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SAP가 최신 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이전 방안을 설명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SAP는 클라우드 HR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가 오는 26일 ‘SAP HR 커넥트 2024(SAP HR Connect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HR 및 IT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HR이 경쟁력과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민첩성·운영 효율성·혁신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HR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데 SAP 석세스팩터스는 행사를 통해 ‘온프레미스 HR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를 주제로 최신 HR 디지털 혁신을 소개하고 이전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서 대니얼 벡 (Daniel Beck)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글로벌 최고 제품 책임자는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HR 기술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서 LG CNS, LG이노텍, 한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등 국내 석세스팩터스 고객사의 HR 현업 및 혁신 담당자가 클라우드 HR 솔루션으로 전환 및 운영한 사례를 공유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페이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얼굴인식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네이버 사옥 이외의 외부 상용화 첫 사례다. 네이버페이는 11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Facesign)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이스사인 결제는 서비스 전 과정을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른 인식 속도와 높은 정확도, 안정성을 지녔다. 처음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사용자 얼굴의 입체적인 정보를 AI의 분석을 거쳐 특정 값으로 암호화해 안전하게 저장한다. 등록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활용하고 결제 단계에서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얼굴을 대조해 99% 이상의 정확도로 지녔다. 이후 AI 기반으로 설계된 FDS를 통한 인증과정을 거쳐 결제가 진행된다. 네이버페이의 ‘페이스사인 결제’는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더한 것으로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AI 기술 기반의 미래 결제 트렌드로 공개된 바 있다. 공개 당시 실제 얼굴이 아닌 사진이나 영상 등을 통한 결제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력으로 큰 주목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LG가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LG는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이 지난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LG의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생애주기별 연구 자료를 학습시켜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잭슨랩은 유전자 변형 마우스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유전체 전문 연구기관으로 알츠하이머와 암 등 질병과 관련된 방대한 양의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론 카돈(Lon Cardon) 잭슨랩 CEO는 “인공지능과 유전체학이라는 양사의 강점을 잘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양사는 암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활용할 AI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병리 이미지만으로 암을 신속하게 진
[더테크 뉴스] 팀네이버가 사우디판 CES로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를 일정을 마무리했다. 팀네이버는 현지시각 3월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LEAP 2024’에서 사우디 측과 2건의 MOU를 비롯해 현장 상담 800건, 1만 관람객 등을 달성하면서 전시회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Global Tech Convergence Company)’ 컨셉으로 운영된 팀네이버의 부스는 구글·애플·메타·IBM 등 빅테크 기업과 나란히 주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를 잡았다. 방문객들은 네이버가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검색 서비스라는 점과 세계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 초대규모 AI를 선보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5일에는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아스와하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도 팀 네이버의 부스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한 바
[더테크=전수연 기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 Video Communications, 이하 줌)가 자사 서비스에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며 다국적 조직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지원한다. 줌은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줌 AI 컴패니언(Zoom AI Companion)’의 지원 언어가 확대된다고 8일 밝혔다. 줌 미팅(Zoom Meetings) 내 줌 AI 컴패니언 기능은 프리뷰 버전으로 한국어를 포함해 36개국 언어로 제공된다. 또 미팅 요약 기능에는 자동 언어 감지 기능이 추가되고 줌의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툴인 줌 팀챗(Zoom Team Chat) 또한 지원 언어가 9개로 확대된다. 유료 계정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없이 제공되는 줌 AI 컴패니언은 2023년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51만 건 이상의 계정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720만 건 이상의 미팅 요약이 생성됐다. 줌은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경우 AI가 팀원의 언어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줌은 플랫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조직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더욱 쉽게 소통,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줌 미
