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이하 ABS)와 손을 잡았다. HD현대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MVDC) 선급 규정과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VDC는 1.5kV~100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교류 전력계통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울산 태화호는 2800톤급의 중형 선박이다. 다만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에도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ABS와의 협업을 통해 선박용 MVDC의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에 나선 배경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 초대형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 시스템에 관한 기본 설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IBM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92개국에서 AWS(AmazonWebService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공급하는 자사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에서 가동되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찾고 테스트, 구매, 배포할 수 있도록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의 수천 개 소프트웨어 목록을 제공하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미 IBM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는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을 시작으로 서비스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카날리스의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들은 지난 5년간 연평균 84% 성장률을 기록하며 4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aaS 시장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으로 부상했고 마켓플레이스는 구매 주기 단축, 결제 통합, 소프트웨어 배포의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44개의 제품 라인업, 29개의 SaaS 제품 등 IBM의 AI, 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구축, 확장,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왓슨x의 구성 요소도 포함됐다.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조에 구축된 맞춤형 데이터 저장소인 왓슨x 데이터와 AI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기업용 플랫폼 왓슨x.ai를 이용할 수 있으며 IBM의 AI 어시스턴트인 왓슨x.어시스턴트, 왓슨x.오케스트레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소프트웨어로는 IBM의 데이터베이스인 데이터용 Db2 클라우드 팩과 앱티오, 터보노믹, 인스타나를 포함한 자동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IBM 보안·지속 가능성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가 있다. 모두 AWS 기반의 레드햇 오픈시트프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중심 소프트웨어를 통해 AWS에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으며 Saas·구독을 포함한 유연한 라이선싱으로 원하는 방식의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IBM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AWS 전용으로 설계된 15개의 새로운 IBM 컨설팅 전문 서비스·자산을 출시한다. 사용자의 수요에 맞춰 데이터·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서비스, 맞춤형 산업별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에는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된다. 또 IBM 컨설팅은 24000개 AWS 인증과 최신 AWS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업계 모범 사례에 기반한 추천으로 사용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PD]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EXPO KOREA 2024’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AI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생성형 AI 플랫폼부터 인프라 전반을 다루는 소통의 장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AI EXPO KOREA 2024’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시했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와 공공기관·협회 대상 AI 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영상은 "AGI로 가는 가장 빠른 길, 마음AI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부스를 꾸린 마음 AI다.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는 '다국어 적응형 증강 언어 모델(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인 ‘MAAL’과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인 '로봇과 차량 제어를 위한 세계 모델(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인 WoRV 기술과 이를 응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마음AI는 3개의 심장, 어 파운데이션 모델(Language), 비쥬얼 파운데이션 모델(Visual), 오디오 파운데이션 모델(Adio)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이 AWS(Amazon Web Services)가 주최하는 AWS 서밋 서울 2024(AWS Summit Seoul 2024)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인 AWS 서밋 서울은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베스핀글로벌은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전시 부스 운영, 발표 세션에 참가해 생성형 AI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양한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우선 전시 부스에서 AI MSP 서비스 B2D2, AI 도입과 운영 컨설팅, AI 플랫폼 헬프나우 등을 선보이고 생성형 AI를 기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난해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AWS 파트너 중 큰 성과를 보인 MSP 기업에 수여되는 올해의 글로벌 MSP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사로서 사용자가 클라우드 도입 초기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속 최적화, 지원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W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스핀글로벌의 관계사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옵스나우도 이번 서밋에 참가한다. AWS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와 보안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을 행사 기간 중 신청자에 무료로 제공한다. 