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사업적 도약과 함께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한컴은 13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546억원, 영업이익 63.6억원, 별도기준 338억원과 영업익 121.4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컴은 연결종속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11.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성장했다.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 31.3% 늘어나며 영엽이익률 35.9%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8%에서 18.9%로 늘어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설치형 ‘한컴오피스’의 안정적 성장 기조 아래 ‘한컴독스’와 ‘웹한글 기안기’ 등 클라우드와 웹기반 제품 확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2분기를 비롯해 올해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국내외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의 상반기 정식 출시를 비롯해 연내에 ‘한컴독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5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올 1분기 이동통신 3사의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연결 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SKT,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8%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비통신 영역에서 확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AI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는 매출 3조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매출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액은 2조8939억원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는데 서비스 매출은 2.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원인으로 꼽힙
[더테크=조재호 기자] KT가 균형 잡힌 성장과 핵심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2024년 1분기 실적을 거뒀다. KT는 10일 2024년 1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6조6546억원, 별도기준 4조694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3%,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매출이 4조406억원으로 2010년 이후 약 14년만에 1분기 기준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그룹 내 핵심 사업분야의 이익 개선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도 1.5% 증가한 3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과 MVNO 시장 확대로 무선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유선 사업은 1%,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1%, 미디어 사업은 2.3%씩 매출이 신장했다. 기업인터넷 및 데이터 사업을 포함한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5% 늘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가 B2B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 연결기준 2.5%, 별도 기준 2.7% 성장했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서비스 수익 2% 성장을 넘어선 수치다. LG유플러스는 9일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3조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매출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액은 2조8939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늘었는데, 서비스매출은 2.5%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꼽힌다. AI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성장과 IDC 사업이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상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과 휴대폰 판매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줄어든 2209억원이다. 회사는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AI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이 강화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을 기록했다. AI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기업 비즈니스의 양대 축인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부진을 털어낸 모습이다. 회사는 향후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속도를 올려 AI 기술의 일상화 및 대중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2024년 1분기 연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1조98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어난 1203억원이며 영업이익율은 6%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이 9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톡을 통한 광고·커머스 사업 매출이 5221억원을 기록했고 다음 포털 비즈니스는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 기타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48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뮤직 매출은 4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스토리는 2270억원, 미디어는 952억원, 게임은 243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86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비통신 분야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AI 인프라 영역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회사는 올해 AI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SKT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SKT와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8%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관련 영업외수익 증가로 19.6% 상승했다.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비통신 영역에서 확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AI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여 올해 AI 인프라·AIX·AI서비스 3대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AI 사업의 기반인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SKT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2024년 1분기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고객 유입과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수신, 여신, 수수료·플랫폼 수익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84억원, 당기순이익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1분기에도 잔액 비중 30% 이상을 유지하며 포용금융을 이어갔다.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평균 잔액·비중은 약 4조6천억원, 31.6%를 기록했다. 대출 차주들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잔액과 비중은 모두 증가했다고 분석된다. 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356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만 70만 명 이상의 신규 고객이 유입될 정도로 지속되는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침투율(연령별 인구 대비 고객 비율)도 전 연령대에서 상승하며 저변을 넓혔다. 2, 30대 인구 중에서는 80%가 4, 50대에서는 절반 이상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수 확대와 함께 활동성도 강화됐다. 월간활성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거래액 40.9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원에 육박한 11.9조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2억원의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 전환했다.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우선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액이 높은 연간 성장률을 지속했고 페이먼트가 연결 자회사에 편입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갈아타기와 주택담보대출 수요 증가가 대출 부문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자회사들이 약진하며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서비스 역시 24%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분기 국내 간편결제사 중 최다 결제 가능 점포를 확보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 늘어났다. 여기에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 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 개 소상공인 매
[더테크 뉴스] 삼성 SDI가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고성능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 SDI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5조13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 늘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 4339억원이 줄었고 영업이익도 2674억원으로 전년도 실적 대비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4조 5818억원, 영업이익은 2145억원,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에서 프리미엄 차량용 P5와 P6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지만, ESS전지는 비수기 영향을 받았다. 소형 전지는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을 개선했다. 전기재료 부문 매출은 5491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감소했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의 일시적 재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다만 편광필름이 75인치 이상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상황이다. 이번 실적발표에 대해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의 대중화와 함께 찾아온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의 2024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이번 1분기가 지난해 전체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개선이다. 전사 매출은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 및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8조원이 늘었다. IT 시황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이 더 확실해졌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82조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아울러 환율 관련 주요 통화 대비 원화 약세로 지난 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약 0.3조원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DS(Device Solutions)는 매출 23.14조원, 영업이익 1.91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DDR5와 SSD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해 역대 1분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DX(De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호황을 지나 숨 고르기 상황에서 선방하며 이후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밥캣은 29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매출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6%를 달성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원화 약세로 달러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줄이고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두산밥캣 재무재표의 기준이 되는 달러로 매출액은 4.4% 감소한 18억300만달러(2조3946억원), 영업이익은 15.3% 줄어든 2억4500만달러(3260억원)를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3억5700만달러(4917억원)이다. 영업활동 호조에 따른 순현금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재품별 매출액으로는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가 1% 줄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산업차량은 고금리 장비구매 이연으로 16% 감소, 포터블파워 수요도 소진되며 16% 줄었다. 지역별로 북미 -2%, 유럽·중동·아프리카 –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일렉트릭이 시장 전망을 웃돈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29일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386억원, 영업이익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5% 성장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740억원을 상회한 수치로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깝다. 이번 기록은 전력기기와 배전 등 LS일렉트릭의 주력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활성화되고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해 실적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수주 잔고도 2023년말 기준 2조3000억원에서 2024년 1분기 2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북미를 중심으로 배전사업과 초고압사업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매출 비중도 2020년 24%에서 올해 1분기 43%까지 확대됐다. 이 중에서 북미 초고압변압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대폭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도 136억원 상승했다.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1위를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