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 미르(MiR)가 새로운 자율이동로봇‘ MiR1200 팔레트 잭(Pallet Jack)’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NVIDIA Jetson AGX Orin)으로 구동되는 첨단 AI 기반 팔레트 감지 기능이 적용된 MiR1200 팔레트 잭은 3D 비전을 이용해 팔레트를 식별, 픽업, 운송할 수 있다. 기존의 미르 AMR과 통합이 가능하고 미르의 데크 적재화물 AMR과 상호 운용되도록 설계된 MiR1200 팔레트 잭은 일반적으로 여러 현장에서 복잡한 흐름을 처리해야 하는 대규모 기업에 적합하다. 팔레트 잭의 3D 비전 기능은 자동화가 어려운 복잡한 환경, 증가하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자동화가 필요한 현장에서 기업들이 자원 집약적인 자재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팔레트 잭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물체, 머리 위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경로를 동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모듈에 내장된 GPU와 프로세서의 전체 스택을 가속화해 수많은 카메라, 라이다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탐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CC의 새로운 이름과 로고를 공개했다. 사람과 유연한 흐름을 강조하며 혁신 가속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5일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컨택센터(AICC) 플랫폼의 서비스명을 ‘센터플로우(CenterFlow)’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기존 이름이었던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에서 ‘센터플로우’로의 변경은 새로운 이름이 지향하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막힘없이 유연한 업무 흐름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고객사가 쉽고 직관적으로 AI 컨택센터 플랫폼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센터플로우는 별도의 서버 및 장비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AICC 플랫폼으로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지능형 검색 및 추천 솔루션 등 고도화된 AI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AI 기능으로는 상담사의 반복 업무를 대폭 줄여주는 대화형 전화 음성봇과 상담 처리 및 관리를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턴트가 있다. 고객 응대 과정은 두 기능을 활용해 AI 상담사와 일반 상담사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특히 센터플로우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콜 인프라 및 상담 앱 제공 △손쉬운 맞춤형 AI
[더테크=전수연 기자] 수출 바우처 통번역 수행기관 텍스트리가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AI 번역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역대 최고인 700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을 지난해 779개 사에서 올해 1100여개 사로 넓히고 지원 금액도 지난해 419억원에서 올해 561억원으로 34% 늘렸다. 텍스트리는 많은 기업이 수출 바우처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가운데 다국어 콘텐츠 번역의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국어 번역은 비용,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으로 기계 번역을 통해 콘텐츠를 번역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기계적으로 번역된 텍스트는 문맥에 맞지 않거나 오역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 고품질 번역 서비스 또한 추가적인 비용,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기업에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텍스트리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의 참여 기업에 효율적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전문 번역 서비스를 선보인다. 텍스트리는 2018년부터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에 참여해 600여건의 통번역 서비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화학반응 예측이나 독성 예측, 구조 설계 등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풀면서 기존 인공지능(AI)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25일 김채절AI대학원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분자 데이터에 다중 모달리티 학습(Multi-modal Learning) 기술을 도입해 분자 구조와 생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생성하고 예측할 수 있어 다양한 화학적 과제에 광범위하게 쓰일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심층신경망 기술을 통한 AI의 발달 이래 분자와 특성값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진행됐다. 최근 비(非)지도 학습을 통한 사전학습 기법이 떠오르면서 분자 구조 자체로부터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AI 연구들이 제시되었으나 새로운 화합물을 생성하면서 기존 화합물의 특성 예측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은 개발은 요원했다. 연구팀은 화학 특성값의 집합을 분자를 표현하는 데이터로 간주해 분자 구조의 표현식과 함께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아울러 학습하는 AI 모델을 제안했다. 분자 표현식 학습을 위해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연구된 다중 모달리티 학습 기법을 도입했다.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화합물의 성질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AI가 정확하게 스팸 문자를 식별하기 때문에 관련 업무 처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 문자는 자동 차단된다. KT는 3년간의 준비 기간 동안 일 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함으로써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었다. 특히 사람이 문자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 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제거함으로써 연간 약 천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추가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가 99% 수준이며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상반기에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배송로봇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로봇 시장을 개척한다. 브이디컴퍼니는 22일 층간 이동이 가능한 실내 배송로봇 ‘플래시봇(FlashBot)’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대했다. 층간 배송로봇인 플래시봇은 브이디컴퍼니가 서빙로봇 시장에서 검증받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엘리베이터와 연동을 통해 층간 이동을 하며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로봇이다. 클라우드 연동 방식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할 수 있다. 브이디 오토패스 솔루션을 활용해 오피스 빌딩의 출입구나 통로 사이의 자동이 있는 건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플래시봇은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케이 엘리베이터 등 국내 3대 제조사를 포함해 중소기업 제조사까지 대부분 엘리베이터와 연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브이디컴퍼니의 테이블 오더와 연동해 주문과 결제, 배송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한다. 플래시봇은 2~4칸으로 조절할 수 있는 모듈식 적재함과 함 내부에 UV 살균램프와 환풍구를 탑재해 물품의 위생적인 배송을 돕는다. 전자식 캐빈 도어 시스템으로 물품 보안도 강화했다. 로봇 충전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운영 측면에서도 다중