또 옵스나우 데모 시연과 전문가 상담을 비롯한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베스핀글로벌과 옵스나우는 DeepSpeed를 활용한 Finetunning, OpsNow Insight 구축 사례를 주제로 공동 발표도 진행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완전 관리형 기계학습(ML)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에서 LLM 모델을 멀티 GPU와 멀티 노드 기반으로 파인튜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옵스나우는 자체 개발한 옵스나우 인사이트 구축 사례를 통해 LLM 활용법을 전한다. 옵스나우 인사이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부터 그래프, 도표, 분석까지 채팅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체 개발 AI 서비스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PD]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EXPO KOREA 2024’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AI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생성형 AI 플랫폼부터 인프라 전반을 다루는 소통의 장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AI EXPO KOREA 2024’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시했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와 공공기관·협회 대상 AI 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영상은 이번 전시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담았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PD]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EXPO KOREA 2024’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AI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생성형 AI 플랫폼부터 인프라 전반을 다루는 소통의 장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AI EXPO KOREA 2024’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시했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와 공공기관·협회 대상 AI 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영상은 산업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인 포티투마루의 부스다. 도메인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인 'LLM42'와 LLM 상용화의 핵심 요소인 'RAG42'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상용화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에서 AI를 도입하고 활용 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 등 생성형 초거대 AI 플랫폼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리더 양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양측의 책임감 있는 AI 혁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2일 캐나다 몬트리올 AI 연구기관인 ‘IVADO(Institute for Data Valorization)’와 과학 및 문화 지식 교환을 촉진하고 AI 분야의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교류 관련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중요한 교두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AI 연구 및 교육을 지원하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홍보 △상호 방문 프로그램 개발 △국제적 협력 기준 개발 등이 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학제 연구를 비롯해 이번 협력 계획은 AI 분야에서의 책임감 있는 혁신을 추구하는 IVADO의 노력과도 부합한다”며 “양 기관이 AI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고 미래의 글로벌 AI 리더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AI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를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1개국 300여기업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레퍼런스를 선보이고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가 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수로가 서비스 역량을 결집한다.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인공지능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 양수도와 조직 통합 절차는 6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맞춰 AI 기술의 일상·대중화를 추진한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카카오에 합류할 카카오브레인 임직원은 일상 속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경량화 언어모델 개발은 물론 그간 깊이 연구·개발해온 AI 모델의 고도화에도 힘 쓸 예정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대로템이 우리나라 군대의 핵심 기동전력인 차륜형장갑차를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FAME S.A.C.)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하며 금액은 약 60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며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시장에서 ‘K-방산’의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다진 것이다.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인 K808의 첫 해외 수출 달성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적극 지원이 큰 영향을 끼쳤다. 우선 국방부는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고속기동, 대테러 등 K808의 전술 운용 장면과 차량에 탑재된 윈치(Winch)로 자체 구난하는 모습을 실물 차량으로 시연하며 K808의 성능, 기능을 알렸다. 또 차량의 정비체계와 관련 시설들까지 직접 소개하는 등 구체적인 운용 사례를 시연한 바 있다. 방사청 역시 실사단 방문 시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화된 장비임을 소개하며 K808의 기술 우수성은 물론 시험평가·실제 운용을 거치며 입증된 성능을 적극 소개했다. 나아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차륜형장갑차 기반 계열화 모델 소개를 통해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기술·군수지원 측면에서의 장점을 함께 알렸다. 특히 방사청은 K808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별도의 서한을 페루측에 보내며 이번 사업 수주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번에 첫 수출되는 K808 백호는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로 우수한 기동성 기반 전방의 야지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3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시제 모델을 개발하며 관련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후 2012년 차륜형장갑차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6년 개발·국방규격 제정이 완료됐다. 