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시설물의 보안 등을 탐지하는 IoT 디바이스 기반 로봇 개발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28일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 안전 로봇 개발,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융합보안부문에서 물리, 정보보안 컨설팅, 관제, SI, 솔루션 구축 등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사업을 내부 전문 인력으로 수행한다. 또 최근 자율주행, UAM,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 역량,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자사 인프라를 결합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보행로 통행이 가능한 소형, 경량, 저속 무인 이동체를 개발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현장 물리보안 구축 데이터 공유, IoT 기반 물리, 산업안전 디바이스 제공 분야를 담당한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이동체와 로봇 운영 분야를 담당한다. 향후 양사는 자율주행 보안, 안전 로봇의 △하드웨어 개발과 관련 시스템 연동 △필드 테스트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공략
<上편에 이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표님에게 트위니란? 그리고 로보틱스가 지니는 의미가 궁금합니다. 트위니는 가족과 더불어 제가 집중하고 있는 두 가지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제 에너지를 다 쏟아붓고 있는 만큼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직장이기도 하고요. 저뿐만 아니라 같이 일을 하는 직원들도 같이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 책임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창업을 하기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라는 정말 좋은 직장에서 근무했었지만, 저에게 맞는 일인지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쌍둥이 형과 함께 창업할 기회가 생겼죠. 사람들이 창업하면 많이들 망한다고 하잖아요. 실패하더라도 행복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죠. 로보틱스는 제가 잘 모르던 분야고 지금도 잘 안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형이 개발을, 전 관리와 마케팅을 담당합니다. 기업 경영이 꼭 해당 분야의 전문가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물론 그 부분을 잘 알면 알수록 잘할 수 있겠죠. 그래서 앞으로도 더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공부하고 또 어떻게 하면 세상에 유익하게 쓰일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공부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트위니가 설정한 목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올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생성형 AI 개발과 클라우드 기반 프라이빗 5G 서비스 확산을 본격화한다. KT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MWC 2024에서 B2B 기업의 모바일 서비스, 생성형 AI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생성형 AI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해당 기능이 안전하게 통합되도록 지원한다. 또 프라이빗 5G 서비스는 기업, 공공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폐쇄형 맞춤 5G 네트워크다. KT는 AWS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IPW(Integrated Private Wireless) on AWS에 공식 참여한다. IPW on AWS는 통신사의 프라이빗 무선 기술을 AWS와 결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4G, 5G 네트워크의 핵심 장비와 기지국을 클라우드에 올려 프라이빗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KT의 IPW on AWS 참여로 B2B 기업은 AWS 홈페이지를 통해 KT의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향후 KT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서비스
[더테크= 조재호기자/서용진 PD]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의 결합은 2024년 화두 중 하나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기위치추정 기술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다. 최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물류 산업도 2차산업에서 3차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물류의 ‘자동화·효율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물류 로봇을 도입하는 기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물류센터의 효율성 제고와 함께 근로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로봇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관련 분야의 선도기업인 트위니의 천홍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기업의 DX 경험 혁신을 위해 로봇 관제 플랫폼을 확대한다. 유플러스는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민관협력 자금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그만큼 로봇산업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유플러스는 서비스용 로봇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업 영역 다각화를 결정했다. U+안내로봇, U+실내배송로봇은 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봇 본체는 LG클로이 안내로봇, LG클로이 실내배송로봇, 케이로보 Alice-K 실내배송로봇이 사용됐다. 원격 관제 플랫폼의 경우 제품 출시 이후 올 상반기 이내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원격 관제 플랫폼이 적용되면 관리자가 직접 로봇에 가서 조작을 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U+안내로봇은 사이니지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호텔 등 숙박업소에 도입된 U+실내배송로봇에는 사용자가 프론트로
차세대 로봇 산업 비전. 2024년 로봇 본격화에 앞서 대한민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주요 인사와의 대담을 진행합니다. 본 기사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협력해 회원사를 소개하고 제품과 개발현황, 비즈니스 그리고 산업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로보틱스는 자동차와 조선 같은 전통 제조업을 위한 산업용 로봇과 더불어 최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서비스 로봇 분야로 나눠볼 수 있다. 산업용 로봇은 대기업 위주의 비즈니스가,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스타트업이 저마다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최근 AI의 대두와 함께 이를 실체화하는 로봇 플랫폼의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반도체·배터리·정보통신 등의 후방산업과 결합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 산업에서 로봇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최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물류 산업도 2차산업에서 3차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물류의 ‘자동화·효율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는데, 물류센터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인 트위니의 천영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트위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트위니는 이제 9년차에 접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6GB 용량의 5세대 HBM3E D램 개발에 성공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7일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5세대 HBM으로 24Gb(기가 비트) D램 칩을 실리콘 관통 전극 (Through-Silicon Via, TSV)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한 제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HBM3E 12H은 고객사에 샘플 제공을 시작했으며 상반기 중 양산할 예정이다. 