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고령화 시대의 걱정거리 중 하나인 치매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ERI는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청각인지 뇌기능 연구팀의 박영진 박사팀이 노년층의 일상 대화 분석을 통해 일반적인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도전했다. 급속한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 유병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가 최근 발표한 ‘중앙채미센터 연차보고서’에서는 2023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르면 이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136만명, 2025년에는 302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세꼐적으로도 2030년에 7500만명으로 예상되는 등 치매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KERI는 ‘노년층의 일상생활 발화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AI 기반 퇴행성 뇌기능 저하 평가 기술 개발’ 사업을 총괄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KIST, ETRI, 서울대병원, 이화여대가 공동연구기관 및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발화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을 위한 실전 경험의 장을 마련한다. LG CNS는 대한산업공학회와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LG CNS는 수학적최적화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경연대회를 추진했다. 수학적최적화는 현재 보유한 자원과 조건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내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의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묶음배송은 배달기사가 한 번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는 것이다. 경연 참가자는 음식 주문을 배달기사에게 할당하고 각 기사별로 가장 효율적인 묶음배송 경로를 설정하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경쟁하게 된다. 참가자는 묶음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또 개발한 알고리즘을 하루 한차례 업로드할 수 있다. 제출한 알고리즘에 대한 점수와 순위는 매일 정오마다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리더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평가는 LG CNS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자바스크립트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7일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박지혁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영어로 작성한 자연어 명세에서 기계화 명세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를 기반으로 자바스크립트의 생태계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바스크립트는 2015년부터 매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다만 부작용으로 프로그램 실행 중 작동을 멈추거나 개인정보 유출 등 언어 생태계의 안정성을 보장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팀은 크롬이나 엣지 같은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자바스크립트 엔진 및 코드 변환 도구에서 결함을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검증했다. 아울러 자바스크립트용 정적분석기를 자동으로 생성했는데, 수동으로 개발되던 기존 분석기보다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 정적분석기란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 자동으로 분석하는 도구를 말한다. 이번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바스크립트를 관리하는 위원회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마다 이 기술을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언어의
[더테크=전수연 기자] 몽고DB가 기업이 생성형 AI로 신속하게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하도록 지원한다. 몽고DB는 ‘몽고DB 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MongoDB AI Applications Program, MAAP)’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MAAP은 기업을 위한 몽고DB, 파트너사의 전략 자문, 전문 서비스, 통합 엔드투엔드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 MAAP에는 컨설팅·파운데이션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형 AI 프레임워크·모델 호스팅 제공기업 등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해 몽고DB와 고도화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특히 MAAP은 생성형 AI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 스택, 전문성을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설계됐다. 몽고DB는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가 주도한 혁신 속에도 경쟁 우위를 점하고 높아진 기대치를 뛰어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 산업군의 기업이 새로운 기술 변화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새로운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구축, 배포, 확장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전략,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경우도 많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피어런트가 차세대 고정밀 위치 정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공개했다. 스피어런트는 7일 차세대 위치, 항법 및 타이밍 시뮬레이션 시스템인 ‘PNT X’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전례 없는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는데 단일 테스트 플랫폼에서 높은 정확도와 대부분의 신호 소스를 제공해 강화된 자율성·안전성·효율성·정밀성을 지원한다. 최근 점점 더 복잡해지는 위치 확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위성항법시스템만으로 한계가 있다. 스피어런트의 PNT X는 업계 처음으로 RMP(Regional Military Protectionm, 지역 군사 보호)를 지원하고 L-밴드, S-밴드 및 대체 항법 신호를 포함한 통합시스템이다. PNT X는 다양한 위치 정보 소스의 여러 신호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포괄적인 테스트를 간소화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PNT X는 차세대 시스템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허받은 I/Q 공간 인식 기능, 향상된 CRPA(제어 수신 패턴 안테나) 테스트 인터페이스, 재밍 평가를 위한 연속 동적 범위, HIL(Hardware-in-the-Loop) 및 고역학 차량 테스트를 위한 2kH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이 지속 가능 영향(Schneider’s Sustainability Impact, SSI) 프로그램의 2024년 1분기 성과를 7일 발표했다. 슈나이더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 자원, 신뢰, 동등한 기회, 세대, 지역 6개 부문에서 장기적인 약속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1가지 목표와 200개의 지역 목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우선 슈나이더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해당 모든 목표 관련 진척 상황을 매 분기마다 전용 보고서로 발표하고 있다. 2024년 1분기에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프로그램뿐 아니라 에너지 접근, 에너지 관리 교육 등을 진행해 포용성 측면에서도 진전을 이끌어냈다. 슈나이더는 그동안 목표로 했던 200여 개 이상의 이니셔티브(계획)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후 각 지역별 이니셔티브를 추가로 확장했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지역 사회를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분기에 슈나이더는 세계경제포럼과 맥킨지로부터 건축환경분야 3대 글로벌 순환성 등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글로
