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ESG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로보틱스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도특별자치도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EGS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동 강돌르 경감하기 위해 관내 학교에 협동로봇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으며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은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활용해 500인분 규모의 튀김 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쉽고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 급실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이번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으로 조리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시범운영에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른 급식현장에서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체급식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다양한 조리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 조리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자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삼성 SDI가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고성능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 SDI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5조13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 늘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 4339억원이 줄었고 영업이익도 2674억원으로 전년도 실적 대비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4조 5818억원, 영업이익은 2145억원,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에서 프리미엄 차량용 P5와 P6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지만, ESS전지는 비수기 영향을 받았다. 소형 전지는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을 개선했다. 전기재료 부문 매출은 5491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감소했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의 일시적 재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다만 편광필름이 75인치 이상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상황이다. 이번 실적발표에 대해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을 전망했는데, 중대형 전지는 프리미엄 전지의 판매 확대화 고출력 배터리 수요 증가를, 소형 전지는 인도·동남아 시장의 조기 진입을 추진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자재료는 메모리 반도체 시황 개선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컨피런스콜을 통해서도 전기차 성장세가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본다며 투자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는데, 일부 경쟁사들이 업황 둔화를 고려해 투자 규모를 다소 줄이기로 한 것과는 다른 전략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표현학습국제학회)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상위 1%로 채택되는 등 AI 기술리더십을 입증했다. ICLR은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다. 이 대회의 논문 채택률은 약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전시 및 회의센터에서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DiffMatch: Diffusion Model for Dense Matching)’을 공개하고,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 최상위 평가받은 연구만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H2O-SDF Two-Phase Learning for 3D Indoor Reconstruction using Object Surface Fields)’도 ICLR 2024에서 상위 5% 이내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선행 기술 확보와 함께 로봇, 메타버스, 스마트홈 등에 적용이 가능한 연구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 ‘공간 인식률을 높이는 기술’은 AI 기술로 두 이미지 비교를 통해 이미지 간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이미지에 나타나는 물체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예측할 수 있다. 로봇 분야의 핵심 기술인 ‘공간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데 사람, 동물 등이 움직여 위치가 변하거나 조명으로 밝기가 달라져도 로봇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는 지도를 생성한다. ‘2D 이미지 기반 3D 가상 공간을 재현하는 기술’은 AI를 통해 복잡한 실내 공간과 물체 표면의 디테일까지 3D 가상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메타버스와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트윈’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 특히, 집안 등 실제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 공간에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김병훈 CTO(부사장)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LG전자의 AI 기술력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삶을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학술대회 기간 중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학술대회 참가 석·박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LG전자의 최신 AI 기술 현황 공유 및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AI 학술대회에서 채용 활동을 통해 역량 있는 AI 연구자들을 영입한 바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호황을 지나 숨 고르기 상황에서 선방하며 이후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밥캣은 29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매출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6%를 달성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원화 약세로 달러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줄이고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두산밥캣 재무재표의 기준이 되는 달러로 매출액은 4.4% 감소한 18억300만달러(2조3946억원), 영업이익은 15.3% 줄어든 2억4500만달러(3260억원)를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3억5700만달러(4917억원)이다. 영업활동 호조에 따른 순현금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재품별 매출액으로는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가 1% 줄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산업차량은 고금리 장비구매 이연으로 16% 감소, 포터블파워 수요도 소진되며 16% 줄었다. 지역별로 북미 -2%, 유럽·중동·아프리카 –14%, 아시아·라틴·오세아니아 –6%로 전 지역에서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역사적 호황을 지나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하는 상황이지만 북미 지역의 긍정적인 경쟁지표를 고려해 소형장비의 수요가 지속될 것이며, 중동과 남미 등에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일렉트릭이 시장 전망을 웃돈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29일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386억원, 영업이익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5% 성장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740억원을 상회한 수치로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깝다. 이번 기록은 전력기기와 배전 등 LS일렉트릭의 주력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활성화되고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해 실적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수주 잔고도 2023년말 기준 2조3000억원에서 2024년 1분기 2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북미를 중심으로 배전사업과 초고압사업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매출 비중도 2020년 24%에서 올해 1분기 43%까지 확대됐다. 