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 PD]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Be a Part of SIMTOS’를 주제로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 기술관 △툴링 및 측정기술관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 △프레스 및 성형기술관까지 5개의 전문관과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까지 6가지의 테마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부대행사로는 SIMTOS의 강점 중 하나인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MatchMaking4U)와 국제디지털제조혁신 컨퍼런스, 디지털제조기술 테마관을 선보였다. 사진과 영상은 스맥(SMEC)의 부스로 △신제품 △반도체 △자동화 △범용 존까지 4개의 존으로 꾸려 자사의 솔루션과 제품을 전시했다. 아울러 공작기계와 가공 기술 동향에 대한 자체 오픈 세미나도 진행했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하이브리드 타입의 HYST 6700을 포함한 머시닝센터 14개 모델과 반도체 부품 가공 특화 장비인 PL 800GB를 비롯해 14개의 CNC 선반이 전시됐다. 자동화 솔루션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연구진이 인공지능(AI)와 로봇을 활용해 1년 365일, 24시간 동안 소재개발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실을 만들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4일 계산과학연구센터 한상수 박사, 김동훈 박사와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이관형 교수 공동연구팀이 AI와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금속 나노입자 설계 플랫폼인 스마트 연구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로봇팔을 기반으로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합성된 나노입장의 광학적 특성을 측정하는 자동화 장치를 개발했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연구자가 원하느 소재의 물성을 입력하면 요구 물성을 정확히 충족하는 나노소재를 합성해주는 맞춤형 소재 개발 스마트 연구실을 구축했다. 스마트 연구실 플랫폼에 적용된 AI 기술은 기존 베이지안 최적화 방법에 얼리스톱핑(early topping) 기술을 접목해 단순 자동화 장치 대비 소재탐색 효율성을 500배 이상 높였다. 사람이 하는 실험은 연구환경이나 연구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재현성 있는 결과를 얻기 힘든 경우가 생기지만 스마트 연구실에서는 일관성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스마트 연구실의 안전확보를 위한 AI 기술도 개발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CelcomDigi Berhad)’,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Cherry)’와 협력한다. SKT는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4일 밝혔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쿠칸 타루나바카라스(Kugan Thirunavakarasu) 셀콤디지 최고 혁신 책임자, 미셸 마리 응구신코(Michelle Marie Ngu-Cinco) 체리 최고 운영 책임자와 최근 이프랜드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SKT는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대상 서비스를 총괄한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 또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한다.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 소셜 AI agent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그 예시다. SKT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 AI의 시너지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HyperCLOBA X)의 학습 방법, 성능 등 AI 모델의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논문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일 하이퍼클로바X의 테크니컬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성능 평가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는 리포트에서 비교 평가를 위해 선정한 14개 모델 중 1위를 기록해 특정 국가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보편 지식,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 문제 해결력까지 갖춘 소버린 AI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폐쇄형(Closed-source)으로 개발된 모델들과의 비교에서도 하이퍼클로바X는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어 능력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모델을 포함해 비교 평가를 위해 리포트에서 선정한 4개 모델 중 1위에 올랐고 영어 능력 분야에서도 같은 모델들 중 2위를 기록했다. 리포트는 하이퍼클로바X의 앞선 성능을 뒷받침하는 모델 학습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X의 사전학습(Pretraining) 데이터는 대부분 한국어, 영어, 코드 데이터로 구성돼있다. 양질의 사전학습 데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부터 진행된 전 세계 14개 도시 투어를 한국에서도 개최한다. MS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AI의 모든 것’을 주제로 ‘Microsoft AI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개발자와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AI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등록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MS 애저와 MS 코파일럿을 활용한 AI 기술,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공식 파트너사인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AI 기술 콘텐츠, 노하우도 제공한다. 이번 키노트 세션은 조원우 한국MS 대표와 스콧 한셀만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를 주제로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MS 애저,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노하우와 AI 시스템 구축 방법이 소개된다. 특히 스콧 한셀만은 한국이 LLM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와 향후 발전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그는 최신 기술 동향, MS의 지원 정책을 개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SIGNATURE KITCHEN SUITE Transitional Wall Oven)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최고상 2개를 포함해 총 28개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혁신 기술을 디자인에 담아낸 LG 클로이 서브봇은 최고상을 받았다. 서브봇은 3단 트레이로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나르면서 음식을 쉽게 꺼낼 수 있으며 안정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매장 환경, 배송 물품에 맞게 트레이 높이를 조절하거나 뺄 수 있으며 넓은 트레이, 40kg까지 탑재할 수 있어 많은 양을 쉽게 옮길 수 있다.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이 적용돼 불규칙한 바닥 환경에서도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로 공간을 인식하고 AP 없이 로봇 간 통신이 가능해 10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현재 5개 조직인 CIC 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한다. 