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와 제네바 대학교의 공동 연구로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 소재로 주목받는 강유전체에 화학물질 없이 식각할 수 있는 연구에 성공했다. 카이스트는 26일 홍승범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제네바 대학교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강유전체 표면의 비대칭 마멸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찰 및 규명했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나노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 패터닝 기술은 소재의 표면에 나노스케일로 정밀한 패턴을 생성해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제품 성능을 향상하는 데 활용되는 기술을 말한다. 연구팀은 강유전체의 트라볼로지 특성이 나노 단위에서 강한 응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변전 효과로 인해 강유전체 내부의 분극 방향에 따른 상호작용으로 트라이볼로지 특성이 바뀌게 되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응용해 소재의 나노 패터닝에 응용했다. 이러한 패터닝 방식은 기존의 반도체 패터닝 방식과 다르게 화학물질 및 고비용의 리소그래피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기존 공정에 대비 매우 빠르게 나노 구조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를 이끈 홍승범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패터닝 기술은 기존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패터닝 공정과 달리 화학물질을 사용하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트럼프가 입문형부터 고성능장비까지 차별화된 단계별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국트럼프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 전시회인 SIMTOS 2024에서 레이저 가공의 신기술을 비롯해 자동화 설비, 파이프 가공기, 입문용 장비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와 단계별 통합 솔루션을 공개한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화 및 디지털화된 기술로 가공 전·후 공정을 축소하고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상황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트럼프의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FlexLine(플렉스라인) △통합형 Gas-Mixer △TruLaser 3000 fiber △TruLaser Tube 7000 fiber △TruLaser 1030 Basic Edition △TruBend 1000 series 등과 △Oseon △Material Buffer 등의 솔루션이 있다. 이 중에서 FlexLine은 지난 11월 트럼프가 새롭게 선보인 신기술로 다양한 판재 종류 및 표면 처리 상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장비에 탑재된 파라미터를 활용해 판재 절단 과정에서 철판 등급에 구애받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레노버(Lenovo, 이하 레노버)가 AMD,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컴퓨팅 아키텍처인 ‘씽크스테이션(ThinkStation) P8’을 새롭게 출시했다. 레노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레노버 ThinkStation P8 런칭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26일 개최했다. 사진은 미디어 쇼케이스장에 전시된 AMD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한 결과물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레노버(Lenovo, 이하 레노버)가 AMD,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컴퓨팅 아키텍처인 ‘씽크스테이션(ThinkStation) P8’을 새롭게 출시했다. 레노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레노버 ThinkStation P8 런칭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26일 개최했다. 사진은 새롭게 출시된 씽큐스테이션 P8의 본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레노버(Lenovo, 이하 레노버)가 AMD,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컴퓨팅 아키텍처인 ‘씽크스테이션(ThinkStation) P8’을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PC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과의 접목을 통해 이번 신제품의 활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레노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레노버 ThinkStation P8 런칭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26일 개최했다. 레노버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업계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씽크스테이션 P8 신제품 발표'를 진행했다. 이 상무는 "AMD의 최신 워크스테이션 CPU 등을 탑재하고 레노버의 기술이 접목된 씽크스테이션을 소개하게 됐다"며 "2020년 이전에는 주로 인텔로 구성됐지만 이후 타워형 AMD 워크스테이션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이러한 경험, 피드백을 기반으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타워형 워크스테이션까지의 수요를 충족하게 됐다. 실제로 영화 ‘듄(DUNE)’의 시각효과 담당 전문 디자인 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AMD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CPU, GPU 등의 발열문
[더테크=조재호 기자] LG 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DX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의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 CNS와 FPT그룹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력의 첫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 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 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아울러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LG
