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이 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KT는 KT 스튜디오지니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29일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미디어데이에서 KT그룹은 자사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하고 KT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 마케팅 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할 방침이다. 우선 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
[더테크=조재호 기자] 지멘스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박람회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및 솔루션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멘스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하노버 메세에서 최대 규모인 2500㎡의 대형 부스에서 ‘혁신의 가속화(Accelerate Transformation)’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자동차 △식음료 △화학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셰플러 등과 협업한 인공지능(AI) 머신 비전과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소개된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은 산업 고객사의 운영 혁신을 돕는 생성형 AI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올여름부터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의 또 다른 제폼으로 ‘일렉트리피케이션 X(Electrifi-cation X)’도 처음 공개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구축된 전기 인프라 관리 솔루션이다. 비용 최적화와 함께 탄소 배출량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 중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은 디자인의 혁신성과 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바 있는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수상했다. 지난 2022년 기아는 EV6에 이어 후속 차량도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V9은 출시 이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
[더테크=전수연 기자]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이 AWS Channel Partner Private Offer(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 이하 CPPO)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보안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AWS의 채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AWS CPPO는 AWS의 채널 파트너들에게 특별한 혜택, 가격을 제공해 종합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계약 형태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CPPO를 통해 사용자에게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개별 맞춤형 가격·조건을 제시할 뿐 아니라 기술 지원까지 함께 마련해 클라우드 인프라·보안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PPO를 통해 쿠도커뮤니케이션이 제공 가능한 솔루션은 △방화벽 분야 FORTINET, SECUI △웹 방화벽 F5 △DB보안 PNPSECURE △백신 TRENDMICRO △인증 HashiCorp이며 국내·외 우수 벤더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최상의 보안·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쿠도커뮤니케이션은 AWS ProServe팀과 함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 PD] AI EXPO KOREA 2024는 단일 인공지능(AI) 행사로서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인공지능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생성형 AI와 LLM △AI Applications & Services △AI+X 융합 서비스 △데이터 산업 및 서비스 등이 있다. 이에 더테크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김건훈 상근부회장을 만나 AI EXPO KOREA 2024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4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37)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와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2002년, 2015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습니다. 국내 기업 중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와 9분 초급속 충전, 20년 이상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을 대거 전시하고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를 부스 전면에 내세워 삼성SDI의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 등 ASB(All Solid Battery)의 특장점을 소개
[더테크=조재호 기자]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와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 2015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LG그룹, 삼성SDI를 비롯한 전장 기업까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다. 아래는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주요 대기업의 부스의 전경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와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 2015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LG그룹, 삼성SDI를 비롯한 전장 기업까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다. 아래는 전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을 다뤘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혼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 그룹은 혼다와 2023년 4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아가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26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 영업이익률 13.1%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엽이익은 19.2% 늘어났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과 관련 “글로벌 산업 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여 전기차 판매 약화와 기존 차량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며 “다만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 및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기아의 1분기 차량 판매량은 국내에서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만7871대, 해외서 0.6% 감소한 62만264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기록했다. 차량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친환경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환율 효과에 따라 전년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모빌리티가 대구 S-팩토리에 구독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ESG 경영과 함께 RE100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 잉여전력으로 추가 수익원까지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모빌리티는 26일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 공장인 S-팩토리에 자가용 태양용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3MW급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S-팩토리는 지난 2022년 11월 준공된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로 대동그룹이 보유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핵심시설이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E-스쿠터, 골프카트, 서브 소형 트랙터, 잔디 깎기 등을 생산해 국내외 판매 중이며 연간 최대 14만5000대의 모빌리티를 제작할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지붕 태양광 발전소는 3만1000㎡(9500평, 축구장 5개 넓이)로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발전소 설치를 통해 연간 1508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룹사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확대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그룹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대동모빌리티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연간 2.3억원을 절감하며 남은 잉여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임직원들이 콘텐츠와 기술을 접목한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며 전사적 역량을 키우는 사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사내 테크 컨퍼런스 ‘ENsighT 24(엔사이트 24)’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엔사이트 24는 개발자들의 기술 노하우부터 기획, 디자인, 스태프 등 다양한 직군의 크루들을 위한 사내 프로젝트와 협업 사례까지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 플랫폼인 멜론과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을 운영하며 수많은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2022년부터는 사내 해커톤과 AI 공모전 등을 진행해 기술 기반 콘텐츠 기업으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왔다. 엔사이트 24는 22일 김기범 CTO의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총 15개의 세션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화두는 ‘AI’였다. AI 기술로 웹툰과 웹소설 독자에게 추천하는 ‘헬릭스 푸시(Helix Push)’의 성공 비결과 개선 방향성을 다룬 세션을 비롯해 매일 하나 이상의 AI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여기에 22년 열린 최초의 해커톤에서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