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윈드리버는 임베디드 리눅스 플랫폼의 CVE(공개적으로 알려진 보안 취약점) 모니터링 및 관리를 지원하는 ‘윈드리버 스튜디오 리눅스 보안 스캐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유한 요구에 맞춰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을 수행하는 조직에 맞춰 설계된 해당 서비스는 프로페셔널 수준의 식별이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된다. 아밋 로넌 윈드리버 최고 고객 책임자(CCO)는 "광범위한 연결성과 복잡한 컴퓨팅 환경 덕분에 보안 위협이 점점 더 만연해지고 있다“며 ”보다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CVE 모니터링 및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새로운 기능을 더하고, 시장에 더 빠르게 출시하려는 과정에서, 또는 플랫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CVE가 유지보수 사이클 내에서 부적절하게 처리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 리눅스 보안 스캐닝 서비스는 개발자들이 신속하게 고위험 취약점을 확인하고 조치 수단에 대한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리눅스 기반 시스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개발자가 스캐너에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혹은 구성 목록을 실행시키면, 커널, 사용자 공간, 라이브러
[더테크=조명의 기자] 직원들이 사이버 범죄자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기업의 80% 이상이 직원을 타깃으로 한 멀웨어, 피싱 등의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바 있으며,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사이버 공격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인식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포티넷은 19일 전 세계 29개 지역의 IT 및 사이버 보안 의사결정권자 18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2023 보안 인식 및 교육에 대한 글로벌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0% 이상의 리더들이 ‘직원들의 사이버 보안 인식이 높아지면 사이버 공격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또한 사이버 리스크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사이버 범죄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1차 방어선으로서 직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조직의 81%가 사용자를 주로 타깃으로 삼는 멀웨어, 피싱, 비밀번호 공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원들이 조직의 가장 취약한 통로가 될 수도,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응답자들은 직원들에게 적절한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효과적인 교육 프로
[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웨어러블 장치의 센서 등에 활용 가능한 유연한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에너지전자재료연구실 김용훈 박사 연구팀이 리튬 이온 박막을 투명 유연 기판에 적용해 고집적‧고유연성을 가지는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는 인간의 뇌와 유사하게 시냅스와 뉴런으로 구성된다. 이때 정보처리와 저장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시냅스 소자의 개발이 필수이다. 시냅스 소자는 인간의 뇌와 유사하게 뉴런의 신호를 받아 시냅스 가중치(연결 강도)를 다양하게 변조해 정보의 처리와 기억을 동시에 수행하는 특징을 가진다. 연구팀은 유연 기판인 컬러리스 폴리이미드(Colorless Polyimide) 위에 리튬이온을 초박막화해 플라즈마 화학 기상 증착법으로 저온에서 합성한 2차원 나노소재와 접목했다. 10~30㎜의 곡률반경과 700번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는 유연 시험을 실시, 뚜렷한 성능저하 없이 95% 수준의 높은 손글씨 패턴 인식률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AI 반도체 소자 연구는 대부분 단단한 실리콘 기판을 기반으로 소자를 구현해, 웨어
[더테크=조명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씽크포비엘이 군산대와 함께 인공지능(AI) 신뢰성 교육을 진행한다. 씽크포비엘은 군산대학교 ICT특성화취업연계형사업단과 함께 데이터 밸런스 기반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 설계 교육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비교과 과정으로 진행된다. 초거대 AI 소개와 함께 불균형 데이터로 인한 AI 편향‧오류 사례를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후 데이터 밸런스 기반 ‘데이터 불균형 평가 도구’ 등을 활용한 AI 신뢰성 검증 실습도 이뤄진다. 데이터 밸런스는 씽크포비엘이 독자 개발했다. AI가 적용되는 분야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기술적·객관적으로 설계·검증해 AI 편향 등을 잡아낼 수 있다. 하위 기법 다섯 건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표준으로 채택돼 있다. 씽크포비엘과 군산대는 최근 산업계 중요 이슈인 AI 신뢰성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이뤄진 교육이 2020년부터 4년째 시행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방송통신정책연구로
[더테크=조명의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집중 공략에 나선다. 베스핀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의 디지털 서비스 선도 기업 e& 엔터프라이즈(구 에티살랏 디지털)과 합작 법인 ‘베스핀글로벌 MEA - e&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베스핀글로벌 MEA)’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MEA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에 이르는 METAP 지역의 고객에게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컨설팅을 비롯한 클라우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 이전에 양사가 확보하고 있는 고객사 수가 중동 내 10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동 국가들이 정책적으로 자국 산업 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중동 지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DC는 올해 중동과 튀르키예, 아프리카(META)의 ICT 시장 규모가 2338억 달러(약 309조 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DX를 지출도 계속해서 증가해 3년 뒤인 2026년에는 740억 달러(약 98조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2019년 두바이에 베스핀글로벌 MEA를 설립하며 중동 사업을
[더테크=조명의 기자] 정부가 민간기업과 함께 국내 확장현실(XR)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XR실증센터에서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XR(확장현실)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XR산업은 향후 연평균 성장률이 39.7%로 전망되는 유망시장으로서,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TV시장의 정체를 극복하는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 XR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XR 융합산업 동맹에는 국내 공급망 구축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XR 부품-세트-서비스기업과 유관기관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XR 기술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피앤씨솔루션,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레티널, 버넥트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더테크=조명의 기자] 메디콕스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및 에너지 유통 사업에 진출한다. 메디콕스는 에너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전문기업 고미에너지딜러버리와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디콕스는 충전소 및 에너지 특화 통합 관리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에너지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은 단순한 충전기 설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충전소 운영자 및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 중이다. 메디콕스 이런 추세에 따라 충전소 운영자에게는 충전기를 원격 관리하고 기계 결함을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소비자에게는 실시간으로 충전소 위치를 확인한 후 예약·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고미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국내 4대 정유사 및 공급처에서 석유 등 전통 에너지와 각종 친환경 에너지 제품을 공급받아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
