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이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및 분석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더바이옴(the Biome)’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2일 마크로젠은 국내 최대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의 사전 알림 신청을 통해 더바이옴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브랜드명 ‘더바이옴’은 ‘더하다’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합성어로 ‘나에게 부족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알고 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산균을 섭취하는 이유로는 보통 원활한 배변 활동, 장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 등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쏟아져 나온 200여 종류 이상의 유산균 중 ‘나에게 효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를 지녔기 때문에 같은 유산균을 섭취하더라도 효능감에는 차이가 있다. 유산균 선택에 있어 가격, 브랜드 등 모호한 기준보다는 어떤 유익균이 부족한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크로젠은 설명했다.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유산균만 제공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더바이옴
[더테크 뉴스] 전문가 1대1 온라인 상담 플랫폼 아하커넥츠를 운영하는 더코퍼레이션은 12일 전문 약사그룹 참약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하커넥츠에는 전문 약사들과 약학 상담이 가능한 ‘약료’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아하커넥츠는 전문 지식이 필요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1대1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지식 상담 플랫폼이다. 아하커넥츠는 전문가 자격검증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들만 상담을 가능하게 해 답변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에 대한 리뷰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전문가를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약사는 ‘참(Charm) 약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슬로건 아래 모인 전문 약사 그룹이다. 약학 전문 도서, 논문 등 전통적 지식과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을 융합해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약사 문화를 혁신하며 국민 건강 증진까지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130여개 약국의 230여 명의 약사들이 참약사 파트너 약사로 활동하고 있다. 더코퍼레이션은
[더테크 뉴스] 솔루스첨단소재(옛 두산솔루스)에서 물적분할한 바이오 소재 전문회사 ‘솔루스바이오텍(Solus Biotech)’이 공식 출범했다. 솔루스바이오텍은 지난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를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솔루스바이오텍은 정부 주도의 바이오 산업 성장 기조에 따라 바이오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여 2025년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솔루스바이오텍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식품·의약품용 기능성 지질을 생산해 전 세계 유수의 고객사들에 공급 중이다. 대표적인 제품인 발효 기반의 천연 세라마이드는 국내 시장 점유율 95%의 독보적인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mRNA 백신 전달체인 구조 인지질 개발 착수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광벽 대표이사는 “솔루스바이오텍의 출범은 혁신형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독립법인 체제로 그간의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K-바이오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바이오 소재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테크 뉴스] 셀트리온이 미국 국방부와 최대 7382억원 규모의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은 23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내 공급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efense Logistics Agency, 이하 DLA)이 진행하는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군 시설, 요양원, 지역검사소, 주요 시설물 등 미국 내 2만5000개 지정 조달처로 디아트러스트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을 시작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며 계약금액은 최대 7382억원이다. 특히 공급 규모는 선정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디아트러스트는 다른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단백질과 S단백질에 각각 결합하는 두 가지 항체를 적용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개선한 제품으로,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가 장비없이 검사 후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민감도는 93.3%, 특이도는 99.0% 수준의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 디아트러
[더테크 뉴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공정 특성확인(PC), 품목허가신청(BLA)까지 걸리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의약품 위탁개발(CDO) 플랫폼 'S-Cellerate(에스-셀러레이트)'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셀러레이트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표준화해 더욱 신속하게 지원하는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 2가지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에스-셀러레이트부터 임상시험계획신청(IND)' 플랫폼 서비스로,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분석법 개발, 비임상 및 임상 물질 생산, IND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두번째는 '에스-셀러레이트부터 BLA' 플랫폼 서비스로, 후기개발단계에서 공정특성확인(PC) 및 공정성능 적격성평가(PPQ)를 거쳐 상업용 판매를 위한 BLA에 이르는 플랫폼 서비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개발 서비스(CDO)는 2018년 진출 이래 3년 만에 81건(2021년 2분기 기준)의 계약 수주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는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가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료 생산, 상업 목적 대량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one-stop)
[더테크 뉴스] KAIST는 남택진 교수팀이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MCM)’을 경기도와 협력해 ‘경기도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MCM은 고급 의료 설비를 갖춘 음압격리시설로, 남택진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이 지난해 7월부터 한국형 방역패키지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해왔다. MCM은 기능성. 경제성. 효용성뿐만 아니라 독창적 디자인과 심미성까지 갖춘 우수한 의료 시설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공모전의 제품디자인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동시에 대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1월 서울 한국원자력의학원에 4개의 중환자 병상을 갖춘 병동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진행해 경증환자 2명의 치료를 완료했다. 또한, 대전 건양대병원 응급실에 음압격리실로 설치해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138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활용 중이다. 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특별생활치료센터는 28병상 14병실(2인 1실)과 다목적 1실(엑스레이 및 처치실)로 구성돼 오는 13일 문을 연다. 경기도 MCM은 코로나 19
