난 5월 4일 세계적인 자연어처리 학술대회 ACL에 연구성과가 채택, 논문이 공개되면서 트위터를 비롯해 유명 IT 전문지에 잇달아 소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다크버트는 트위터에서 지금까지 27개국에서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구글의 CISO Phil Venables가 다크버트의 출현에 대해
[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 그린수소재료연구실 이지훈 박사 연구팀이 3차원 다공성 탄소계 집전체 소재를 개발했다. 최인석 서울대 교수, 신중호 강릉원주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이룬 성과다. 재료연은 이같은 내용을 7일 발표했다. 이차전지와 슈퍼커패시터에 적용 에너지 밀도와 수명 특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집전체는 박막 극판 제조에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전극 무게와 부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에너지 밀도 향상과 에너지 저장장치 경량화에 제한적이다. 특히 전기차 등 중대형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장치가 적용되는 분야에서 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또한 반복적인 충방전 과정에서 활물질이 분리되거나 전지 내 수분과 공기 유입으로 인한 기존 금속 집전체의 부식 문제는 전지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다. 연구팀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탄소를 대상으로 부유 촉매 화학 기상 증착법을 적용해 3차원 다공성 구조의 탄소계 집전체를 제작했다. 이후 이차전지 산업에서 활용 중인 활물질 코팅 방식을 적용해 전극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전해질과 작동 전압 등 환경변화에 따라 집전체 소재를 변경 및 적용해야 했던 기존의 제약 요소를
[더테크=조명의 기자] 다쏘시스템이 유럽 전기차 및 고정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와 유럽 내 배터리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베르코어는 리튬이온배터리 및 최초의 기가팩토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유럽의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2050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가상으로 전 제품 및 공정 과정에 대한 모범 사례를 수립해 혁신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제품 수명주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위험을 완화한다. 이 과정에서 다쏘시스템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하이테크, 교통, 에너지 및 재료 산업에 걸친 혁신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공정, 플로우 시뮬레이션, 공급업체 협력 및 전체 품질 관리와 같은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수립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르코어는 프랑스에 위치한 덩케르크에 첫 번째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기술팀으로부터 장기적인 지원을 받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전문성을 발휘, 전례 없는 수준의 가상화를 실현한다. 또한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버추얼 트윈을
[더테크=조명의 기자] 클로잇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정보보호 정책, 기술적·물리적 보안 수준, 정보 접근 통제 등 정보보호 관리와 관련된 11개 영역 및 133개 항목에 대한 국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클로잇은 해당 인증은 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 자격 취득에 필수적인 요건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는 확신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클로잇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IT 혁신, 시스템 운영 효율화, 지출 비용 최적화 등을 통한 고객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DevOps 플랫폼인 클로잇 캠프(Cloit CAMP)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DevOps 환경 구축과 쿠버네티스 기반의 컨
[더테크=조명의 기자] 전 세계 운영기술(OT) 조직 중 75%가 지난해 최소 한번 이상의 침해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의 95%, 향후 12개월 내에 OT 사이버 보안에 대한 책임이 일반 관리자급에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CISO)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포티넷 코리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글로벌 운영기술(OT) 및 사이버보안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OT 전문가 5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를 경험하지 않은 조직의 수는 2022년 6%에서 2023년 25%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 실제 지난해 OT 조직의 75%는 최소 한 번의 침해 사고를 경험했다. 지난해에 이어 멀웨어(56%), 피싱(49%)으로 인한 침해 사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약 1/3(32%)이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답했다. 올해 조직의 OT 보안 태세가 '매우 성숙하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지난해 21%에서 올해 13%로 감소했다. 이는 OT 전문
[더테크=조명의 기자]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개인맞춤형 AI 추천 솔루션을 제공, 유통분야 AI 혁신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5일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앱과 웹사이트 이용 고객을 위한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PI 제공을 추진한다. 초개인화는 기존 나이, 직업, 성별 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동적으로 분석해 군집별 비슷한 제품을 추천하던 개인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구통계학적 자료뿐 아니라 검색 패턴,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 등 구체적인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한다. 최근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통, 이커머스 등에서도 AI가 적극 도입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추천 API 시스템을 롯데온에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추천 AI팩을 공급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추천 AI가 3900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롯데온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각자의 취향과 제품을 분석해 초개인화된 제품을 추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AI 기반 분석 도구를
[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그린 수소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효율은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귀금속 수전해 촉매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의 촉매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UNIST는 신소재공학과 박혜성 교수와 동국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한영규 교수,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백정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농도의 바나듐 원자가 도핑된 몰리브덴 이황화물 박막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 전도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첨가되는 도펀트 원자의 배열 제어를 통해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기반 수전해 촉매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수전해 기술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해내는 기술로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수전해 반응 효율이 높은 촉매들이 값비싼 귀금속을 기반으로 설비 제작 단가를 증가시켜 널리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은 귀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수전해 촉매로 주목받고 있지만 귀금속 촉매 보다 촉매 성능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기저면의 낮은 화학 반응성은 전기 촉매가 반응하는 부위를 제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