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하노버 메세 2024’서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시

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와 산업 운영 전반과 빌딩에 대한 탈탄소화에 집중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더테크=조재호 기자] 지멘스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박람회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및 솔루션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멘스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하노버 메세에서 최대 규모인 2500㎡의 대형 부스에서 ‘혁신의 가속화(Accelerate Transformation)’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자동차 △식음료 △화학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셰플러 등과 협업한 인공지능(AI) 머신 비전과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소개된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은 산업 고객사의 운영 혁신을 돕는 생성형 AI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올여름부터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의 또 다른 제폼으로 ‘일렉트리피케이션 X(Electrifi-cation X)’도 처음 공개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구축된 전기 인프라 관리 솔루션이다. 비용 최적화와 함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고객의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 출시된 ‘지멘스 에코테크(Siemens EcoTech)’도 선보였다. 제품 데이터와 성능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이 보다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체 인증 라벨이다.

 

한편, 전시회 기간 지멘스 부스에서는 그룹 경영진을 포함해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업계 인사이트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가이드 투어와 업계 전문가와의 미팅 기회를 제공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선임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올해 하노버 메세서 지멘스는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로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한걸음 앞당겼다”며 “이번에 선보인 최신 기술을 한국 시장에 빠르게 선보여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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