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문서의 AI 데이터화를 위한 전처리 기술을 모듈화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출시했다. 대규모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대안으로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이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한글과컴퓨터는 18일 PDF와 오피스 문서에서 AI 데이터를 추출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B2B 세일즈에 나섰다. 최근 AI 업계에서 LLM(대규모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해결책으로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이 떠오르고 있다. RAG는 특정 데이터베이스나 문서 집합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LLM에 적용해 적절한 답변으로 텍스트를 생성해 실시간으로 정보가 업데이트되며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구조화되지 않은 문서에서는 데이터 추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기업들의 문서를 AI가 학습하기 좋은 형태로 데이터화하는 전처리 기술이 중요해졌다. 한컴은 지난 35년간 축적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문서의 AI 데이터화를 위한 전처리 기술을 모듈화해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Video GPT by AI Studios)를 GPT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픈AI가 지난 1월 선보인 GPT 스토어는 AI 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공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픈AI 유료회원 등급인 ‘GPT플러스’ 이상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인간을 활용, 영상 제작·편집을 지원하는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메시지와 적합한 가상인간, 배경, 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해 맞춤형 영상을 제공한다. 프롬프트는 △주제(Topic) △기사(Article) △링크(URL) △문서(Docs) 등 다양한 소스를 지원한다. 특히 챗GPT와 연계해 별도의 스크립트 없이 키워드, 링크를 입력하거나 파일을 업로드 하는 등 간단한 방식으로 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영상 편집 기능도 지원해 완성도 높은 맞춤형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영상 제작 전 비즈니스, 교육, 유튜브 등 영상의 목
[더테크=이지영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코리아(이하 앤시스)가 다국어 AI 가상 어시스턴트 앤시스GPT(AnsysGPT™, 이하 앤시스GPT)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앤시스GPT는 챗GPT 기반으로 구축돼 앤시스 엔지니어의 전문 지식, AI를 융합했다. 이에 연중무휴로 언제나 사용자를 지원하는 범용 도구다. 이 가상 어시스턴트는 앤시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돼 사용자의 가장 시급한 엔지니어링 관련 질문에 유용한 답변을 즉각 제공할 전망이다. 앤시스GPT는 사용자가 앤시스 제품, 관련 물리학·기타 복잡한 엔지니어링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가상 어시스턴트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다양한 공통 언어로 실시간 응답을 받아 시뮬레이션 설정 간소화, 관련 학습 기회 탐색 등을 지원한다. 최신 버전의 앤시스GPT는 응답 정확성, 성능·데이터 규정 준수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앤시스GPT는 제품 설명서, 제품·엔지니어링 관련 교육 자료, 자주 묻는 질문(FAQ), 기술 마케팅 자료, 앤시스 학습 포럼 등을 포함한 새로운 퍼블릭 소스로부터 지식을 습득한다. 또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 벤처기업 인텔리시스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니텍은 보안솔루션을 탑재한 생성형 AI 서비스 시큐어(Secure) AI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텔리시스와 이번 협업은 이니텍이 ‘고객이 보다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AI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니텍은 시큐어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 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시큐어 AI는 생성형 AI에 사용자 인증부터 권한관리, 구간 보안, 데이터 보안 등 이니텍의 특화된 AI 보안 솔루션이 접목된 보안 융합 AI 서비스다. 정보에 대한 권한 관리를 통해 내부 정보에 사용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에 출시된 생성형 AI LLM 서비스보다 한층 높은 보안성을 도입 기업에 제공한다. 특히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업무 효율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 △디스플레이 자동화 △고객 상담 어시스턴트 등 사내 업무 외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기술도 제공된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WIS 2024서 도시 광장 콘셉트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AI로 달라진 일상 경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 IT 쇼(2024 World IT Show, WIS 2024)'에 참가해 일상에 스며든 갤럭시 AI 라이프를 선보인다.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도시 광장 콘셉트의 부스에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 생성형 편집 등의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020세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새로워진 삼성월렛과 AI 기술이 적용된 TV와 비스포크 가전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상황별로 유용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실시간 통역’을 통해 외국인과 직접 대화 또는 통화를 하거나 '채팅 어시스트'로 메시지 번역을 하는 등 언어의 장벽 없이 더욱 매끄럽고 원활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츠파크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의 피사체를 옮기거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볼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농업 솔루션 플랫폼화 2차 리뉴얼의 일환으로 농업 챗GPT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동은 16일 ‘대동 커넥트’앱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양방향 농업 챗GPT 서비스 ‘AI대동이’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AI대동이는 농업과 관련된 질문에 답해주는 대화형 정보제공 서비스다. 대동 커넥트앱에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의 최신형 엔진 GPT-4 Turbo를 사용해 농작물의 특성·재배·수확·관리·판매 방법 등 사용자가 필요한 농업 정보를 요약 제공한다. 