[더테크=전수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에서 에코프로글로벌,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구조가 단순화되며 의사결정 및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하면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합병으로 인적·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IMTOS 2024’에 참가해 신규 스마트 구조광 스캐너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공개될 스마트 구조광 스캐너 ‘스마트 스캔 VR800’은 자동화 스캔 셀에 최적화된 스캐너다. 해당 모델은 업계 최초로 듀얼 스트레오 카메라와 기계식 광학 줌인 프로젝션 장비를 결합한 멀티카메라 설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한 빠른 스캔 영역 전환과 최고 등급의 정확도를 제공한다. VR800은 로봇 또는 코봇 기반의 자동화된 검사 시스템에 통합 활용할 수 있으며 자동자 제조를 비롯해 금형, 캐스팅, 적층 제조 등의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헥사곤은 관람객이 제조공정 전반에 걸친 생산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밀 부품 가공 및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프로덕션 소프트웨어 △공작기계 프로브 △CT데이터 분석 및 품질 검사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부스에 상주한 솔루션 전문가들이 제품 설명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브라이언 헥사곤 코리아 사장은 “글로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빠르게 제조 현장을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의 AI 상담사가 이용자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답장을 통해 삶의 위로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LG유플러스는 26일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출시 6개월 만에 2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답다’ 앱은 답장받는 다이어리 서비스로 이용자가 일기를 작성하면 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는데 이를 통해 누군가와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며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상담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는 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3월 중순 기준 다운로드 2.2만건, 가입자 2만을 유치했는데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전환율’은 86%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답다에 작성된 일기 건수는 총 9.2만건으로 이용자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 ‘익시’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답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답다가 이용자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 플랫폼’인 만큼 고객 접점을 확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조선·해양 산업 분야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내 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회사는 신주 445만주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이 보유한 1520만 주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진행하지 않는다.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원부터 8만34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6524억원에서 7423억으로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2조원에서 3.7조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왔다. 회사의 출범 첫해 매출인 2017년 매출은 2403억원이다. 이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23년 매출 1조4305억원
[더테크=조재호 기자] 엑셀로가 국내 제철소의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적용에 성공했다. Heat DX 전문기업 엑셀로가 25일 국내 일관제철소에 ‘송풍지관 실시간 전면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해없는 안전한 사업장 실현을 위한 제철소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고로용 송풍지관은 1400°C에 달하는 초고온의 공기를 내부로 불어넣는 설비로 고로 조업 중 발생하는 고온과 압력, 진동에 의한 설비 손상이나 변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잠재적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았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설비의 온도를 직접 측정해 위험에 노출될 여지가 있었고 내부 온도를 측정할 수 없었다. 이번에 제철소 적용에 성공한 시스템은 엑셀로가 개발한 ‘고온 면 센서’의 적용했다. 송풍지관 내외측 전면 온도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적용해 사무실 안에서 원격으로 설비 상태의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존 아날로그 측정 방식의 디지털 전환이다. 엑셀로의 시스템을 통해 제철소는 고온 설비의 신뢰성 높은 데이터 추출과 분석, 활용이 가능하다. 각 설비의 에너지 손실률과 온도, 침식 등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할
[더테크=전수연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 애플(Apple)이 중국에서 판매 중인 자사 기기에 중국 바이두 AI 모델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중국에서 파는 아이패드, 아이폰 등에 바이두의 AI 모델 ‘어니봇’을 결합하려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바이두는 작년 자사 컨퍼런스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어니 4'를 공개했으며 챗GPT의 대항마로 '어니봇'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애플은 자사 기기에 챗GPT와 같은 AI를 탑재하기 위해 구글, 오픈AI 등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바이두와의 협력 역시 중국 내 기기에 현지기업의 모델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AI 모델 출시 전 사이버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애플이 바이두와 협상을 통해 중국 내 기기에 현지 기업의 AI 모델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8월 이 규정을 도입한 이후 어니봇을 포함한 40여 개의 AI 모델을 승인했다. 다만 모두 중국 업체들이 개발한 AI 모델들이라는 특징이 존재했다. 한편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새 매장 개장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