이 중에서 북미 초고압변압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대폭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136억원 상승했다.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1위를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동남아 사업을 강화했다. 아울러 영국 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프로젝트의 매출도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신재생 비즈니스도 확대될 전망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 기술과 생태계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막을 올린다. 오는 5월 1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이하 AI EXPO KOREA 2024)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AI EXPO KOREA 2024는 단일 인공지능(AI) 행사로서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인공지능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기업과 연구소 및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11개국 300여 기업이 참여해 45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생성형 AI나 LLM으로 대표되는 기반 기술인 AI Elemental Technologies·H/W·S/W △AI 휴먼이나 AICC를 다룬 AI Applications & Services △다양한 산업 현장의 응용 사례를 소개할 AI+X 융합 서비스 △인공지능의 기반이 될 데이터 기반의 가공 및 분석을 다룬 데이터 산업 및 서비스 등이 있다. 회차를 거듭하면서 AI 산업계를 비롯해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전시회인 만큼 주관기관인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에 더테크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김건훈 상근부회장을 만나 AI EXPO KOREA 2024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AI EXPO KOREA 2024의 개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맞이하는 소감이 궁금합니다. AI EXPO KOREA는 한국인공지능협회의 여정에서 중추적인 이정표를 세우는 행사입니다. AI 생태계에서 진행 중인 변화를 인식하고 학문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산업 중심의 접근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AI 스타트업을 위한 발판이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수년간 전시회는 12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고 해외 교류를 촉진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제 7회차를 맞이한 우리는 AI를 발전시키고 기술의 미래를 형성하며 차세대 혁신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의 대중화와 함께 AI 기술이 모두의 기술로 변화는 시점에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전시회가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이자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AI EXPO KOREA 2024를 아우를 키워드가 있을까요? 생성형 AI를 비롯한 AI 기술의 활용 방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쏠림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기와 AI 기술의 발전을 고려해보자면 ‘Quantum Jump of AI’라고 생각합니다.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제조와 서비스, 금융, 농업 등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무의 효율화 및 자동화를 시작으로 인간의 노동이라는 개념까지 다시 고찰해볼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생성형 AI 플랫폼과 솔루션을 비롯해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등의 AI 최신 기술과 동향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년의 행사와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국내 AI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매칭 상담회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200여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혀와 전시장에 별도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수요 기업과 투자 기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도의 AI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국가관도 운영됩니다.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데 인도의 AI 시장은 지난 2022년 6억7211만달러(9275억원)에서 2029년까지 39억6651만달러(5조4737억원)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의료와 산업, 국방, 재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및 기술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을 찾을 관람객들이 더욱 풍부하게 전시회를 즐길 방법이 있을까요? 관련해 눈여겨볼 행사나 이벤트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전시회 공식 SNS가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참가 업체나 전시 품목 등 행사에 관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의 정보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효율적인 관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부스마다 매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정 업체만을 소개해드리기엔 곤란한 부분이 있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AI와 다양한 산업이 융합하면서 단순한 홍보 효과 이상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성과도 중요해 보입니다. 관련해서 협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AI 기업이 투자 유치와 관련한 정보가 부족하고 투자 기관은 기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정보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협회에서는 ‘AI Rocket Launcher Day’를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합니다. 투자 유치를 원하는 기업과 좋은 투자처를 찾는 액셀러레이터와 밴처 캐피털을 초청해 IR을 진행하고 우수 발표 기업에 한국인공지능협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행사 이후에도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에 우수 기업을 소개해 기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자 노력할 예정입니다. 수년간 AI 기술은 대부분 R&D 위주로 흘러갔습니다. 실제 시장보다 연구개발이 주류였는데요. 최근 경기 위축과 예산삭감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반면에 생성형 AI와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최신 AI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관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전시회 메인 컨퍼런스인 ‘Quantum Jump of AI’가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됩니다. AI 대전환이라는 역사적 분기점에 선 인간과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산업의 변화△미래 발전 방향 △정책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합니다. AI 전환이 만들 새로운 산업과 생태계,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AI와 공존을 위한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흥미진진한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AI 기반 국방혁신 포럼, AI 전환을 통한 기존 산업의 혁신을 다루는 등의 포럼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를 AI 대중화의 원년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특히 CES 2024나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협회의 시각이 궁금합니다. 