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의 신규 실내 배송로봇 ‘플래시봇’

엘리베이터, 스피드게이트, 자동문 연동 통해 실내 층간 이동 지원해
한국타이어와 신신엠앤씨 사옥 내 카페에서 회의실로 음료 배송 시범운영

 

[더테크=조재호 기자]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배송로봇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로봇 시장을 개척한다.

 

브이디컴퍼니는 22일 층간 이동이 가능한 실내 배송로봇 ‘플래시봇(FlashBot)’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대했다.

 

층간 배송로봇인 플래시봇은 브이디컴퍼니가 서빙로봇 시장에서 검증받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엘리베이터와 연동을 통해 층간 이동을 하며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로봇이다. 클라우드 연동 방식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할 수 있다. 브이디 오토패스 솔루션을 활용해 오피스 빌딩의 출입구나 통로 사이의 자동이 있는 건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플래시봇은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케이 엘리베이터 등 국내 3대 제조사를 포함해 중소기업 제조사까지 대부분 엘리베이터와 연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브이디컴퍼니의 테이블 오더와 연동해 주문과 결제, 배송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한다.

 

플래시봇은 2~4칸으로 조절할 수 있는 모듈식 적재함과 함 내부에 UV 살균램프와 환풍구를 탑재해 물품의 위생적인 배송을 돕는다. 전자식 캐빈 도어 시스템으로 물품 보안도 강화했다. 로봇 충전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운영 측면에서도 다중 협력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20대의 로봇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로봇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건물 관리의 디지털화를 진행할 수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현재 한국타이어 판교 사옥과 신신엠앤씨 대구 사옥에서 플래시봇을 시범 운영 중이다. 아울러 플래시봇은 최근 국내외 안전 인증 규격을 획득했다. 실내 주행, 엘리베이터 탑승 등 건물 내를 이동하기 위해 사람이 작업하는 공간과 엘리베이터에서 안전하게 운영되는지를 입증받은 것이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고물가와 임금, 인력난까지 겹치며 서비스로봇은 중요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회사는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서비스로봇 디벨로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제품라인업을 확대해 로봇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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