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9월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이하 기술엑스포)’를 개최하고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 기술엑스포는 최신 건설 트렌드를 소개하고 유망 기술 발굴과 육성으로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기술엑스포를 개최한 국내 첫 건설사로 올해 2회차를 맞이해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모집 대상과 분야를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건설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 국내 대학교, 연구기관 등으로 △기술·제품전시 △기술세미나 △기술제안(아이디어) 중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신성장사업 △기술혁신 △스마트건설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품질 등으로 건설 관련 기술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학계·기관은 ‘참가신청서’를 비롯한 관련 서류를 6월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접수 마감 후 내부 심사를 거쳐 7월말 심사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며 70~9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상은 기술엑스포에서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과 구매상담회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공동 R&D와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이 광촉매 특성을 가진 4-Amino-TEMPO 유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고성능, 안정성을 띤 섬유형 태양전지와 섬유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재료연과 나노표면재료연구본부 에너지전자재료연구실 김재호, 송명관 박사 연구팀은 안철진 창원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4-Amino-TEMPO 유도체는 섬유형 태양전지와 섬유형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성능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기존 소재는 합성 공정, 대량 생산이 어렵고 소재를 이용한 소자의 재현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이 개발한 4-Amino-TEMPO 유도체는 합성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 합성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해당 소재를 이용해 섬유형 태양전지, 섬유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제작해 두 전자소자의 성능을 20% 이상 향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섬유형 태양전지의 효율 상승을 위해 광촉매 특성을 갖는 소재를 설계하고 이를 합성했다. 합성된 소재는 공기와 수분에 안정돼 고성능의 섬유형 태양전지와 섬유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제작이 가능하다. 또 세탁 특성, 기계 충격
[더테크=이지영 기자] 사피온이 프로티엔텍스의 ML 기반 솔루션을 도입해 차세대 반도체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피온은 9일 첨단 전자제품 딥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티엔텍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에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프로티엔텍스의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은 프로티엔텍스ML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으로 측정된 상태와 성능에 기반해 칩 내부의 심층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피온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전력 효율 최적화와 출시 기간 단축,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전력 비용 효율성을 갖춘 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 효율을 최적화 하는ㄷ ᅟᅩᆼ시에 광범위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협의체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민간, 기관이 모인 협의체다.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의 수거율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됐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 보호와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 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친환경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유플러스는 협의체에 합류하며 자원 재활용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우선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한다. 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 배터리 16346개, 휴대용 보조배터리 3600개 등을 모아 배터리재활용업체에 전달한 바 있다. 배리원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서 국토교통 미래 기술을 총망라한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Innovative Challenge, 도전의 시작·혁신의 출발’을 주제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국토교통 미래 기술과 성과를 선보이고 관련 연구자들의 교류 및 사업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술대전은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양성, 대형 실험시설 구축 등의 인프라와 주요 연구성과의 사업화 지원까지 기술개발 단계별 성과와 함께 220여 기관이 8개의 테마로 나뉜 전시에 참여했다. 아울러 ‘국토교통 국제협력 세미나’, ‘2024 차세대 미래 플랜트 기술 국제 컨퍼런스’, ‘국토교통R&D혁신네트워크 성과발표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앱 중 챗봇 비중이 지난해 5월 대비 46%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6일 9천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 도입 패턴과 트렌드를 조사한 ‘데이터 동향 2024 보고서(Data Trend 2024)’를 발간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AI 기술과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다룬 보고서는 텍스트 입력 방식의 LLM 앱의 비중이 지난해 82%에서 54%로 줄어들고 대화형 챗봇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림릿(Streamlit)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65%가 업무용으로 LL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기업 고객들은 생성형 AI 기반 기술을 업무의 생산성, 효율성, 분석력을 높이는데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제니퍼 벨리센트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전략 수석은 “대화형 앱은 사람과 대화하듯 LLM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며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이 보장된다면 기업과 사용자 모두의 기대치를 충족하며 활용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커뮤니티에 속한 2만여명의 개발자들은 지난 9개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와 자회사 EVSIS가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미 현지 법인 ‘EVSIS Americ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미 캘리포니아주에 1천여 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상반기 내 모든 생산 라인 가동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EVSIS America의 주요 생산 제품은 지난 1월 EVSIS가 CES 2024에서 선보인 180kW, 400kW의 초급속 충전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부터 미국 시장에 공급 중인 급속 30kW와 100kW 충전기에 대한 현지 테스트, 기술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구매법(BAA),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등 미국 진출을 위한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며 미국 시장 내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EVSIS는 작년부터 국내 전기차 충전기 분야 매출 1위에 이어 북미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미국 신용평가기관 S&P의 글로벌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HL만도와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와 HL만도는 지난 13일 판교 넥스트 엠에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HL만도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기반으로 로봇 발레파킹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규 시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HL만도는 ‘파키’의 △상용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장 내 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디지털트윈 구축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카카오 T 플랫폼 연계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HL만도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는 차량 하부로 진입해 차체를 들어 운반하고 정해진 위치에 주차하는 로봇이다. 자율주행 기술력과 주차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트윈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 주차장 연계 서비스의 경우, 실제 주
[더테크=조재호 기자] LG CNS가 마곡 본사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할 스튜디오를 열었다. 생성형 AI 도입에 있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AI 도입 전반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LG CNS는 9일 마곡 사이언스 파크에 ‘Gen AI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이 스튜디오는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 관련 고객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이자 특화 공간으로 생성형 AI 도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빠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Gen AI 스튜디오는 △Gen AI 투어 △Gen AI 디스커버리 워크숍 △Gen AI 프로토타이핑 등 기업 고객들의 생성형 AI 사업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Gen AI 투어에서는 각 산업영역 및 벨류체인별 적용 사례와 LG CNS가 진행한 PoC 등을 소개한다. DAP GenAI 플랫폼, 멀티모달 엔진 드래그와 같은 LG CNS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도 경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솔루션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도입과 관련한 사항을 전문가와 논의할 수 있다. Gen AI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디지털 민생범죄에 철저히 대응하고 ‘KISA 4대 발전전략(민생·안전·산업·역량)’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고위험 사이버 공격에 대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태세 전환과 새로운 비전인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보호하는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총력을 기울이고자 진행됐다. 디지털 민생범죄에 엄중히 대처하기 위한 국민피해대응단, 국민피해 관련 조사·분석을 위한 디지털위협분석팀, 스미싱대응팀이 신설된다. 또 매년 증가하는 스미싱 관련 국민 피해에 강경 대응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보이스피싱대응팀을 국민피해대응단에 배치해 원팀 대응 체계를 갖췄다. 본 대응체계는 디지털 신기술로 다양해진 사이버 위협에 선제·공세 대응을 목표로 디지털위협대응본부에서 운영된다. 이와 함께 KISA는 개인정보의 안전과 활용을 강조해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를 두고 디지털 이용자 보호를 위한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디지털분쟁조정지원팀을 전략 배치하는 등 국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AI 보안 등 신기술 보안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연구실을 운영하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