핸드폰을 비롯한 가전제품에 AI가 탑재된다는 것은 AI가 주는 혜택이 늘어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며 운영을 간소화해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AI의 잠재력으로 꼽히는 스마트홈, 자율주행, 로봇부터 의료나 엔터테인먼트까지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스며들고 혁신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더욱 지능적으로 연결되고 데이터 중심의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추세는 AI 기술의 성숙과 함께 세계적인 규모의 혁신 및 사회 변혁을 가져오고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온디바이스 AI와 관련한 비즈니스와 함께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는 것도 협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사의 권익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AI 산업에서 주목해야할 분야와 그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짚어주시며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LLM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거대 AI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변혁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기존에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가능해지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 기회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금융권의 투자 전략 수립이나 리스크 분석, 맞춤형 상품 추천이나 의료계의 진단 및 치료 지원 시스템이 있습니다. 신약 개발이나 임상시험도 연규 효율이 대폭 상승할 전망입니다. 제조업에서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 공정, 품질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과 융합하면서 스마트 팩토리가 더욱 진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나아가 법률, 교육, 서비스 등의 전문 영역에서도 자동화 및 의사결정 보조 형태로 활약이 기대됩니다.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일상해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앞으로 10년 내 모든 업종과 직종에서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답변해주신 LLM의 경우, 스타트업보다 대기업 위주의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비즈니스입니다. 스타트업과 연결고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관련해 협회는 지자체용 sLLM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미 몇 군데와 구체적인 이야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LLM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마다 규모의 문제로 자체 LLM을 갖추기 힘든 곳도 있거든요. 협회 차원에서 LLM을 서비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직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긴 힘들지만,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I EXPO KOREA 2024 앞두고 참여기업과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자유로이 부탁드립니다. 참가 업체와 관람객들이 AI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AI 생태계와 산업을 혁신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AI Technology Award’를 진행합니다.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협회 홈페이지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상 기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분자량의 차이가 매우 작은 제약 혼합물을 높은 순도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29일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임성갑 교수 공동연구팀이 기존에 분리하기 어려웠던 크기의 활성 제약 분자들을 매우 높은 선택도로 분리할 수 있는 초박막 분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분리막은 산업계 전반에서 유기용매를 분리할 수 있으면서 별다른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아 비교적 짧은 상업화 역사에도 석유화학, 반도체, 재생합성연료(E-Fuel), 바이오 제약 분야 등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다. 연구팀은 반도체 제조 공장에서 쓰이는 고분자 박막 증착 기술을 활용해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의 분리막을 제조했다. 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약 혼합물을 선택적으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번 분리막 제조 기술은 iCVD(개시제를 이용한 화학 기상 증착법, initiated Chemical Vapor Deposition)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박막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알려진 유기 실록산 고분자를 초박막으로 합성했다. 아울러 이를 활용해 활성 제약 분자를 선택적으로 정제할 수 있는 분리막 공정을 개발했다. 새로운 접근 방식을 이용해 극도로 얇으면서도 다중으로 연결돼있는 고분자 분리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29nm(나노미터) 두께의 분리막을 이용해 다양한 활성 제약 성분과 석유 화합물, 연료 분자 등이 속하는 범위에 존재하는 분자들을 정제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은 기존 분리막의 수명과 분자 선택도를 뛰어넘는 분리막 성능을 입증해 산업계에 분리막이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이끈 고동연 교수는 “iCVD 방식을 사용한 초박막 제작은 불필요한 반응 없이 밀도 높은 고분자 분리막을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고분자 소재를 제공해 고성능 분리막의 정교한 설계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3월 15호에 게재됐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 화학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742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21억원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87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9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과 정제 마진 개선 등으로 에너지,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배터리사업은 캐즘(Chasm, 일시 수요 정체)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와 판가 하락 등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전 생산설비의 가동률 향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 등의 영향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세전이익은 환율, 유가 상승으로 인한 관련 손실, 상품 파생 손실 영향 등으로 영업 외 손실이 6065억원 발생해 182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 사업 투자 지출 확대 등으로 전년 말 대비 3조79억원 증가한 18조574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등으로 전 분기보다 7563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59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은 벤젠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마진 상승과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41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1245억원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견조한 수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4억원 증가한 220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의 생산량 지속 확대에 따라 판매물량이 늘어나 전 분기 대비 473억원 증가한 154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은 판매물량 감소, 판가 하락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조395억원 축소된 매출액 1조68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3315억원을 나타냈다. 해외 법인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저하, AMPC 축소 등 요인에 기인했다. 소재사업은 전 분기 대비 고객사향 판매 물량 감소와 가동률 하락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영업손실 64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석유사업 시황은 OPEC+ 감산 지속,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이동 수요 개선 등으로 견조한 정제마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사업은 하반기 가솔린 블렌딩 수요 증가 등으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점차 개선되고 중국 정부의 내수활성화에 따라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의 스프레드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활유사업은 계절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가 올해 3분기 최대 생산량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외형,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배터리사업은 SK온 출범 이후 2년 만에 180조원 규모 물량을 추가 수주해 누적수주잔고가 400조원을 돌파했으며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와 현재 진행 중인 라인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비우호적인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설비 증설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한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한전선은 29일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 7885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잠정이익은 63% 늘었다. 2024년 1분기 8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둔 대한전선은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매출고를 올렸다. 