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부터 차량충전 목적의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요금(원료비)을 한시적으로 25%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린수소 확산 이전 단계에서, 천연가스를 활용한 추출수소의 가격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수소차 보급 및 블루수소 생산·도입을 보다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소 추출에 활용되는 천연가스의 요금은 수소의 최종 사용처에 따라 수송용, 산업용, 연료전지용(100MW 이하), 발전용(100MW 이상) 등 용도별로 상이한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차량충전 목적의 수소제조용 천연가스는 現 수송용 천연가스 원료비에서 25%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인하 효력은 11월 1일부터 3년간 한시 적용 후, 그린수소 확산속도를 감안하여 추후 연장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NG 벙커링(LNG를 선박연료로 주입)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와 외국을 왕래하는 선박에 LNG를 연료로 주입하여 수출한 경우, 해당 LNG에 대한 수입부과금을 전액 환급하기로 하였다. 관련 법령개정 절차를 현재 진행 중이며, 개정 완료시 올해 1월 1일 수출한 물량부터 소급하여 환급할 방침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
[더테크 뉴스] DGIST 바이오융합연구부 최성균, 이성준 박사 연구팀이 입을 통해 섭취된 미세플라스틱이 뇌 안에 축적돼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한다는 것을 동물실험과 면역반응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연간 800만 톤이 버려지고 있는 플라스틱은 자외선과 파도 등에 의해 매우 작은 조작들로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바뀌며, 이는 플랑크톤 등 하위 생명체들이 먹게 돼 향후 먹이 사슬 최상위에 위치한 인간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파악하기 위해 생쥐에게 2㎛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을 7일 동안 경구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 생쥐의 신장과 장, 심지어 뇌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때 2㎛ 이하 초미세플라스틱은 위험한 물질이 뇌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 마저도 통과해, 기체가 아닌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고체도 뇌-혈액-뇌 장벽을 통과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면역염색법을 적용, 미세플라스틱이 뇌 내 미세아교세포에 축척된다는 사실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이 때 미세플라스틱을 크기별로(0.2㎛, 2㎛, 10㎛) 실험해 본 결과, 2㎛이하 미세
[더테크 뉴스] 셀트리온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 이하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FDA로부터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전문가용(POCT) 항원신속진단키트 (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Rapid Test)’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신속자가검사키트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까지 추가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면서 미국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는 14세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별도 처방전 없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는 지난 3~7월에 걸쳐 미국에서 코로나19 유무증상자 490 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민감도 와 특이도 에서 각각 86.
[더테크 뉴스] KAIST 생명과학과 김찬혁 교수 연구팀이 면역관문 신호를 극복하는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chimeric antigen receptor T, 이하 CAR-T) 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CAR-T 세포 치료제는 우리 몸에서 항암 및 항바이러스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T 세포에 CAR 유전자를 도입해 항암 기능을 증가시킨 유전자 세포 치료제로서, 기존의 모든 항암 치료에 불응한 말기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80% 이상의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며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고 있는 항암 치료제다. 김 교수 연구팀은 CAR-T 세포 치료제 제작에 사용되는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2종류의 짧은 헤어핀 RNA(short hairpin RNA, 이하 shRNA)가 CAR 유전자와 함께 발현하도록 개량했다. 이들 shRNA를 통해 T 세포의 기능 저하를 유도하는 2종의 면역관문 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을 동시에 억제했을 때, 생쥐를 이용한 백혈병과 림프종 모델에서 CAR-T 세포의 향상된 항암 기능을 확인했다. KAIST 생명과학과 이영호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 및 공동교신 저자로 참여한
[더테크 뉴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차세대 유니콘’이 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 발대식을 2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류, 인터뷰, PT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된 스타트업 9개 팀이 처음 공개됐다. 이들은 발대식에서 KT,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 쿼드벤처스 등 프로그램 주관사·운영사를 대상으로 IR 발표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바이오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유망 분야 총 9개 벤처 기업이 선정됐다. 장기 투자와 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 기업으로는 △돌연변이 선택적 증폭 기술(UHS)을 이용한 다중 암 진단 키트 ‘제노픽스’,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분야에는 △유전성 다낭신(ADKPD)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너지에이아이’ △AI 기반 수술 동영상 아카이빙 시스템 ‘엠티이지’ △실시간 암 조직 검출 의료 영상기기
[더테크 뉴스] LG전자와 KAIST는 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KAIST 본교에서 ‘LG전자-KAIST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상용 LG전자 선행R&BD센터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조광현 KAIST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의료의 중심이 질병 치료에서 적극적인 예방과 건강관리로 옮겨가는 추세에 있다. 양측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LG전자는 KAIST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각종 산학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고객의 신체 및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디지털 치료 기술, 뇌공학 등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홈, 커넥티드카, 메타버스 등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한다. 초대 센터장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이자 KAIST 헬스사이언스연구소를 이끌어온 정용 교수가 맡는다.