[더테크=조명의 기자]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이 진셀바이오텍과 손잡고 나노바디 항체 대량생산에 나선다. 애드바이오텍은 진셀바이오텍과 식물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한 나노바디 항체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노바디(VHH)는 기존 항체의 1/10 정도로 크기가 작아 조직 침투성이 강하고 구조적 안정성이 높다. 애드바이오텍은 나노바디 항체 기술을 이용해 축산, 수산 등 다양한 항체제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지난해 나노바디 항체를 함유한 제품으로 중국 내몽고대학에서 진행한 송아지 로타바이러스 방어효과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새우용 나노바디 항체도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임상실험 결과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약 50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중국 송아지 설사 예방 시장에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진셀바이오텍은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플랫폼과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식물 시스템, 파키아 시스템, 대장균 시스템을 이용한 재조합 단백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 테크노파크와의 컨소시엄을 토대로 동물용 의약품 생산시설(KvGMP) 시설을 구축해
[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실질적인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장을 마련한다. 재료연은 오는 20일 한국재료연구원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미래 e모빌리티 전동화 부품산업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창원은 기계산업 중심의 자동차 부품 산업을 주력으로 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의 영향으로, 3만여 개의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수가 2만 개 이하로 약 37% 정도 감소하는 변화를 맞고있는 중이다. 재료연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자동차를 바라보는 오래된 관점을 새롭게 전환할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자동차 산업을 기계산업으로, 관련 부품을 기계 부품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면, 다가오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기계 중심의 사고를 탈피해야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번 교류회에서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이 ‘전기동력 자율주행차 산업 동향과 경량 소재 연계 방향’을, 현대자동차 전 부사장인 김세훈 기술자문이 ‘미래 e모빌리티 전동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 지역기업이
[더테크=조명의 기자] 생성 AI 관련 서비스 및 기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테크 컨퍼런스 'The WAVE Seoul(이하 더 웨이브 서울)'이 오는 28‧29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더 웨이브 서울은 챗GPT와 GPT-4의 출현으로 급부상한 혁신 웨이브 생성 AI와 웹3.0 시대의 도래에 따른 관련 서비스 및 기술의 트렌드를 깊이 있게 탐구하기 위한 자리로, 약 300명 규모르 진행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혁신 미디어 더밀크(The Milk)와 엑스포럼이 주최한다. 컨퍼런스 첫날인 28일에는 ‘생성 AI’를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실리콘밸리 미래 비즈니스 전문가 제레마이아 오양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가 기업들이 생성 AI 혁명을 대응하는 방법, 핑크퐁컴퍼니 이승규 공동창립자가 생성 AI가 바꿀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다양한 산업과 생성 AI가 만나 변화될 미래를 전망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CHO가 각각 생성 AI가 바꿀 핀테크·반도체·스토리텔링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또한 히든브레인연구소 소장이자 59만 유튜버 검
[더테크=조명의 기자] 세일즈포스는 기업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 상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향상된 생산성과 보안, 고객경험 창출을 지원하는 ‘AI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AI 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의 생성형 AI인 아인슈타인 GPT의 ‘트러스트 레이어’에 기반하며, 기업이 생성형 AI를 채택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레지던시, 보안, 규정준수와 관련된 각종 페인포인트 해소를 지원한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AI 클라우드의 핵심은 세일즈포스 내에서 주간 1조 건 이상의 AI 기반 예측을 제공하는 CRM 기반의 AI 솔루션인 아인슈타인이다. 이를 통해 이메일 작성, 고객 문의 대응, 커머스 채널에서의 제품 추천 등 부서별 업무 자동화는 물론, 개발 부서를 위한 코드 자동 생성, 버그 예측 및 수정 제안을 통해 직원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생성형 AI에 대한 직원 및 기업간 신뢰의 격차가 존재하며 기업의 리더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우려하는 점을 언급하며, AI 클라우드의 아인슈타인 GPT 트러스트 레이어가 기업의 민감한 데이터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분리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제어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AI 클
[더테크=조명의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MSP(Managed Service Provider) 5.0 파트너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WS MSP 파트너 인증은 AWS 클라우드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MSP 파트너를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AWS MSP 파트너는 고객이 AWS 클라우드 상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 수 있도록 ▲계획 및 설계 ▲구축 및 마이그레이션 ▲실행과 운영 ▲최적화 등 각 단계에 맞는 전문성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3년마다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며, 기준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5.0 파트너 인증의 경우 ▲AI 예측을 포함한 도구를 이용한 자동화 ▲절차적 관리와 검증을 통한 안정적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반의 비용 최적화 역량 등에 대한 검증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AWS MSP 5.0 파트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관리와 운영,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위한 역량은 물론, 프로페셔널 서비스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과 기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종훈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AWS MSP 5.0 파트너 인증 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