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국제 학회의 자율주행제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ETRI는 이번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테스트용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며 고도화를 거쳐 기술이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어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인 2023 IEEE 판단 및 제어 학술대회(CDC)의 자율주행 제어 벤치마크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진대회의 주제는 4개의 인휠 모터(IWM)를 탑재한 전기자동차(EV)의 차체 제어 및 에너지 소비 최적화에 대한 기록을 다뤘다. 미국, 중국, 일본, 포르투갈 등 전 세계에서 총 22개 팀이 참가했고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경진대회에서는 두 가지 과제가 제시됐는데 △거칠고 미끄러운 도로에서의 가속 및 제동 △이중 차선 변경이다. 차체의 주행 궤적과 원하는 움직임을 제어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는 제어기를 설계해야 했다. ETRI 연구팀은 ‘모델 예측 제어와 신경망 통합을 이용한 열악한 주행조건에서의 차량 안전화 향상’이라는 제목의 챌린지 결과를 발표했다. 차량의 미끄러짐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지멘스가 미래의 ‘기술인재’들에 대한 시상에 나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이 주최한 ‘제10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 시상식이 서울 강남구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KDEXc)에서 7일 진행됐다. 지난달 24일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실시된 이번 경진대회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NC 프로그램인 ‘시누트레인(SINUTRAIN)’을 활용한 공작기계 가공 프로그래밍 대회다. 공작기계 및 디지털 트윈에 관심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는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해마다 공업계 특성학교 뿐만 아니라 비전공 일반계 학교 학생들의 신규 참가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000여명이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총 1006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는 공작기계로 소재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시험하는데 있어 객관식 시험 및 창의형 도면이 추가됐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작기계 및 지멘스 관련 용어 및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설계 전반에 걸쳐 스스로 프로그
[더테크=문용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공지능(AI)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자’를 찾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회사 측은 ‘2023 연구개발본부 AI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데 연구개발본부 연구원과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참가자가 한 팀을 이루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연구개발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프로젝트형 경진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30여명의 참가자를 선발하고,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진대회 기간 동안 모빌리티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실무진의 직무 멘토링과 남양연구소 현장투어를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자의 역량 향상과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AI,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교수진이 정기 코칭을 실시한다. 회사 측은 참가자들의 AI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사전에 데이터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함께 팀을 이루는 연구원을 대상으로 심도깊은 교육을 실시하는 등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참가자들에게는 경진대회 활동 증명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