[더테크 뉴스] 큐라티스는 2021년 연간 누적 약 427억원 규모의 Pre-IPO (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큐라티스는 오리온홀딩스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의 중국 상용화 추진을 위해 약 50억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으며, 이 밖에 다양한 FI (Financial Investor)에서 투자 유치를 진행해 2021년 427억원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회사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 생산 설비 증설 투자, 임상 비용 등의 운영 자금 및 제품 상용화와 기술 역량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큐라티스는 올해 초 대신증권, 신영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기술 특례 상장 신청을 위한 기술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16년에 설립된 큐라티스는 감염병 예방 백신을 연구·개발·생산하는 백신 전문 벤처 기업이다. 현재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5월 국내 성인용 2a상 임상시험 및 6월 청소년용 1상 임상시험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결과 보고를 통
[더테크 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찾아 백신·치료제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김용신 글로벌지원센터장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 받고,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백신 생산·개발 지원,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모더나社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백신 공급의 원천이 될 것이며 생산능력이 세계 1위라는 자부심 넘치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삼성 그룹이 바이오산업에서의 높은 성취를 이루어 젊은 세대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하며, 국민들의 삶에 큰 기여를 하는 만큼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 있는 지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우리나라의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방문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모더나社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치료제 생산 현황을 확인했다. 우리나라의 백신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
[더테크 뉴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디지털 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임상시험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건수는 2018년 6건에서 2019년 19건, 2020년 21건으로 이 기간에 3배 이상 증가했고,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진단 보조 분야로는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기도 모양을 자동으로 추출·분석하여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보조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뇌 손상 부위의 이상 징후를 파악해 파킨슨병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 등이다. 치료 분야로는 ▲어린이 근시 환자의 안구 근육을 강화하는 안구 운동을 도와 근시를 치료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가 있는 환자가 가상현실기기를 착용하여 시지각학습을 하며 인지되는 시야영역을 확대하는 제품 등이다. 현재 식약처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한 14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며, 9개 제품 제조기업 중 3개 업체는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을 받았다. 식약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임상시험할
[더테크 뉴스] LG화학은 2일, 경기도 시흥시 단석산업 본사에서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단석산업 한승욱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바이오디젤 전문기업 단석산업과 손잡고 합작공장 설립에 나선다.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내년 1분기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 HVO(수소화식물성오일)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공장은 최근 LG화학이 발표한 대산사업장 10개의 신설 공장 중 하나다. HVO는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의 식물성 원료를 수첨반응(Hydro-treatment) 시켜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이 뛰어나 차량용 뿐만 아니라 항공유 및 석유화학 원료로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용 바이오디젤이 1세대라면, HVO는 기술적으로 진일보된 2세대 바이오 연료다.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친환경 항공유·디젤 사용 의무화 등에 따라 HVO의 세계 시장 수요는 20
[더테크 뉴스] 지더블유바이텍과 바이애틱이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실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겼는지 여부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키트다. 중화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체의 중요 방어 도구 중 하나다. 따라서 중화항체의 생성 정도는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막 구축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두 회사의 협업으로 개발한 이번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지더블유바이텍의 항체 개발 기술력과 암 진단키트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축적된 바이애틱의 독보적 항체 정량화 기술, 또한 인공지능(AI)으로 빠르고 정확도 높은 진단 기술이 접목됐다. 또한 백신에 의해 형성된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에 대한 항체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인체에서 스스로 만들어진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nucleocapsid protein) 항체도 측정할 수 있어 항체 형성의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타사 검사키트와 크게 다른 점이다. 감염
[더테크 뉴스] 바이오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부상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의료산업 등과 융합화를 통해 산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바이오 진단과 의약품, 헬스케어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정책적으로 바이오 관련 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시작으로 관련 기업들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5년 9조9126억2100만원에서 연평균 9.57%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 14조2879억5000만원으로 확대됐으며, 2019년에도 전년 대비 15.83%, 1조9531억1900만원 증가했다. 한편 2019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4.25% 증가한 5조6111억원을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도 같은 기간 28.14%(6조7124억원), 13.67%(1조9644억원)로 각각 증가하며 시장 확대를 지속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는 향후 바이오산업이 2022년에 18조6176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42.40%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2일 발표했다. 특히 2019년 대비 바이오의료기기가 2조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