대동은 일반 농업인부터 도시 농업인까지 다채널 검색 없이 필요한 맞춤 농업 정보를 제공해 농협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 나아가 일반적인 농업 정보뿐 아니라 농기계 수리 점검, 농업 기술 및 농산업 정보 등 관련 분야의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번 농업 챗GPT 서비스는 대동이 추구하는 ‘농업 디지털화’의 속도를 높일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동 커넥트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맞춤 농업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가 오는 5월 16~17일에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24(AWS Summit Seoul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AWS 서밋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2015년부터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또 각 기업, 정부 부처의 리더와 개발자, 일반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생성형 AI, 업계 최신 동향과 AWS 서비스에 관해 소통·협업하고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행사다. 이번 서밋 서울은 10주년을 기념해 2015년 첫 행사 이래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밋 참가자는 지난 10년간의 AWS 서밋 여정을 살펴보는 동시에 혁신을 강화하고 미래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AWS의 비전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서밋에는 기조연설, 세션, 엑스포를 통해 생성형 AI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는 클라우드·생성형 AI 혁신을 다루는 70개 이상의 고객사 세션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6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세션·엑스포 부스를 통해 AWS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DAP GenAI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한 언어 생성형 AI 솔루션 GenAI Text에 △Knowledge Lake △GenAI Image △GenAI Talk 등 3개 솔루션이 추가됐다. LG CNS는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기업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적용 가능 사례(Use Case)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생성·운영·관리할 플랫폼이 없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사례 구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DAP GenAI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필요한 서비스를 언제든 만들어 적용하고 운영·관리할 수 있다. LG CNS는 지난해 20여 개의 생성형 AI 레퍼런스 등을 통해 확보한 기술 자산을 DAP GenAI 플랫폼에 담아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기업은 자체 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DAP GenAI 플랫폼을 설치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거짓, 왜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협동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에 나섰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 인식 및 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추전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운전자가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하면 별도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 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인증을 완료한다. 이어서 협동로봇에 부착된 AI(인공지능) 기반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진행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원위치시키고 자동 결제를 진행한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무거운 충전기 케이블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6개 관절에 고성능 토크센서를 장착해 체결 및 탈거를 정밀하게 조절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관련 인증인
[더테크=조재호 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인공지능 전시회에 참가해 고성능 AI 연산환경부터 고성능 데이터 처리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 전략 및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15일 ‘AI EXPO KOREA 2024’에서 AI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GPU 서버부터 초고성능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사전 설계해 통합한 ‘효성 AI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서울메쎄가 주최하는 AI EXPO KOREA 2024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전시회는 단일 AI 행사로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AI 전시회다. 이번 회차는 약 300개사 5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최근 인간과 유사한 지능과 자가 학습 능력을 갖춘 일반인공지능(AGI)가 등장하면서 AI 비즈니스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GI의 등장은 더 큰 데이터 세트와 복잡한 AI모델이 필요함을 의미하며 GPU시스템 및 데이터 처리 효율이 보다 중요해졌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I 연산부터 고성능 데이터 처리, AI솔루션까지 고객의 AI 전환을 위한 핵심 경쟁력을 제공한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세계 2300여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이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넓은 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다양하게 전시한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잔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주방 가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가지고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 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 명이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참석했다. 유플러스는 올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X(AI Transformation) 과제들과 관련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찾았고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황현식 사장은 “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 고객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재들은 “유플러스가 통신 회사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