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한다.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4세대 HBM인 HBM3 8H 대비 50% 이상 개선된 제품이다. 1초에 30GB 용향의 UHD 영화 40편을 이동할 수 있는 속도를 지녔다. 삼성전자는 'Advanced TC NCF'(Thermal Compression Non Conductive Film,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 기술을 활용해 12H 제품을 8H 제품과 동일한 높이로 구혀해 HBM 패키지 규격을 만족했다. 해당 기술은 칩 두께가 얇아지면서 발생하는 휘어짐을 최소화하면서 적층 수를 늘릴 수 있어서 보다 많은 칩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켈터랩스가 고도화된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시장진출에 나섰다. 스켈터랩스는 27일 기업용 LLM 브랜드인 ‘벨라 (BELLA)’에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접목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목표를 제시하면 AI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사용자가 부여한 과업 완료를 위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최소 단위를 분리해 처리한다. 이후 답변을 찾을 때까지 반복해 작업을 진행한 뒤 최적의 결과를 내놓는다. 스켈터랩스는 내부 운영자를 위한 웹 도구인 벨라 운영 툴(Admin)에 AI 에이전트를 접목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업은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기업의 목적에 필요한 기능들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에게 End-to-end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전까지 사용자가 제품을 검색하고 결과를 확인해 구매 링크로 안내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까지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출퇴근용 자동차
[더테크=조재호 기자] 하이퍼클로바X가 국내 언어모델 연구팀의 인공지능(AI) 성능 평가 지표에서 GPT나 Gemini보다 높은 평균 점수를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7일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판 AI 성능 평가 체계인 ‘KMMLU(Measuring 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 in Korean)’에서 오픈AI의 GPT나 구글의 제미나이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소버린 AI로서 우수한 성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MMLU는 국내 대표적인 오픈소스 언어모델 연구팀인 ‘해례(HAE-RAE)’가 이끈 AI 성능 평가 지표 구축 프로젝트다. 인문학, 사회학, 과학·기술 등 45개 분야와 수학적 추론 능력과 같이 세계에서 공통으로 적용되는 지식을 묻는 문항 비중이 80%, 한반도 지리와 국내법 등 국내 특화 문제 문항 20%로 AI의 보편적 능력과 로컬 지식을 고르게 측정해 한국 사용자에게 유용한 AI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오픈AI나 구글 등 북미 기술 기업들이 자사 AI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인 MMLU를 번역하는 경우, 문항의 부정확한 번역과 함께 문제에 내재된
[더테크=조재호 기자] 사피온이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의 자회사인 도코모 이노베이션즈와 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사피온은 26일 토코모 이노베이션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사피온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검증(PoC) 공동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력의 일환으로 사피온이 최근 출시한 AI 반도체 X330을 기반으로 자체 맞춤형 모델 및 LLM(거대언어모델) 검증에 착수했다. 도코모 이노베이션스는 사피온 X220의 성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의 AI 서비스는 의료, 금융, 보험,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문자 변환, 자동응답 등으로 활용된다. 사피온 X330은 기존 X220보다 4배 이상의 성능을 보이면서 전력 소모량은 절반 이하로 낮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다. 사피온은 LLM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된 X330을 통해 AI 서비스 모델 개발 기업과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피온은 현재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X330 시제품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에 맞춰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트위니가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을 공공기관에 공급하면서 B2G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트위니는 23일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을 통해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한 5개 공공기관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60’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트위니는 국립중앙과확관과 공군사관학교, 세종시립도서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물류 이송 로봇을 공급한다. 트위니 관계자는 “이번 공급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트위니 로봇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공급한 로봇 중 국립중앙과학관의 제품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추가해 당사 로봇의 쓰임새를 확대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르고60은 최대 60kg의 물품을 나를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스스로 위치를 파악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마커나 비컨 같은 별도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 목적지를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 트위니는 이번 계약으로 다수의 공공기관에 로봇을 공급하면서 사용 경험을 축적하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데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영업력을 강화해 공공시장 제품 판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 AI 기능을 갤럭시 S23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에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 One UI 6.1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13개 언어의 번역,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등 언어의 장벽을 낮추는 의사소통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구글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복잡한 글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 요약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Browsing Assist)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진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우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