[더테크=조재호 기자] 북유럽의 발트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이 국내 AI 기업과 만나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딥브레인AI는 22일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을 만나 현지 공공서비스 내 AI 휴먼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이 지난 20일 딥브레인AI 본사를 방문하며 이뤄졌다.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장관실에서 기업청에 직접 만남을 요청해 이번 방문이 진행됐다.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는 산하 기관인 에스토니아 정보시스템청(RIA)에 AI 기술을 적용한 가상비서를 도입해 공공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AI 기술을 활용해 국가와 시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티트 리살로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장관과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비롯한 에스토니아 측 방문단은 가상비서 도입 등 RIA에 적용할 AI 휴먼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딥브레인AI는 기업소개와 함께 AI 휴먼 기술과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방문단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AI 시대에 기업·기관들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다. 델은 엔비디아(NVIDIA), 스타버스트(Starburst) 등 글로벌 리더 기업들과 협력해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델은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자사 ‘델 파워스케일(PowerScale)’ 스토리지가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DGX 슈퍼POD를 위한 이더넷 스토리지로서 인증됐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 기업인 스타버스트와 협력해 스타버스트 소프트웨어와 델 하드웨어가 풀스택으로 구성된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Dell Data Lakehouse)’를 공식 출시했다. 델은 델 파워스케일 솔루션이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DGX 슈퍼POD용 이더넷 기반 스토리지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델과 엔비디아는 업계 최고의 가속 컴퓨팅, 스토리지 인프라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의 AI 스토리지를 찾는 조직들의 생성형 AI 이니셔티브 지원에 나선다. 엔비디아의 AI 래퍼런스 아키텍처인 DGX 슈퍼POD에 델 파워스케일을 통합한 DGX 시스템을 도입하
[더테크=이지영 기자]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공장자동화 시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트위니는 21일 작업 환경별로 맞춤 제작할 수 잇는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 팩토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르고 팩토리는 픽업, 부품 이송·적재, 완제품 배송·전달 등의 용도에 맞게 상부 모듈을 쉽게 변경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암이나 컨베이어벨트, 롤테이너, 리프트 부착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제조공장과 물류기업 내에 여러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2D 라이다 센서와 ToF(비행거리 측정 방식) 센서, 뎁스 카메라 등을 통해 작업자와 장애물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등의 안전성을 높였다. 트위니는 근로자의 인건비와 퇴직연금부담, 인원 이탈 등 노동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작업 속도를 높이며 근로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위니는 나르고 팩토리를 통해 공장자동화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로봇 유통을 담당할 협력사를 발굴해 제품의 보급을 활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 연구진이 컴퓨터 구조 분야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제출된 논문 410편 중에서 최상위 1편에만 주어진 영예다. 카이스트는 유민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국제 최우수 컴퓨터 아키텍처 학술대회 중 하나인 IEEE 국제 고성능 컴퓨터 구조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민수 교수 연구팀은 프랑스의 UPMEM 사의 프로세싱-인-메모리(Processing-In-Memory, PIM)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피뮬레이터(uPIMulator)’라는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를 제안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 주목받는 대형언어모델(LLM) 및 추천시스템은 많은 양의 메모리 대역폭을 요구하는데 기존 CPU 및 GPU 기반의 시스템은 물리적 한계로 대역폭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제약이 따른다. 이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메모리 내부에 연상 장치를 통합하는 PIM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가 하나로 결합한 삼성전자의 HBM-PIM이나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특화 가속기인 AiMX 등을 비롯해 UPMEM의 UPMEM-PIM 제품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시각과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디엠케이글로벌은 오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 ‘Digital Marketing Conference 2024 (DMS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DMS 2024는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로 산업의 변화와 실용 지식을 공유해 마케터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 앞서 나갈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지식 포럼이자 페스티벌이다. 최근 생성형 AI를 비롯해 거대언어모델(LLM)의 영향이 점점 현실화하면서 기업의 마케팅 방식뿐만 아니라 마케팅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에도 거대한 변화가 감지된다. 이같은 변화는 광고주부터, 에이전시, 테크놀로지 공급 기업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범위에 걸쳐 있다. 이에 따라 DMS 2024는 마케팅 기술과 시장의 변화, 브랜드 캠페인, 미디어 채널의 변화 등 전세계 마케팅 업계의 리더들로부터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생성형 AI 시대의 마케팅 변화 △온라인 커머스 광고의 미래 △AI의 부상과 브랜드 캠페
[더테크=전수연 기자] AWS(Amazon Web Services)가 업스테이지(Upstage)에 자사 주력 제품인 솔라 미니 SLM(소형언어모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솔라 미니의 기술력이 향상됐다. AWS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미니 SLM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라 미니는 한국어, 영어로 이해, 요약, 번역, 새로운 콘텐츠 예측 등 다양한 언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미세 조정(fine tunning)할 수 있는 다목적 모델이다. 추후 태국어, 일본어 등도 추가될 예정이며 사용자는 솔라 미니를 통해 자사 모델을 처음부터 훈련시킬 필요 없이 생성형 AI를 시작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솔라 미니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ML 허브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타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솔루션을 쉽게 배포할 수 있는 AWS의 디지털 카탈로그인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찾을 수 있다. 업스테이지 사용자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쿼라, 커넥트웨이브, 콴다 등 극내·외 기업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도메인별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솔라 미니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언어 모델은 컨텍스트, 메모리 기능, 텍스트 생성을 제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