차륜형장갑차는 지금까지 500대 이상이 우리 군에 인도됐으며 올 4분기부터는 4차 양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6x6 6륜 구동체계의 K806과 8x8 8륜 구동체계의 K808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이번 페루 수출이 성사된 K808은 전방에서의 임무를 상정해 전장의 거친 운용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806 대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피탄으로 인한 펑크에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Run-flat)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노면 접지압에 따라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entral Tire Inflation System, CTIS)도 탑재됐다. 수상추진장치를 적용해 하천 도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차륜형장갑차는 개발 단계부터 임무에 따라 다양한 무장과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 개념이 반영됐다. 실제로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부대 지휘가 가능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개발돼 지난해 우리 군에 납품된 바 있다. 차륜형장갑차에는 현대자동차의 기술도 반영됐다. 자동차와 유사한 차륜형장갑차의 기본 근간에서 착안해 버스, 트럭 등에 사용되는 현대자동차의 상용 엔진을 기반으로 군용화 개발된 엔진이 탑재됐다. 현대로템의 방산 기술과 현대자동차의 자동차기술 간 시너지 효과로 차륜형장갑차의 심장인 엔진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다. 현대로템은 20여 년 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에 착수한 초기 단계부터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지속해왔다. 기술력과 신뢰성이 입증된 현대자동차의 상용 엔진을 기반으로 차륜형장갑차 적용 방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거듭한 끝에 완성도는 물론 운용·유지보수에도 유리한 차륜형장갑차의 엔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수출을 통해 현대로템은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남미에서는 대테러·치안 유지 활동의 일환으로 장갑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현대로템은 인근 국가들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VMware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와 브로드컴 어드밴티지 파트너 프로그램 관련 업데이트를 2일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이 영구 라이선스에서 구독형 라이선스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주요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서 채택하고 있는 표준 모델로 이용자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돕는 데 이상적인 방식이다. 새로운 혜택 중 구독 이동성은 제품을 온프레미스에 배포한 이후에도 언제든지 구독을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또는 VMware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가 이러한 라이선스 이동성을 지원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며 다른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에서도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브로드컴은 VMware 포트폴리오 내 160개 이상의 제품을 축소해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VMware vSphere 파운데이션에 집중하는 소규모 제품군으로 전환했다. 파운데이션은 기업이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또 vSphere 파운데이션은 기업을 위한 간소화된 엔터프라이즈급 워크로드 솔루션으로 지능형 운영 관리와 통합해 성능, 가용성,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브로드컴은 모든 핵심 기술을 아우르는 제품을 위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사업부를 신설했고 사업부는 시장 진출, 연구개발, 전문 서비스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해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신 버전인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추가 통합을 제공하는 여러 단계의 첫 번째 단계인 새로운 솔루션 라이선싱과 함께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파운데이션의 초기 버전을 지원한다. 브로드컴은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서비스, 로드 밸런싱, 프라이빗 AI 등 세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파운데이션은 데이터 서비스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 자동화와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셀프 서비스형 Postgres, MySQL, Google AlloyDB Omni(테크 프리뷰)를 제공할 수 있다. 클라우드 관리자는 내장된 파운데이션 기능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담당자가 밸런싱 서비스에 자율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을 부여한다. 이용자는 파운데이션에 내장된 기능을 활용해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GPU 지원 프라이빗 AI 서비스 설정과 프로비저닝을 자동화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의 일부로 제공되는 최신 통합 네트워크 운영 기능은 IT 사용자가 네트워크 가시성을 향상시키고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해 네트워크 문제를 식별·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VMware 라이브 리커버리 애드온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위협 요인 변화에 대응하거나 온프레미스·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최신 랜섬웨어·기타 재해로부터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보호할 수도 있다. 라이브 리커버리는 기존의 VMware 기능을 통합하고 향상된 vSphere 복제와 온프레미스 재해 복구 기능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랜섬웨어 복구로 확장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기업은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RAG 워크플로우를 실행하고 LLM 모델을 미세 조정하거나 사용자를 지정하며 추론 워크로드를 실행해 개인정보 보호, 선택, 비용, 성능·규정 준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서비스, 엔비디아 LLM 등에서 실행되는 다른 커뮤니티 모델에 대한 접근을 포함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로 구성된다. 아울러 브로드컴은 혁신을 취한 구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도입을 촉진한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 프로그램을 새로운 혜택으로 재정의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음식이나 이물질 삽입 등으로 영·유아나 노약자의 기도가 폐쇄되는 사고가 발생할 때 관절이 있는 내시경 로봇으로 이물질을 즉각 빼낼 수 있는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고 의료인력 투입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응급시설의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상하좌우 방향 조정이 가능한 내시경 겸자 기구와 인구 위치 추적, 풋페달 기능을 통합한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미니 돼지를 이용한 임상실험에서 기관지 내 삽입된 이물질 제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내시경 겸자는 내시경 카메라 장비에 삽입되는 얇고 가느다란 기구로 끝이 그리퍼 모양으로 되어 있어 주로 내장기관의 내시경 검사와 조직채취를 할 때 사용된다. 