<上편에 이어…> [더테크=조재호 기자] 선생님에서 창업가로 그리고 인공지능(AI)이라는 첨단 산업을 도입하시면서 어려움은 없었을까요. 모든 과정이 다 쉽지 않았죠. 선생님 시절부터 느꼈던 점이지만 교실을 디지털화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시간이 드는 일이거든요. 교육 시스템상 매년 한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신학기 철이죠. 이 시기를 놓치면 또 한 해를 기다려야 하거든요. 교단에 있었던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기에 창업하면서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고요. 그 과정에서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인제야 시장이 열린 셈이죠. 에듀테크나 AI 같은 서비스를 학교에서 필요로 해야 예산이나 시장이 만들어지는데 그땐 없었거든요. 클래스팅이 AI 시스템을 공교육과 접목하기 시작한 시점은 언제부터인가요. 저희가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기준이라면 2015년입니다. 러닝 카드라는 프로젝트였는데 학생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인화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콘텐츠를 모으고 표준화하고 엔진을 만드는 등 여러 시도를 거쳐 클래스팅 AI 러닝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한 것은 2019년이네요. 그때부터 유료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의 콘셉트 트랙터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에서 디자인 본상을 받았다. 대동의 미래사업 비전과 방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동은 7일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 트랙터 ‘디 액트(D-ACT)’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대동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과 프로덕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디 액트는 북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3에 출품해 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대동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디 액트는 대동 자율주행 컨셉 트랙터(DAEDONG Autonomous Concept Tractor)의 약자로 초소형 모빌리티 및 정밀농업 트랙터로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AI 정밀작업 로봇이다. 운전석 부분인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본체 부분인 무인 정밀농업 트랙터로 나뉜다. 결합 상태에서는 작업자가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미국 대표 물류 공급망 전시회에서 국가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국내 대표 물류로봇·솔루션 전문기업이 참여해 북미 진출을 타진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로봇협회)는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2024 미국 물류산업전시회(이하 MODEX)’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MODEX는 북미를 대표하는 물류 공급망 전시회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IT솔루션, 운송·물류 솔루션, 배송·풀필먼트 솔루션, 제조·조립 솔루션이다. 비슷한 전시회로는 ProMat이 있는데 교차 개최된다.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인 만큼 지난 전시회에서 아마존, 타겟, 세븐일레븐, 갭, 코스트코, 이케아, 오피스디포 등 주요 도소매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로봇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관 참여 기업으로는 △다임리서치 △레인보우로보틱스 △ 바이오플레이 △ 세코어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 △에이아이엠 △코모텍 △트위니 △플로틱 등 총 9개사이다. 코트라(KOTRA)는 2024년 미국 소매시장 혁신기술 트랜드 보고서에서 온·오프라인 소매 시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LL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절차들의 성능을 자동으로 평가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빠르고 객관적인 절차 생성 성능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TRI는 사람이 말로 작업을 명령하면 스스로 작업 절차를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해 수행하는 절차 생성 AI의 성능 자동 평가를 위한 로타벤치마크(LoTa-Bench)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ETRI는 알프레드 기반 벤치마크 결과 오픈AI의 GPT-3는 21.36%, GPT-4는 40.38%, 메타의 라마2-70B 모델은 18.27%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규모가 클수록 절차 생성 능력도 우수했다. 성공률이 20%면 100개의 절차 중 20개를 성공한 셈이다. 또 연구진은 세계 최우수 AI 학술대회 중 하나인 표현학습국제학회(ICLR)에 논문을 발표하고 본 기술을 이용해 LLM 총 33종의 절차 생성 성능 평가 결과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본 기술 개발로 LLM을 이용한 로봇 작업계획 기술의 성능평가 시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기업, 학교 등에서 본 기술을 자유
AI 프론티어,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AI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본 기사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협력해 회원사들을 소개하고 제품 개발현황과 비즈니스 그리고 AI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클래스팅의 조현구 대표의 이력은 조금 특별해 보였다. 스타트업 대표로 드물게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기 때문이다. 물론, 컴퓨터교육과였던 만큼 IT나 인공지능(AI)에 익숙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교육의 최전선에 있었던 만큼 경험을 녹여낸 서비스를 선보였다. 조 대표가 2012년 창업한 클래스팅의 시작은 개인화된 공교육을 목표로 했다. AI 기술에 필요한 데이터를 쌓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학습관리시스템(LMS)를 결합한 디지털 교실을 만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공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지식추적엔진과 현장에 특화된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했다. 클래스팅은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앞서 이를 준비한 기업이다. 이에 더테크는 조 대표를 만나 에듀테크와 AI 이슈에 대해 알아봤다. 클래스팅의 간략한 소개와 근황이 궁금합니다. 클래스팅은 개인화된 교육 서비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팀 네이버가 ‘기회의 땅’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 네이버는 5일(현지시각)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Aramco Digital)’과 사우디 및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글로벌 에너지와 화학 통합기업인 아람코의 디지털·기술 전문 자회사로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하고 아랍어 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한다. 팀 네이버는 ‘소버린 AI’라는 큰 방향성 하에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팀 네이버는 LLM을 사전학습 단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고비용 LLM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최적화 기술과 인프라, 솔루션까지 제한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를 제외하면 네이버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력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과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켈터랩스가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스켈터랩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대화형 AI 서비스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스켈터랩스의 LLM 기반 챗봇 솔루션 ‘벨라 큐나(BELLA QNA)’에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연동하고 공동 마케팅과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스켈터랩스의 벨라 큐나는 기업 환경에서의 활용을 위해 개발된 LLM 기반 및 Q&A 챗봇 솔루션으로 범용 LLM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질문 목적에 맞는 답변을 생성하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RAG)’ 및 ‘하이브리드 검색’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 스켈터랩스는 이번 협력으로 벨라 큐나에 하이퍼클로바X를 연동해 한국 문화와 언어 맥락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챗봇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해 스켈터랩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커머스·공공·금융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