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국내 ‘AI 의료 사업’ 본격화

4분기 내 국내 신규 합작법인 설립, 지분 비율 51:49
‘AI 심장 초음파’ 사업화 및 신규 공동 연구 개발

 

[더테크=조재호 기자] 셀바스 AI의 계열사인 셀바스헬스케어가 국내 AI 의료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셀바스헬스케어는 미국의 울트라사이트(UltraSight)와 AI 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출자 범위는 51대 49 비율이며 올 4분기 내 한국에 설립된다.

 

신규 합작법인은 AI 심장 초음파의 사업화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사업화에 필요한 인증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셀바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계약은 양사가 MOU와 전략적 투자 관계를 넘어 AI 의료 사업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은 초음파 기기와 연동해 심장 위치를 정확히 알려준다. 이 솔루션은 심장 초음파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한 조작법도 안내하는데 검사 경험이 없는 의료 전문가들도 초음파를 진행하고 고품질의 초음파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다비디 보트만(Davidi Vortman) 울트라사이트 CEO는 "심장 초음파 검사는 배우는데 수 년이 걸리고 숙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실습이 필요해 전문화된 전문의가 부족하다"며 "울트라사이트의 기술로 더 많은 의료진이 심초음파 영상을 촬영하면 환자들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셀바스헬스케어, 셀바스AI와 울트라사이트 3사는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한국 AI 초음파 의료 시장과 더불어 AI 원격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셀바스헬스케어가 공시를 통해 울트라사이트의 지분 42만4천000주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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