[더테크 뉴스] 감염 관리 전문 기업 주식회사 우정바이오가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에 국내 최초로 완전 밀폐 고온 고압 증기 멸균 방식의 의료 폐기물 멸균 분쇄 시스템을 설치하고, 환경부에서 사용 개시 승인을 받아 9월 13일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프랑스의 ECODAS 제품으로 환경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유럽에서는 물론 전 세계 90여개국과 미국 42개주 환경부 인증을 받았으며 우수한 안전성, 분쇄 능력, 멸균력을 가진 게 특징이다. 앞으로 5년간 우정바이오는 시화병원에 설치된 ECODAS 의료 폐기물 멸균 분쇄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 관리 일체를 담당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주기적인 발생 가능성 역시 대두됨에 따라, 의료 기관의 감염성 의료 폐기물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의료 폐기물 처리 시스템은 수백㎞ 떨어진 소각 처리 시설로 의료 폐기물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병원균 확산 위험이 있으며, 기존 소각 처리 시설은 대기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ECODAS의 멸균 분쇄 시스템은 중대형 병원을 중
[더테크 뉴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이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및 분석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더바이옴(the Biome)’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2일 마크로젠은 국내 최대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의 사전 알림 신청을 통해 더바이옴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브랜드명 ‘더바이옴’은 ‘더하다’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합성어로 ‘나에게 부족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알고 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산균을 섭취하는 이유로는 보통 원활한 배변 활동, 장내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 등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쏟아져 나온 200여 종류 이상의 유산균 중 ‘나에게 효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를 지녔기 때문에 같은 유산균을 섭취하더라도 효능감에는 차이가 있다. 유산균 선택에 있어 가격, 브랜드 등 모호한 기준보다는 어떤 유익균이 부족한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크로젠은 설명했다.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유산균만 제공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더바이옴
[더테크 뉴스] 전문가 1대1 온라인 상담 플랫폼 아하커넥츠를 운영하는 더코퍼레이션은 12일 전문 약사그룹 참약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하커넥츠에는 전문 약사들과 약학 상담이 가능한 ‘약료’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아하커넥츠는 전문 지식이 필요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1대1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지식 상담 플랫폼이다. 아하커넥츠는 전문가 자격검증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들만 상담을 가능하게 해 답변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에 대한 리뷰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전문가를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약사는 ‘참(Charm) 약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슬로건 아래 모인 전문 약사 그룹이다. 약학 전문 도서, 논문 등 전통적 지식과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을 융합해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약사 문화를 혁신하며 국민 건강 증진까지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130여개 약국의 230여 명의 약사들이 참약사 파트너 약사로 활동하고 있다. 더코퍼레이션은
[더테크 뉴스] 솔루스첨단소재(옛 두산솔루스)에서 물적분할한 바이오 소재 전문회사 ‘솔루스바이오텍(Solus Biotech)’이 공식 출범했다. 솔루스바이오텍은 지난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를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솔루스바이오텍은 정부 주도의 바이오 산업 성장 기조에 따라 바이오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여 2025년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솔루스바이오텍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식품·의약품용 기능성 지질을 생산해 전 세계 유수의 고객사들에 공급 중이다. 대표적인 제품인 발효 기반의 천연 세라마이드는 국내 시장 점유율 95%의 독보적인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mRNA 백신 전달체인 구조 인지질 개발 착수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광벽 대표이사는 “솔루스바이오텍의 출범은 혁신형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독립법인 체제로 그간의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K-바이오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바이오 소재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테크 뉴스] 셀트리온이 미국 국방부와 최대 7382억원 규모의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은 23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내 공급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efense Logistics Agency, 이하 DLA)이 진행하는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군 시설, 요양원, 지역검사소, 주요 시설물 등 미국 내 2만5000개 지정 조달처로 디아트러스트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을 시작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며 계약금액은 최대 7382억원이다. 특히 공급 규모는 선정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디아트러스트는 다른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단백질과 S단백질에 각각 결합하는 두 가지 항체를 적용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개선한 제품으로,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가 장비없이 검사 후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민감도는 93.3%, 특이도는 99.0% 수준의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 디아트러
[더테크 뉴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공정 특성확인(PC), 품목허가신청(BLA)까지 걸리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의약품 위탁개발(CDO) 플랫폼 'S-Cellerate(에스-셀러레이트)'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셀러레이트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표준화해 더욱 신속하게 지원하는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 2가지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에스-셀러레이트부터 임상시험계획신청(IND)' 플랫폼 서비스로,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분석법 개발, 비임상 및 임상 물질 생산, IND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두번째는 '에스-셀러레이트부터 BLA' 플랫폼 서비스로, 후기개발단계에서 공정특성확인(PC) 및 공정성능 적격성평가(PPQ)를 거쳐 상업용 판매를 위한 BLA에 이르는 플랫폼 서비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개발 서비스(CDO)는 2018년 진출 이래 3년 만에 81건(2021년 2분기 기준)의 계약 수주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는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가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료 생산, 상업 목적 대량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one-stop)