[더테크=조재호 기자] 딥브레인AI가 인공지능(AI) 전시회에서 3D 초현실 아바타를 비롯해 자사의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회사는 앞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협업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해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AI EXPO는 AI 관련 신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다. 올해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450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딥브레인AI의 부스에서는 AI 키오스크에 탑재된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AI 키오스크 스크린을 터치해 캐릭터를 선택하고 움직이며 언어와 말투 등을 변경하는 등 최신 AI 기술을 체험했다. 대화형 AI 3D 초현실 아바타는 얼굴과 몸에 있는 조절점을 통해 입체적인 인물과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360도 회전부터 확대, 패닝, 카메라 뷰 선택 등 다양한 각도를 지원한다. 음성 파일 분석과 텍스트의 발음기호를 이용한 알
[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158.8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상승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23.5%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전년 동기 대비 7.8%(21.7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고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6.3%(8.4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SK On은 –8.2%(7.3GWh)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성장을 나타냈다. 국내 3사의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i4/5/X, 아우디 Q9 e-Tron과 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BEV, 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의 급성장으로 이번 1분기 실적에서 3사 중 유일하게 안정된 흑자를 나타냈다. SK On은 전년 동기보다 8.2% 낮은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포드 F-150가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그 외 지역에서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고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오는 7일부터 6월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새 배터리를 구매할 때 할인해 주는 캠페인이다. 이는 지난 2022년부터 연2회씩 꾸준히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귀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2년간 6만3000명의 고객이 배터리턴에 참여했는데 수거한 폐배터리의 무기는 51만2000t이다. 여기서 추출된 희귀금속은 약10만개의 새로운 무선청소기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 마이크로 LED를 공개하고 초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마이크로 LED의 라인업을 89형, 101형에 이어 114형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낸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114형 마이크로 LED의 출고가는 1억8000만원이며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4형 마이크로 LED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85형 Neo QLED 8K를 증정하고 JBL L100 MK2 스피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달에 구매 시 300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도 추가 증정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소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지시각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2024’에 참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로 △자동화 시스템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과 기술 그리고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라인업 P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에 특화된 협동로봇이다. P시리즈는 가반하중과 작업반경이 업계 최고 수준인 제품이며 중력보상 기술을 적용해 경쟁 사의 동급사양 대비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 보조 리프트 없이 2m 높이까지 팔레타이징 작업을 할 수 있고 작업의 안전을 고려해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인 PLe, Cat4를 확보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팔레타이징 솔루션에서 주로 활용되는 기반하중 20kg 이상의 글롭러 협동로봇 시장에서 약 7
[더테크=전수연 기자] 실존하는 인물이 아닌 ‘가상 아이돌’의 인기가 이전과는 다른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이른바 ‘버추얼 아이돌’은 2D 또는 3D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플랫폼으로 팬들과 소통한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VLAST 소속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PLAVE(플레이브)는 기존의 버추얼 아이돌과 달리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 창작 등 음반 제작과 활동에 필요한 요소를 멤버 5명이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졌다. 플레이브는 데뷔 후 음악방송에도 출연하며 실존 아이돌의 활동을 그대로 수행하기도 했다. 이들의 데뷔 무대는 약 370만의 조회수를 올리며 버추얼의 강점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왁 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은 실제로 앨범을 발매하고 커버 곡, 오리지널 곡과 같은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세계아이돌이 발매한 데뷔 RE:WIND는 실시간 차트 20위까지 오르며 음원 시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KIDDING(키딩)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약 15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메타 아이돌 메이브(MAVE)는 PANDORA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