네이버는 3일 AI 기술 흐름에 맞춰 사내 모든 기술분야에 AI를 도입하고 광고·쇼핑·지역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기술 혁신으로 창출한 개발과 설계 중심으로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서비스의 매력을 높이는 비즈니스&서비스 영역 △사용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콘텐츠 영역으로 나뉜다. 아울러 치지직, 밴드, 뮤직 서비스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Cell 조직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인터넷 산업의 핵심 영역인 광고·쇼핑·지역의 비즈니스 전문성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민첩하게 움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자에게 AI,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 기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한 프로덕트&플랫폼 영역은 팀네이버의 새로운 기술혁신 엔진 역할을 담당한다. 최수현 네이버 대표는 “사업 영역 간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 이하 AW 2024)에서 푸드테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로봇을 선보였다. AW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업 자동화 전시회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한화로보틱스를 비롯한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500여 기업이 참여해 △산업 지능화 △스마트물류 △로보틱스 등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부스에서는 소믈리에의 와인 디켄팅을 그대로 재현한 ‘소믈리에 비노봇’이 큰 관심을 받았다. 협동로봇에 한화로보틱스의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AI 비전, 비주얼 세이프티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는데,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AI 비전은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의 동작을 돕는다. 로봇과 특정 물체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비주얼 세이프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용접이나 연마 등 협동로봇과 협업이 많은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23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8일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으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6.1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등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통역’은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메시지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다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서클 투 서치'와 글이나 메모를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번역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솔루션의 판매채널을 B2C로 확대하면서 바디프랜드와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두산로보틱스는 바디프랜드와 ‘헬스케어로봇과 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새롭게 문을 여는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닥터프레소(DR.Presso)’를 제공하고 바디프랜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닥터프레소 판매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4월 5일 바디프랜드 라운지 롯데몰 수원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3곳의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닥터프레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판매채널이 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영업과 마케팅 외에도 로봇 기술과 제품 등의 분야에서도 협업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1년 출시한 닥터프레소는 15종의 커피와 3종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고 옵션을 추가하면 라떼아트까지 가능한 협동로봇이다. 43초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할 수 있을 정도로 제조 속도가 빠르고 주요 장비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류정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엔씨소프트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AI·클라우드 및 생산성을 망라하는 글로벌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임원진 면담 및 실무 미팅을 갖고 AI, 클라우드 및 생산성에 관한 중장기 협업 모델을 수립했다. 이번 만남은 △새로운 게임 경험을 위한 게임 개발 단계 전반에 AI 기술 적용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서비스 운영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게이밍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미나이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등이 논의됐다. 양사는 글로벌 협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TPU를 제공해 엔씨소프트의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의 개발 환경 구축을 지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제미나이, 젬마 등이 포함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바르코를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60도 전방위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로봇 손가락 개발에 성공했다. 물체의 강성에 맞춰 잡는 힘을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핸드 기술이 개발돼 초정밀 물체인지의 혁신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ETRI는 공기압을 기반으로 인가되는 방향과 상관없이 매우 정밀하게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는 촉각센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ETRI는 ㈜원익로보틱스와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관련 성과를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에 공동 전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촉각센서 기술은 사람 손가락과 유사한 강성, 형상을 갖는 로봇 손가락이다. 단단한 물체부터 변형 가능한 물체까지 모두 유연하게 다룰 수 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기존 3D 형상의 로봇 손가락에 적용되는 압력센서가 물체를 잡는 방향에 따라 왜곡된 신호를 보였던 기술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능·신뢰성 측면에서도 우수해 로봇 손기술의 지능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3차원 손가락 형태에서도 여러 방향에서 인가되는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능력과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