연구팀은 의료 분야에 사용되는 얇고 유연한 연성 기관지 내시경에 카메라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결합한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성 기관지 내시경은 일반적으로 얇고 유연한 튜브로 구성됐으며 내시경 끝에 작은 카메라, LED 등이 장착돼 사용자가 조작하기 쉽고 기관지 내부로 유연하게 진입해 진단, 치료를 수행한다. 이번 로봇 시스템은 기관지 내시경 카메라를 내시경 로봇과 결합해 의료진이 직접 위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다관절 거치대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내시경 겸자 그리퍼에 굴곡이 가능한 관절을 부착하고 관절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와이어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그리퍼의 방향, 각도를 조절해 원하는 위치의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의료진의 연구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안구 위치 추적 기술과 의료진이 직접 발로 조작할 수 있는 풋페달 장치 기술도 통합했다. 이 기술로 내시경 카메라가 굴곡, 직진, 회전을 통해 이물질이 위치한 방향으로 도달할 수 있으며 의료진 스스로 조작할 수 있어 투입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기관지 내시경 겸자 기구는 굴곡이 가능한 관절이 없어 상하좌우로 방향 조절이 불가능해 이물질 제거에 한계가 있었다. 연성 내시경은 일반적으로 의료진이 양손을 사용해 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보조자의 도움이 필수였다. 반면 이번 로봇 시스템은 내시경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해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보조 인력 없이 의료진의 인력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어 향후 의료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KT cloud가 AI, 클라우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전문가들이 모여 AI전환(AX) 시대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T는 ‘kt cloud summit 2024’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t cloud summit 2024’에는 국내 AI, 클라우드, IDC 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 산업 분야 기업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DX와 AI가 결합된 AX로의 변화를 준비하며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 의지도 확인됐다. 행사는 슬로건인 AICT for all Business with Cloud and IDC를 중심으로 30개의 전문가 발표 세션, 파트너사 전시 등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최지웅 kt cloud 대표의 환영사와 키노트를 시작으로 권헌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화사업혁신TF장 위원, 정우진 KT KT컨설팅그룹장 전무의 키노트가 이어졌다. 우선 최지웅 대표는 ‘Accelerate AX with Cloud and IDC’를 주제로 AX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AI 인프라 수요와 고객의 필요에 맞춰 비용 절감을 위한 상품을 소개하고 AMD, 리벨리온 등 파트너사 협력 현황과 해외 구축 사례도 언급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등 각 분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른 기술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IDC 분야로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집적, 고효율 인프라 신기술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설명했다. 두 번째 키노트는 권헌영 위원의 공공 정보화 사업 혁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발표로 진행됐다.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의 핵심 정책과 사업 혁신 방향,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기반을 둔 디지털 혁신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이 소개됐다. 또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의 신속한 공공 분야 도입을 위해 민간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세 번째 키노트 발표를 맡은 정우진 전무는 AICT Company를 위한 new KT 방향과 Next Computing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KT의 AI를 ICT와 결합한 AICT 전략과 관련 역량을 소개하며 AI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오픈 연구개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AI/교육’, ‘Cloud Native/공공’, ‘IDC/보안’의 3개 트랙에 대한 30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kt cloud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기업의 임원 등이 연사로 나왔다. AI/교육 트랙에서는 래블업, 리벨리온, 모레,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각 사의 AI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 등을 소개했고 교육 정책, 에듀테크 산업을 소개한 경기도교육연구원, AI 디지털교과서를 발표한 스마트앤와이즈 등도 관심을 받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공공 트랙에서는 공공 시장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과 사업 동향, 도입 사례, CSAP 보안인증 대응 방안 등이 소개됐다. 나무기술, 이지이노베이션 등의 기업 관계자들은 SaaS, PaaS, DaaS 등에 관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략을 발표했다. IDC/보안 트랙에서는 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양원석 Dell 전무, 장혜덕 에퀴닉스 대표, 김상곤 kt cloud 상무가 패널로 참여해 IDC 시장 동향을 토론했다. 이 외에도 삼화에이스, 안랩, 케이스마텍 등이 발표를 맡아 AI 기반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과 인프라 운용, 자동·효율화 방안, 차세대 냉각 시스템 등 신기술 전략, 클라우드 보안 대응 방안, 차세대 보안 기술 등을 소개했다. KT cloud 전시 부스에서는 △세분화된 AI 인프라 필요에 대응하는 AI 클라우드 △기업들의 안정된 백업 환경과 유연한 근무환경을 지원하는 재해복구 DaaS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SaaS △자체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를 돕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진단 서비스가 마련됐다. 총 12개 분야별 전문기업들도 최신 기술과 인프라를 전시했다. Zadara는 zCompute/zStorage/Backup Service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시했고 ㈜삼화에이스는 in row cooling, Immersion cooling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모델을 선보였다. 한국넷앱소프트퓨전과 래블업은 특화된 AI 솔루션을 각각 선보였고 메가존클라우드는 AIOps 구축 전략과 AI 플랫폼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