영업이익 288억원도 2010년 이후 54분기 만에 최고의 성과를 보였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2.51%에서 45% 상승한 3.65%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는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촉진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산업의 발달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신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노후한 전력망 교체 시기가 도래하면서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주요 국가에서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대한전선의 2023년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7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대한전선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 확대를 통해 수주 잔고량을 지속 유지하면서 실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생산 현지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과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이 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KT는 KT 스튜디오지니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29일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미디어데이에서 KT그룹은 자사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하고 KT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 마케팅 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할 방침이다. 우선 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이거나(업스케일링) TV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에 맞춰 자동으로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이용한다.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거나 방송이 24시간 끊김 없이 잘 송출되고 있는지 품질을 관제하는 영역에서도 AI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이날 KT는 IPTV 업계 최초로 AI가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통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했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 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한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서 완성한다. 밀리의 서재 뿐만 아니라 5월 중 지니 TV를 통해 큰 화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매직플랫폼으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AI로 특정 인물, 노래, 춤추는 장면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AI 인프라가 없는 다른 사업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ENA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VOD를 시청할 때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에서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화면 하단에 섬네일로 노출된다. 이 외에도 KT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다 알아서’라는 특장점을 담은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는 사업 영역에 따라 △원천 IP(스토리위즈, 밀리의서재) △콘텐츠 기획과 제작(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 기획과 채널 운영(skyTV) △콘텐츠 플랫폼(KT 지니 TV, KT스카이라이프, HCN, 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과 광고(KT알파,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KTis) 등 콘텐츠 밸류체인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아우르는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KT는 이 성장세와 커버리지를 통해 쌓은 방대한 미디어 빅데이터 역량을 ‘어드레서블TV 광고’, ‘홈쇼핑 인사이트’ 영역에 적용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생한다. 이 외에도 KT그룹 미디어 차원의 통합 시청률(시청률 인사이트)도 준비해 중소 채널 사업자와의 상생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지멘스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박람회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및 솔루션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멘스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하노버 메세에서 최대 규모인 2500㎡의 대형 부스에서 ‘혁신의 가속화(Accelerate Transformation)’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자동차 △식음료 △화학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셰플러 등과 협업한 인공지능(AI) 머신 비전과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소개된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은 산업 고객사의 운영 혁신을 돕는 생성형 AI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올여름부터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의 또 다른 제폼으로 ‘일렉트리피케이션 X(Electrifi-cation X)’도 처음 공개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구축된 전기 인프라 관리 솔루션이다. 비용 최적화와 함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고객의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 출시된 ‘지멘스 에코테크(Siemens EcoTech)’도 선보였다. 제품 데이터와 성능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이 보다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체 인증 라벨이다. 한편, 전시회 기간 지멘스 부스에서는 그룹 경영진을 포함해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업계 인사이트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가이드 투어와 업계 전문가와의 미팅 기회를 제공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선임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올해 하노버 메세서 지멘스는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로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한걸음 앞당겼다”며 “이번에 선보인 최신 기술을 한국 시장에 빠르게 선보여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이 AWS Channel Partner Private Offer(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 이하 CPPO)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보안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AWS의 채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AWS CPPO는 AWS의 채널 파트너들에게 특별한 혜택, 가격을 제공해 종합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계약 형태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CPPO를 통해 사용자에게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개별 맞춤형 가격·조건을 제시할 뿐 아니라 기술 지원까지 함께 마련해 클라우드 인프라·보안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PPO를 통해 쿠도커뮤니케이션이 제공 가능한 솔루션은 △방화벽 분야 FORTINET, SECUI △웹 방화벽 F5 △DB보안 PNPSECURE △백신 TRENDMICRO △인증 HashiCorp이며 국내·외 우수 벤더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최상의 보안·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쿠도커뮤니케이션은 AWS ProServe팀과 함께하는 기술 지원 CPPO 모델의 메인 T1파트너사로서 쿠도커뮤니케이션의 컨설팅 서비스를 추가로 접목해 더욱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